[베이직 묵상] 광야가 성소가 되다

다윗에게 광야는 신앙의 첫 자리였습니다. 그는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하나님을 갈망하였고 하나님을 앙모했습니다. 비록 광야였지만 다윗은 성소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성소는 예루살렘 성전 건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윗이 무릎을 꿇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본문에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의 생명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맛보아 알길 소망합니다.
-주야로 생명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동행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모자보건법)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반하는 모자보건법(독립출산지원법)을 개정하려는 모든 악한 시도를 막아주소서
-결혼하지 않고 보조생식술을 통해 임신하려는 법적 근거 마련이 무산되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중앙아시아 이슬람)
-중앙아시아가 공산주의에 이어 이슬람 근본주의로 인해 복음의 문이 닫히지 않게 하소서
-중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문화와 삶이 된 이슬람이 십자가 복음의 능력 안에서 무너지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시편 63:1-11, 광야가 성소가 되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1. 다윗은 청년 시절의 대부분을 광야를 전전하며 지냈습니다. 광야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었지만, 다윗은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2. 다윗의 20대는 말 그대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청년 시절의 풋풋함이나 아름다운 추억은 없었고, 억울함을 짊어진 채 생존을 위해 싸워야 했습니다.

3. 사울을 피해 도망가다가 더이상 갈 곳이 없어서 대적 골리앗의 성읍인 가드까지 피했을 때, 다윗은 가드 왕 앞에서 침을 흘리며 미친 척을 하면서까지 살아남았습니다.

4. 가드 왕과 신하들은 다윗의 출중한 연기력에 속았다기보다, 누가 봐도 다윗은 미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5. 그러나 다윗은 광야의 시간 속에 매몰되지 않았습니다. 광야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6. 시편 63편은 다윗이 유다 광야에서 지은 시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유다 광야는 20대의 광야가 아니었습니다.

7. 다윗의 통치 말기였던 인생의 후반부인 나이에,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며 편안히 지내야 할 시기에 그는 또 다시 광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8. 아들 압살롬에게 배신을 당하고, 어쩌면 인생 전체가 흔들릴만한 위기 속에 봉착한 상황입니다. 20대의 광야보다 더 비참한 광야였습니다.

9. 그러나 다윗에게 광야는 신앙의 첫 자리였습니다. 그는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하나님을 갈망하였고 하나님을 앙모했습니다.

10. 비록 광야였지만 다윗은 성소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성소는 예루살렘 성전 건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윗이 무릎을 꿇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11. 주의 이름을 부르며 무릎을 꿇은 곳이 곧 성소가 되었습니다. 예배는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이 참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12. 여러분의 성소는 어디입니까? 전쟁터와 같은 직장이 성소가 될 수 있고, 가정이 성소가 될 수 있습니다. 병상의 자리도 성소가 될 수 있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주님께 의지할 때 그곳이 성소가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머무는 그 곳이 어디든,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소가 되길 소망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2)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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