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찜통차’ 사망 어린이 매년 30명 넘어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6일 “2006년을 제외하고 2000년 이후 해마다 30명 이상의 어린이가 땡볕에 달궈진 차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2010년에는 50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최근 불볕더위 속 차 안에서 7시간 동안 방치된 2살짜리 유아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엔 뉴욕주 헌팅턴에서 2살짜리 딸을 20여분간 찜통 차에 둔 채 떠난 아버지가 2급 중과실 치상 혐의로 체포됐다.
비영리단체인 ‘키즈앤드카스닷오알지’는 찜통 차에서 사망한 유아는 올해 최소 1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