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순익, 시장기대치 상회 전망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한화생명의 올해 3분기 실적이?위험율차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세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26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425억원 수준을 실현해 컨센서스인 1155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율 담합에 따른 공정위 과징금 약 530억원이 환입되고, 위험보험료 증가에 따른 손해율 안정에 힘입어 보험이익 개선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RBC비율이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해 2분기 이후 운용자산 내 해외유가증권 비중이 4.6%에서 올해 2분기 8.2%까지 올랐고, 이자부자산의 신규 매입이원도 5%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목할 점은 종신보험, CI(중증질환)보험의 연납화보험료가 3분기와 4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추이가 지속된다면 고마진 상품 비중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