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중국 최대 건설사와 전략적 제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우건설과 중국건축공정총공사간 전략적 제휴 협약식이 열렸다.<대우건설 제공>

해외 및 중국시장 참여 발판 마련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대우건설이 중국 최대 건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이하 CSCEC)와 전략적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CSCEC는 총 직원수가 약 12만명에 달하고, 7개 설계법인 계열사 등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국영 건설기업이다.

이날 제휴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CSCES의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해외 및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안형 사업과 해외 인프라 사업, 부동산 개발 등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CSCEC와 공동 입찰이 가능하게 되며, 공동 계약 체결 및 공사 수행 등을 협력하게 된다.

CSCES는 기존의 건축 중심 사업에서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플랜트, 발전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최대 건설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및 중국의 민간투자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CSCES는 2014년 포츈(fortune)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52위를 차지한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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