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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프리뷰 & 리뷰②] 성탄절 볼만한 기념비적 종교영화 넘어 빼어난 역사영화
<탄생>, 완성도 높은 해양영화, 휴먼 드라마로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아 종교 영화로서 <탄생>과 마찬가지로 역사 영화로서 <탄생>도 더할 나위 없이 치밀하면서도 사려 깊고 균형적이다. 심지어는 겸허하기까지 하다. 세상의 모든 역사 영화는 운명적으로 ‘팩션(Faction=Fact+Fiction)’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진대, 영화는 사실성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허구성을 최소화시킨다. 여느 충실한 역사적 고증을 넘어, 종교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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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한반도에 어떤 영향 가져오고 있나?
과거 냉전시기부터 한국과 북한은 한반도 이외에 지역에서 벌어지는 지정학적 분쟁에서 대립된 진영에 자주 속해 있었다. 가령, 베트남전에서 한국은 미국과 남베트남을 지원하기 위해 지상군을 파병한 반면, 북한은 북베트남으로 조종사들을 파병하여 미 공군과 교전했다. 중동에서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실시했을 때, 한국은 다국적 평화유지군(PKO)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로 파병했다. 반면, 북한은 미국의 ‘제국주의 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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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의 효능···불면증 해소·간 기능 개선·빈혈 예방
옛 속담에 “대추 한 개가 양반 아침 해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추는 양기를 높이는 보양 식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효능도 뛰어나지만 대추에는 심오한 철학도 담겨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귀하게 여기는 음식은 선대에게 드리고 손님에게 음복(飮福) 하는 미덕과 까치밥을 남겨두는 자연사랑을 뛰어넘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대한 지혜를 갖고 있다. 큰 명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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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고 박상설 선생 “우리가 두려워 할 일은, 죽음이 아니라 헛되게 사는 습성이야”
[아시아엔=서용호 행동하는인문학살롱 대표] 바람과 눈보라와 숲을 할퀴는 소리가 계곡을 요동친다. 이 광란의 땅에 눕는다. 땅에 닿아야 지구에 닿는 것이다. 인간의 실존은 본질에 선행하며, 그 실존이 땅이며 지구이며 자연이다. 나 자신의 실존을 땅과 공유하는 삶의 선택은 완전한 자유이다. 자연은 말없이 나와 호흡한다. 내 호흡이 멈추어도 자연은 호흡한다. 죽음과 생은 호흡사이에 있다.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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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와라?”···백혈병 환자들의 ‘절규’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와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환자에게 너무 잔혹한 것 아니냐.” 백혈병환우회(회장 안기종)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혈소판 지정헌혈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진정서 제출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우회가 밝힌 혈소판 지정헌혈자를 직접 구하는 환자와 환자가족의 어려움은 다음과 같다. 01) [심리적 불안감] 환자는 지정헌혈자를 구하지 못하면 수혈을 제때 받지 못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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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고려인마을③]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 글을 읽는다면…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2022년 12월 16일 오랜만에 경주 성건동 고려인마을을 다시 찾았다. 2021년 6월 찾았으니 꼭 1년 반만이다. 경북대 사회과학원 학술행사(‘트랜스로컬리티적 공간에서의 한인 디아스포라 혼종성’에서 “인구감소시대 지방 중소도시의 동포집거지, 가능성과 전망” 발표)를 서둘러 마치고 경주 성건동 고려인마을로 향했다. 역시 이번에도 대구에서 영어권 외국인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가르치는 대구의 윤랩(Yoonlab) 소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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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준우승 청담고 유호재 감독의 ‘안목’과 ‘열정’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아시아엔=권혁돈 HBC 유소년야구단 감독] 12월이 시작되고 이만수 감독은 평택시에 위치한 청담고 야구부를 위해 재능기부의 시간을 가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하는 제자뻘 되는 코칭스탭들을 격려하고 지난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청담고 감독을 맡고 있는 유호재 감독이 처음 청담고 감독으로 임명되었을 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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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적인 군대폭력 그 후 40년, 부끄러운 자화상
세상의 어리석은 민낯에 대하여 [아시아엔=윤상준 자유기고가] 필자는 복무기간이 30개월이던 시기인 1980년대 초반, 20대 초반 나이에 군복무를 했다. 당시 대학교 재학 중 2년간 교련수업을 이수하면 3개월의 복무단축 혜택이 있었다. 학기 중 자원입대를 신청하여 한여름이던 7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 해 여름 날씨가 무척 더워 낮에 1시간의 낮잠 시간도 있었는데 군사훈련도 처음이고 긴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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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20·세계인류연대의날] 섬진강댐 준공(1965)·미 하원 클린턴 탄핵 결의(1998)·포르투갈, 중국에 마카오 이양(1999)
세계 인류연대의 날(International Human Solidarity Day)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기형도 ‘빈 집’ 12월 20일 오늘은 세계인류연대의 날. -UN밀레니엄선언(2000년 UN밀레니엄정상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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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9] 윤봉길 의사 순국(1932)·베트남 독립전쟁 발발(1946)·대입 예비고사 첫 실시(1968)
유엔 남남협력의 날(United Nations Day for South-South Cooperation) “때론 이렇듯 침잠할 일이다//마른 골짜기/그 깊은 속을 흘러가는 물길처럼//가지만 남은 숲 속,/발자국에 밟히며 깊어지는 낙엽처럼//세상의 푸른 욕망/모두 거두어 버리고//홀홀 단신/외진 길을 걸어볼 일이다.//걸으며 깊이/그 어딘가 숨어 있는//본디 내 근원이던/순백의 영혼을 찾아 헤매어 볼 일이다.”-이학영 ‘겨울 숲’ 12월 19일 오늘은 유엔 남남협력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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