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배일동 명창의 ‘울컥 판소리’

    순천은 제 고향입니다 ‘순천’이란 말만 들어도 설고 섧은 맘이 왈칵 오릅니다 떠도는 몸이 광대라 세계 여라나라 천애일방(天涯一方)으로 떠돈 지가 이십년만에 고향으로부터 처음 환대를 받았습니다. 남해로 맞닿은 순천만에 특성을 살려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가정원을 최초로 만들어 기어이 아름다운 도시로 성장시킨 노관규 시장님에 각별한 초대로 이번 공연이 이루졌습니다. 드넢게 펼쳐진…

    더 읽기 »
  • 사회

    [이우근 칼럼] 순교의 빛깔···적색순교·백색순교·녹색순교 그리고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6세기의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는 크리스천의 순교를 적색순교, 백색순교, 녹색순교로 구분했다. 주후 313년 기독교 공인 이전의 박해시대에 붉은 피를 흘리며 죽어간 순교자들을 적색순교자라고 한다. 순교라는 단어의 어원은 헬라어로 마르티리온(μ?ρτυριον) 라틴어로 마르티리움(martyrium)인데, 증언·증거·증인이라는 뜻이다. 이 말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다가 피 흘리며 죽는 적색순교자를 의미하게 되었다. 스데반이 그 최초의 적색순교자였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⑧] 남산 지하실의 철학

    국가안전기획부의 교육과정을 통과했다. 나는 처음 몇 달 동안 정보기관의 수사관 경험을 했다. 수사국은 남산자락에 있는 붉은 타일의 장방형 건물이었다. 저주가 맺혀있는 악명높은 남산의 지하실이 그 건물 지하에 있었다. 나에게 명령을 내리는 수사국의 책임자가 그 건물의 3층 사무실로 나를 불렀다. 재야세력에게 저승사자로 불리는 인물이었다. 그는 서울법대생 시절 학생회장을 하면서 시위를 주도했다고…

    더 읽기 »
  • 동아시아

    현대 화단 선도한 두 여류, 박래현과 천경자

    화가 박래현(朴崍賢, 평남 진남포 출생, 1920-1976)과 천경자(千鏡子, 전남 고흥 출생, 1924-2015)는 일본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 동창으로 박래현이 천경자의 1년 선배이다. 박래현은 1956년 제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작품 ‘노점'(露店)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천경자는 1955년 대한미협전에서 ‘정'(靜)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래현은 1976년 암으로 타계했으며, 천경자는 2015년 뇌출혈로 별세했다. 우향(雨鄕) 박래현은 근대 여성화가 첫 세대 작가로 동·서 미학을 아우르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중겸 칼럼] “보고는 시간이 생명…일단 부정확하더라도”

    1957년 10월 4일 22시 28분 34초 뉴욕의 모 일간지 동유럽담당 기자. 책상 위 라디오에서 “삐 삐 삐” 소리가 나자 곧 알아차렸다. 모스크바의 정보원이 제보해준 신호였다. “사상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올라갔어! 우주에서 미국 공격한다?” 경악했다. 미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8시간 35분 후에야 알게 됐다. 이럴 바에야 돈 들여 첩보 수집할 필요…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멀리서 찾아온 친구

    노년의 한가로운 시간은 이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재산이다. 나는 그 노년의 여백을 즐거움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공부하는 즐거움이 있고 글을 쓰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얼마 전 오후 나는 묵호항 부두에서 울릉도에서 오는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배에는 멀리 호주에서 온 벗이 타고…

    더 읽기 »
  • 사회

    장문원, ‘자연과 함께하는 도봉숲속마을 캠프’

    자연과 함께하는 도봉숲속마을 캠프 워크샵 공연이 7~8일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린다.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장문원, 이사장 윤덕경) 주최로 열리는 워크샵 이틀째인 8일 11~12시 도봉숲속마을 송석대강당에서 비욘드무용단의 제6회 자연과 함께하는 몸짓예술 발표회가 펼쳐진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부산에서 마주친 멕시코 해골, 조오현 스님의 추억을 소환하다

    <아득한 성자)의 작가시인이자 불교 승려인 조오현 스님은 생전 자신의 방에 해골상을 모셔두곤 했습니다. 그제(5월 31일) 부산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제2차 해외기자포럼’과 만찬을 마치고, 우스꽝스러운 해골을 발견했습니다. 조오현 스님의 해골이 생각나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이들 두 해골은 멕시코에서 죽은 자를 위한 축제 기간 동안에 등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제는 조오현…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국헌 칼럼] 용문산 전투와 파로호

    6.25전쟁은 북한 남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중공 입장에서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은 1950년 10월 5일 시작되었다. 유엔군의 북진에 의한 북한의 항복 직전, 스탈린이 모택동에 지령을 내렸고 중공은 이 지령에 따른 것이다. 유엔이 중공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이후 중공은 국제사회에서 추방되었다가 1991년에야 유엔에 가입, 세계에 겨우 복귀했다. 국군이 전력을 발휘한 3대 전투는 △백선엽과 1사단 장병의 다부동 전투…

    더 읽기 »
  • 동아시아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⑨] 결산(중)…”아시아영화 존재감 빛났다”

    첫 번째 결산을 겸한 지난 여덟 번째 칸 통신 말미에, “올 칸에서는 여러 모로 아시아영화의 크고 작은 존재감이 빛났다”고 진단했다. 물론 과장인 감이 없지 않다. 경쟁 부문에 한정하면 주 제작국 기준으로 그 편수는 총 21편 중 일본영화 2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1952년 이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튀르키예를, 지리적으로는 97%가 아나톨리아 반도…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