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황창규 등 이동통신 3사 사장 증인채택

전·현직 임직원 무더기 국감증인 채택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KT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으로 대거 채택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 증인 15명과 참고인 13명에 대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오는 13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KT 전·현직 계열사 4명의 임직원이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황창규 KT 대표이사는 개인정보유출과 2.1GHZ 주파수대역 LTE용 전환 등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이석채 KT 전 회장과 김일영 KT샛 대표는 각각 위성매각 및 구입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맹수호 Ktis 대표이사는 알뜰폰, 통신원가와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다.

특히 미방위는 황창규 KT 대표이사와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 3사 대표를 대상으로 영업보고서 상 경비 과대 계상 의혹과 관련해 추궁키로 했다.

통신 3사는 최근 3년동안 투자보수 비용과 마케팅비 등을 20조원 넘게 부풀린 것으로 감사원의 미래창조부 감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는 대포폰 10만개 개통과 분리공시 무산 관련,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서오텔레콤과의 특허분쟁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배경태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단통법 분리공시 무산 및 제조사·통신사간 단말기 출고가격 부풀리기와 관련해 출석한다.

이밖에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납품비리), 이동걸 SK건설 인프라개발사업팀장(울진 ‘핵폐기물 연구시설’ 추진 관련), 류호길 MBN 상무이사 겸 기획실장(종편 승인 심사 및 재승인심사 관련)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고,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이사(중소기업 전용 제7홈쇼핑 관련)는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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