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에 세계최대 해양공원···2016년 7월, 30만평 규모 개장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공원이 들어선다.
<신화통신>은 26일 “하얼빈시는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을 주제로 한 해양공원 ‘포세이돈 오션 킹덤'(Poseidon Ocean Kingdom)을 조성하기로 하고 24일 건설 기초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 개장 예정인 해양공원은 1㎢(약 30만2500평) 면적으로 현재 상하이(上海)에 건설 중인 디즈니랜드보다 큰 규모다.
설계에는 미국 디즈니랜드 설계팀이 참여하며 말레이시아계 KW존그룹이 100억위안(약 1조6342억원)을 투자한다.
설계를 맡은 미국 GGE컴퍼니 테일러 제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디즈니랜드와는 다르게 스토리를 갖게 될 것이며 고대 아틀란티스 대륙을 보여주는 궁전과 조각품 등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 간 지방정부가 앞다투어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면서 과열양상을 보여 2011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일정규모와 일정 투자금 이상의 프로젝트 외에는 테마파크 건설을 중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