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 시 국가헬기 통합 지휘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헬기운용 정부기관인 소방방재청,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긴급재난 시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지원을 위해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013년 11월12일 전남 화순에서 산불진화 합동 시범 훈련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등 혼선 없는 헬기 운용으로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헬기운용 정부기관인 소방방재청,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긴급재난 시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지원을 위해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 운영체계’는 ▲재난 종류별 합동훈련 시행으로, 초기 대응시간 단축 ▲항공관제시스템 연계 운용 ▲헬기 통합지휘 체계 구축 등 기관 간에 혼선 없는 업무수행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다수의 헬기가 재난 지역에 출동해도 상호간 충돌예방과 지휘가 용이해 효과적인 헬기 운용이 기대된다.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헬기 통합지휘 운영체계 구축사업은 비정상의 정상화 중점 과제로 채택돼 지난달 22일에 국무조종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마쳤다”며 “조속히 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거쳐 통합지휘 체계를 마련,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4개 기관은 지난 2013년에 ‘항공 업무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비기술, 수리부속품, 항공유 지원 ▲항공무선 영상전송 주파수 공동사용 ▲항공종사자 직무 전문교육훈련 상호 위탁 ▲항공안전 분야 정보공유 ▲사고조사 시 공동조사 등 인원·장비 지원 등 5개 항목으로 이번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 운영체계’는 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