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섬나라들과 경제교류 활성화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피지 수바에서 태평양 도서국 상공회의소, 피지 경영자연합회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샤힌 알리 피지 통상산업부 차관, 하워드 존 폴리티니 피지 경영자연합회 회장(태평양 도서국 상의 부회장), 트루먼 브래들리 피지 투자청장이 참석했다.
대한상의와 태평양 도서국 상의, 피지 경영자연합회는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 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활동과 투자사업을 체계적으로 돕기로 했다.
또 경협 정보를 공유하고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교류를 늘리기로 했다.
태평양 도서국은 남태평양 호주대륙 동북단에 있는 피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등 14개 섬나라를 말한다.
이 부회장은 “피지 등 태평양 도서국은 수산자원, 해저광물, 임업자원이 풍부하고 수력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