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탈’ 노희경 CJ그룹 부사장 사직
[아시아엔=구자익 기자] 5억원 상당의 세금 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노희영 CJ그룹 부사장이 사표를 냈다.
CJ그룹 관계자는 24일 “노 부사장은 이미 사표를 제출했고 최근 수리됐다”고 밝혔다.
노 부사장은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 전에 회사측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졋다.
노 부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창업컨설팅 회사를 통해 CJ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용역비를 허위로 청구하는 수법으로 최근 3년간 5억원 상당의 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한편 노 부사장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에 CJ그룹의 고문으로 인연을 맺고 외식사업 브랜드전략 등을 맡았으며 올해 6월에는 CJ제일제당의 최고마케팅책임자(부사장) 겸 CJ푸드빌의 어드바이저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