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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 이어 말레이도 ‘전자담배 금지령’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2014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전자담배를 뜻하는 ‘베이핑’(vaping)이 신조어로 등재됐다. 영국에서만 260만명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등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열풍은 비단 영국뿐 아니다.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전자담배는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고, 한국에서도 담뱃값이 인상됨에 따라 전자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이 급증했다. 반면, 최근 추세와 달리 말레이시아가 전자담배를 무슬림 금지사항인 ‘하람’(haram)에 포함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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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무슬림여성 전용’ 오토바이택시 등장 “이제 안심할 수 있어요”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교통 체증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국가다. 현지인들은 주로 ‘오제크스'(ojeks)라고 불리는 오토바이택시를 이용하는데,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만큼 운전이 험한데다 가격 책정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게다가 기사 대부분이 남성이라 무슬림 여성은 종교적인 이유 또는 위험한 운전 탓에 ‘오제크스’ 이용을 꺼려왔다. 이슬람 교리에 따라 무슬림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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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경제전망] 식어가는 신흥국 엔진···선진국 ‘맑고’ 신흥국 ‘흐림’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들은 가파른 경제성장을 보이며 세계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신흥국 경제가 주춤하면서 앞으로 10년 간은 선진국이 세계경제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2월30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라 불리며 빠른 경제성장률을 보였던 신흥국 경제가 하향길을 걷고 있다”며 그래프와 함께 보도했다. 브릭스의 지난해 GDP성장률은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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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박스오피스 12월 마지막주] 홍콩영화 ‘엽문3′ 동남아서 강세···’굿다이노’ 등 가족영화도 인기
[아시아엔=편집국]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겹쳤던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한국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의 인기는 뜨거웠으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히말라야’가 12월 마지막주도 1위를 차지했다. ‘스타워즈7’는 아직 개봉되지 않은 중국과 ‘히말라야’에 눌린 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시아 국가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박스오피스 순위는 지난주와 별반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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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와 디삐마이”···’아시아 새해인사’를 소개합니다!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Adieu, 2015!’ 2015년이 떠나고 2016년이 다가오고 있다. 2015년, 아시아는 많은 일들을 겪었다. 미얀마에선 민주화 물결이 일었고, 동남아 국가들의 해안에선 수백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연달아 발견되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네팔과 파키스탄은 대지진 후유증으로 지금도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유독 극심했던 연무로 한바탕 소동을 크게 겪었다. 1년동안 안타까운 사건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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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회초리 처벌’ 받은 인도네시아 커플 “사랑도 죄가 되나요?”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29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특별자치구 아체주(州)에서 6명이 ‘공개 회초리 처벌’을 받았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대학생 커플 누 엘리타(20)와 와유디 사푸트(23)는 이성간 친밀하게 지냈다는 죄목으로 이번 처벌을 받게 됐다. 이슬람 율법에서 미혼 남녀가 함께 있음을 엄격히 금지하는 ‘칼르와’(khalwat) 조항을 어겼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 커플을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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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최초 이슬람 항공사 ‘라야니항공’의 5가지 ‘이색특징’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최초로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항공기가 첫 운항을 개시했다. 이날 ‘라야니항공’은 히잡을 쓴 승무원들과 함께 승객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까지 비행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라야니항공’ 관련, 다음과 같은 5가지 이색특징이 있다. 첫째, 기내에서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따라야 한다. 무슬림 승무원들은 히잡을 착용하고, 비무슬림인 경우에는 단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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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에 ‘기네스제로’ 출시, 무슬림 ‘취향 저격’ 나서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에 ‘무알콜’ 기네스 맥주인 ‘기네스 제로’가 등장해 화제다. 기네스 맥주를 제조, 유통하고 있는 디아지오가 최근 미성년 음주를 우려해 미니마켓 맥주판매금지령을 내린 인도네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맛은 더욱 풍성하게, 알콜은 제로’라는 문구로 소비자 공세를 펼치고 있는 ‘기네스 제로’ 덕분에 인도네시아 국민들도 기존의 무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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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국제요트대회’ 이스라엘 불참, 왜?···말레이 정부 “옷에 국기달아선 안돼”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막을 올린 국제청소년요트대회(YWC)에선 끝내 이스라엘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이유가 황당하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이스라엘 선수들은 국기를 달고 대회에 출전할 수 없으며, 출신국을 나타내는 어떤 상징도 요트나 서핑보드, 옷에 붙일 수 없다”는 요구를 이스라엘 측이 거절했다는 이유로 비자승인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에 까를로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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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태그로 풀어보는 2016 아시아] 아웅산 수치·인도 진출 러쉬· 샤오미 레이쥔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고 있다. <아시아엔> 특별취재팀 최정아, 김아람, 라훌 아이자즈(Rahul Aijaz), 라드와 아시라프(Radwa Ashraf) 기자가 2015년 아시아를 뒤흔든 사건과, 2016년 아시아가 주목해야할 이슈들을 풀어본다. 아시아기자협회 소속 아이반 림(Ivan Lim), 아시라프 달리(Ashraf Dali), 샤피쿨 바샤르(Shafiqul Bashar), 비쉬누 고탐(Bishnu Gautam), 사이다 조고비(Sayda Zoghbi) 등 해외기자들도 한마디 거들었다. #해쉬태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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