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예술문화 교류 미술 전람회 개최

8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예술문화 교류 미술 전람회’에 참석한 짜오칭(??·여·오른쪽)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명예회장과 고찬학 예술의전당 사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 미술작가의 교류와 미술작품 산업화의 물꼬 틀 것”

[아시아엔=구자익 기자] ‘한·중 예술문화 교류 미술 전람회’가 8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찬학 예술의전당 사장과 짜오칭(??.여)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명예회장, 배한성 예술통신 대표이사 등 한·중 예술계 인사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고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 미술작가들의 교류가 첫 물꼬를 트게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짜오칭 회장은 “시진핑 주석이 공자탄신 2565주년 기념회에서 ‘민족의 문화발전을 추진하고 서로 교류하고 배우는 것은 세계와 국민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번 전람회가 시진핑 주석의 말씀을 실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은 1992년에 수교한 이래 양국의 문화는 교류와 융합, 배움의 과정에서 찬란한 기록을 남겼고 두 나라의 우정을 투텁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전람회는 양국의 문화교류와 국민들의 우정을 더 쌓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렇게 쌓여가는 한·중 국민들의 우정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의 문화부의 양찌진(揚志今) 당조 부서기와 딩웨이(丁偉) 당조 성원 등 차관급 인사들도 직접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 화가들의 즉석 퍼포먼스가 잇따라 벌어지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어모았다.

배한성 대표는 “이번 미술 전람회를 바탕으로 양국의 정부가 지원하는 화가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미술작품들 산업화의 물꼬를 트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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