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재단, 네팔서 7차 휴먼스쿨 완공

<사진=엄홍길휴먼재단>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엄홍길재단이 네팔과 히말라야 오지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7차 휴먼스쿨을 준공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지난달 30일 네팔 따또바니 지역에서 7차 휴먼스쿨 준공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준공기념 테잎 컷팅식, 현판제막식 순서로 진행됐다.

또 현지 학생 전원에게 교복과 책가방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의료협력본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건립된 학교는 3층 9개실로 교실과 화장실, 도서관을 갖췄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교육으로 사랑을 전하고, 교육이 희망이며, 여러분이 네팔의 희망이다”라며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건 네팔 어린이들에게 전달해야 할 꿈과 희망을 잊지 않았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10년 5월 5일 네팔 팡보체 마을에 첫 번째 휴먼스쿨을 개교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7곳에 학교를 건설했다”며 “앞으로 9개를 더 지어 모두 16곳에 네팔 어린이를 위한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