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해부] 40대 남성이 KDB생명 ‘알뜰양로저축보험’에 가입하면
납입 방법에 따라 환급률 달라… 주계약+추가납입이 가장 유리’
[아시아엔=이진성 기자] KDB생명의 ‘KDB365알뜰양로저축보험’이 납입 방법에 따라 만기시 환급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KDB양로저축보험은 은행보다 높은 금리로?최근 주목받고 있다.
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KDB생명이 지난 7월 15일 출시한 알뜰양로저축보험이 1만5000건 이상 판매됐고 거수보험료 80억 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출시 초기에는 부산은행에서 주로 판매되었고 8월부터 우리·외한·하나·산업은행 등 시중은행과 제휴하면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3.65%라는 높은 최저보증이율이다. 시중 금리가 떨어져도 3.65%를 보증한다는 것이다. 현재 은행 적금금리가 2% 초반이라는 점을 가정하면 1%p이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아시아엔은 40세 남성이 총 매월 기본보험료를 50만 원씩 10년 간 납입했을 때와 기본보험료와 추가납입보험료를 각각 50만 원씩 5년간 납입했을 때, 50만 원씩 납입 후 5년 후에 3000만원을 일시에 납입했을 경우의 환급률을 조사했다.
세 가지 조건 모두 총 납입금액은 6000만원으로 동일하며 적용이율은 최저보증이율인 3.65%다.
가장 유리한 것은 주계약과 추가납입에 각각 50만 원씩 납입하는 것이다. 해지환급금은 약7548만 원, 환급률은 125.8%다.
5년 간 50만 원을 납입하고 3000만원을 추가납입 한 경우는 7239만원, 120.7%를 보였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은 주계약만 납입하는 것으로 해지환급금 6762만원, 환급률 112.7%로 나타났다. 납입한 원금이 6000만원으로 같더라도 납입방법에 따라 해지환급금에 1786만 원 차액이 발생했다.
부산은행 방카슈랑스 관계자는 “최저보증이율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며 “추가납입 기능을 활용할 경우 사업비가 낮아지는 효과로 만기에 더 많은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KDB365알뜰양로저축보험’은 양로보험으로, 조기사망과 건강보장이 가능하며 저축성 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3년부터 12년까지 만기일을 설정할 수 있고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고 77세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