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화가들, 미술작품 산업화 ‘맞손’
[아시아엔=구자익 기자] 한국과 중국의 화가와 예술계 인사들이 처음으로 양국 순수미술의 산업화를 위해 뭉친다.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한·중 예술문화 교류 미술 전람회’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람회는 예술의전당과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와 도네이션아트페어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예술통신이 주관한다.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와 중구가회경제문화교류협회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예술문화단체이다.
또 중국 문화부와 주한 중국대사관이 이번 행사를 직접 후원한다.
특히 이번 전람회에는 자오칭(??,78,여) 중국사회경제문화교류협회 명예회장과 중국 문화부의 차관급 간부들, 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전람회는 한·중 화가들의 작품과 기업들의 브랜드 제품들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한·중의 문화·예술을 통해 민간기업의 교류가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배한성 예술통신 대표는 “이번 한·중 예술문화 교류를 위한 미술 전람회는 미술작품의 산업화를 위한 한·중 화가들의 첫걸음이다”며 “예술이 한·중 무역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람회에는 중국의 저명한 화가 22명과 한국의 화가 16명이 출품한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