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숲’

8월1일 저녁 7시부터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야영장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한 여름밤 숲 속에서 클래식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면 어떨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야영장을 찾는 야영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7월22일부터 8월2일까지 순회 콘서트, 사진 전시회, 영화 상영, 숲 속 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영장 순회콘서트는 나눔과 배려를 주제로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공연이다.

지난 22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학동야영장을 시작으로 8월1일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야영장, 8월2일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야영장 등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차이콥스키의 왈츠 등 클래식 음악과 국악, 드라마 명성황후 주제가, 색소폰 연주 등과 함께 창작 무용 등이 공연된다. 야영객은 물론 현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숲속 도서관은 8월17일까지 설악산 설악동야영장, 가야산 치인야영장 등 6개 야영장에서 운영된다.

계룡산 동학사야영장, 내장산 내장야영장 등 12개 야영장에서도 ‘겨울왕국’, ‘아이스에이지’ 등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되고 소규모 문화공연 등 다양한 숲 속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안수철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을 하며 한 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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