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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중겸 칼럼] ‘쓰레기만두’ CJ와 ‘페이퍼컴퍼니’
조삼모사(朝三暮四)가 횡행한다는 느낌이다. 나라 안팎에 관련 된 큰일을 이미 하기로 약속해 놓고서는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들 시끄럽다. 경솔하다. 진득함이 아쉽다. 여기서 이렇게 하겠다고 얘기하면 저기서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한 곳에서도 두 말이 나와 뭘 믿고 움직여야 할지 헷갈린다. 경박하다. 잔득함이 그립다. 뒤꼭지에 부은 물은 발뒤꿈치까지 흐르기(灌頭之水 流下足底 ; 旬五志, 灌頂之水 必流于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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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대북협상에서 ‘형식’이 중요한 이유
어느 신문사 대기자의 칼럼에서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형식 없는 내용은 맹목적이고, 내용 없는 형식은 공허하다’고 말했다”라는 구절을 보았다. 신문에서 철학자의 명문을 보는 것은 반가운 일이기는 하나, 정확하게는 “내용 없는 사상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다”가 맞는 말로서 칸트의 인식론의 핵심인 선천적 종합판단을 요약한 말이다. 두 문장 사이의 함의(含意)는 차이가 있다. 남북회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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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터키 총리, 시위대 경고 후 첫 대화
“불법단체 제거” 강경발언 직후 시위대 대표 등과 면담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재확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시위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시위대 측 대표자들과 만났다. 에르도안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밤 수도 앙카라에서 반정부 시위대 대표자들과 만나 사태 해결을 논의하고 있다. 에르도안 총리와 시위대의 만남은 이스탄불 탁심 광장의 게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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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재발견] 인재선발과 ‘모수자천’
1997년에 나온 산울림 13집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란 노래가 실렸다. “수박으로 달팽이를 타자. 메추리로 전깃불을 타자”라는 생뚱맞은 가사지만,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명곡 평가를 받는 노래다. 김창완은 상상력으로 논리를 파괴하고 싶었다고 소회한다. 인문학은 상상력의 엔진이다. 역사는 인문학의 기초다. “현재를 알려면 마땅히 옛 일을 거울 삼을 것이니, 옛 것이 없으면 오늘이 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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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플라자] 유기홍 의원 ‘승정원일기를 깨우자’ 출판기념회
유기홍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은 21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승정원 일기를 깨우자> 출판기념회를 연다. 유 의원은 이 책에서 역사 문화 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전두환법’과 장준하선생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02)784-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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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북-중관계 제대로 알면 남북관계해법 보인다
미군들에게 한국과 미국은 같이(together) 싸운 나라고 일본과 미국은 상대하여(against) 싸운 나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한미일이 가깝다고 하여도 이 역사적 사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교육(?)하고는 했다. 한국과 미국이 혈맹관계이듯이 중국과 북한도 혈맹관계이다. 한중관계가 아무리 가까워진다고 하더라도 남북미중관계에서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정부 당국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강조하고 싶다. 북한과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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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북, “당국회담 무산은 남측 책임”
조평통 대변인 담화 통해 첫 반응…남북관계 경색 지속 불가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3일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우리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남당국 회담이 괴뢰패당의 오만무례한 방해와 고의적인 파탄책동으로 시작도 못해보고 무산되고 말았다”며 남측은 “이번 사태가 북남관계에 미칠 엄중한 후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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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터키 총리, 게지공원 재개발 국민투표 제안
시위대 대표와 간담회서 제안…이스탄불시민에 한정 탁심연대 “시위대 대표 아니다”·정부 “간담회로 긴장 완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반정부 시위 13일째인 12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국민투표’ 카드를 꺼냈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날 앙카라 정의개발당(AKP) 당사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주재하고 시위대 일부와 간담회를 하고서 이번 시위의 발단인 이스탄불 게지공원 재개발 계획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휴세인 젤릭 정의개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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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스노든 “미국, 지난 5년간 중국 해킹했다”
“반역자도 영웅도 아니다”…홍콩 계속 체류 의향 밝혀 “NSA, 전세계 상대 해킹 작전 6만1000건 이상”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행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29)이 미국이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중국에 대해 해킹 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온라인판은 스노든이 이 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 국가보안국(NSA)이 2009년 이후 홍콩과 중국의 표적 수백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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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태국ㆍ캄보디아, 공동경제특구 개발 합의
철도 연결하고 도로도 개선…”분쟁의 국경에서 평화와 번영의 국경으로” 국경 분쟁으로 인해 때때로 무력충돌을 빚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지대에 공동 특별경제구역 2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방콕포스트 온라인판은 11일 양국이 수라퐁 토위착차이쿤 태국 외무장관과 호르 남홍 캄보디아 외무장관의 주재로 제1차 국경개발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 공동 경제특구는 태국 사깨오주-캄보디아 반테이민체이주,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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