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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여사 “미얀마서 핍박받는 ‘로힝야’ 소수민족 음성 왜 외면하십니까?”
[아시아엔=샤피쿨 바샤 <아시아엔> 방글라데시 지사장,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지부장] 방글라데시 남부 테크나프(Teknaf) 지방에 수백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이 갈 곳 없이 헤매고 있다. 방글라데시 국경경비대(BGB)는 국경을 순찰하며 로힝야 난민들을 미얀마로 돌려보내고 있으나 밀려오는 난민들을 모두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방글라데시 내무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밀도를 가진 방글라데시는 난민을 수용할 능력이 없다며 “모든 난민을 돌려보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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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왜 기자 칠순잔치에 참석했나?
[아시아엔=문종구 <아시아엔> 필리핀 칼럼니스트, <필리핀 바로알기> <더미> 저자] 26일 밤 9시45분 필리핀 마닐라시티 상그릴라 호텔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들어섰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언론인 라몬 툴포의 7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참석자들 눈길이 두테르테에게 쏠렸다. 대통령은 보통 필리핀 서민들이 그렇듯 차분한 미소를 띠고 조용한 걸음걸이로 들어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시간30분 가량 이곳에 머물며 하객들과 일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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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의 인니 통신] 인도네시아의 한국 다문화가정 어떤 모습?
[아시아엔=김소은 <아시아엔> 통신원, 인도네시아 문화유튜버]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 교민은 유동인구를 포함해 4만~5만명으로 추산된다. 한국인 다문화가정 숫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부친인 중국계인 경우보다 한국인인 다문화가정이 더 많다고 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안에서의 빈부격차가 심한 편이라 잘사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대부분이 학기당 4백만원 이상의 학비를 지불해야 하는 자카르타 소재 한인학교(Jakarta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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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영웅’ 파뀌아오는 누구?···복싱 사상 첫 8체급 챔프
세계 첫 현직 의원 챔피언 기록도 [아시아엔=편집국]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필리핀 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다시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파퀴아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드 맥 센터에서 열린 WBO 웰터급 세계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제시 바르가스(27·미국)에게 3-0(118-109, 118-109, 114-113)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파퀴아오는 1995년 프로로 데뷔해 21년 동안 플라이급·슈퍼밴텀급·페더급·슈퍼페더급·라이트급·라이트웰터급·웰터급·라이트미들급 챔피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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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외서도 박근혜 퇴진 시위···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앞서
[아시아엔=편집국]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시위와 시국선언이 확산되는 가운데 2일 해외에서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1인시위가 열렸다. 필리핀 교민 문종구 하니십 대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앞에서 “무능한 박근혜 당장 하야하라” “국격을 떨어뜨려 적국을 이롭게 한 박근혜 최순실을 국가보안법으로 처단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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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과 ‘채근담’은 도인의 면모를 어떻게 표현했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노자의 <도덕경> 제15장에는 도인의 여러 면모를 다양한 비유를 통해 설명했다. 제1절, 도인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다. 도를 체득한 옛사람은 미묘현통(微妙玄通) 해서 그 깊이를 알 수 없다고 했다. 깊이가 있으면 벌써 바닥난 사람이다. 도인은 깊이가 없다. 있어도 한이 없으니 없는 것이다. 그 미묘하고 어두운 것에 통달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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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폰 태국 국왕 영면···후임 왕세자 대신 시린톤 공주 가능성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태국 푸미폰 국왕이 영면했다. 오늘날에도 입헌군주제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 나라는 영국 이외 몇 나라가 되지 않는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군주는 국왕이라기보다 제1시민에 가깝다. 푸미폰 국왕은 과거의 군주 못지않게 카리스마가 있는 국왕이었다. 그의 카리스마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으로 얻은 것이다. 태국은 왕실의 권위와 군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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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화폐 탐구] 태국 지폐 ‘바흐트’에 실린 국왕들의 ‘찬란한 역사’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저자, <하베르 코레> 발행인, <아시아엔> 객원기자] 관광대국인 데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인지 웬만한 은행의 광고에 미국의 달러 및 유로와 함께 태국 화폐도 자주 보인다. 입헌군주제 국가인 태국은 역시 화폐 앞면에 현직 국왕의 초상화를 싣고 있다. 1946년부터 70년 넘게 태국의 왕위에 앉아 있는 라마 9세,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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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이슈&분석]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마약과의 전쟁’ 언제까지?
[아시아엔=마닐라/문종구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필리핀바로알기> <더미1> 저자]?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의 언행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두테르테는 6~8일 라오스에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기간에 두테르테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필리핀의 인권침해 우려를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두테르테는 지난 1일 종교행사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나에게 인권문제를 지적하려고 한다”며 “하지만 미국에서는 흑인들이 엎드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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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화폐 탐구] 인도네시아 2000루피아에 얽힌 영웅담
2000루피아 앞면의 초상화는 인도네시아 국가 영웅인 술탄 안타사리(Antasari)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하베르 코레> 발행인]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으로 한-인니 관계가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엄청난 지하자원과 3억 가까운 인구 그리고 지정학적인 위치 등 여러 면에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놓치면 안 될 국가 중 하나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 대해 아는 게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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