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2023여름 영화 대해부④] ‘비공식작전’, 흥행 참패에도 ‘팩션영화’ 중 으뜸
‘밀수’에서 ‘달짝지근해 7510’까지 <비공식작전>은 칸영화제 비공식 병행 섹션 감독주간 초청에 이어 국내 흥행 345만을 일궈내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던 장편 데뷔작 <끝까지 간다>(2014)와 ‘세월호 사건’을 에둘러 극화해 7백만이 넘는 대박을 터뜨렸던 수작 <터널>(2016), 그리고 넷플릭스의 성공적 안착을 넘어 한국산 드라마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국산…
더 읽기 » -
동아시아
[윤일원의 시선] 이순신 장군의 ‘비분강개 주’는 어떤 술이었을까?
식물 유전학에서 동종교배라는 말이 있다. 같은 품종끼리 오래 교배하면 종이 퇴화되어 품질이 나빠지고 이종교배를 하면 첫 세대는 부모의 우성형질만 고스란히 물려받아 좋은 종이 만들어진다는 이론이다. 난 동종교배의 모임을 ‘가슴 서늘한’ 모임이라 칭하고, 이종교배의 모임을 ‘가슴 떨린’ 모임이라 칭한다. 가령, 평생 함께한 직장 동료의 모임은 푸근함 못지않게 지루함도 많다. 새로운…
더 읽기 » -
동아시아
[구본홍 칼럼] ‘우리만의 울타리’, 이제 넘어설 때 되지 않았나?
호남의 편향된 지역주의 성향을 두고 과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 과학은 지리산을 넘으면 영남에도 있다. 과학이란 의미는 DNA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요체는 그 호남의 과학이 좀더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데 있다. 그 지역주의 성향이 이웃 사회,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공동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강한 울타리를…
더 읽기 » -
동아시아
-
동아시아
[구본홍 칼럼] 아침기도 직후 컴퓨터를 켜는 까닭
요즘 아침에 눈 뜨면 감사기도 드리자마자 컴퓨터를 켠다. 좋은 기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중에서 단연 최고는 해외 프로스포츠에서 선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 소식이다. 오늘 아침엔 정말 놀라운 소식이 떴다. 미국 MLB 샌디에이고 팀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가 2회 만루홈런을 친 것이다. 이 극적이고 엄청난 만루홈런으로 샌디에이고 홈구장은 뒤집어졌다. 전 관중들이 기립…
더 읽기 » -
동아시아
[윤일원 칼럼] 한·중·일 근대화운동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딜레마
자기를 파괴하고 살아남은 것은? 동아시아 3국인 일본, 중국, 한국은 스스로 근대화를 하지 못했다. 마주한 서구의 거대한 압도적 차별에 몸서리 치면서 저항과 반항, 거부와 수용을 하지만, 궁극적으로 자기부정의 딜레마에서 헤어날 수는 없었다. 1868년 일본은 두 종류의 혁명을 준비한다. 하나는 겉으로 드러난 제도를 서구로 바꾸는 메이지유신이고, 다른 하나는 속으로 감추어진 정신을 개조하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최진석 칼럼] ‘징비록’, 짧은 인생 값지게 하는 지혜
우리나라에는 <징비록> 같은 기록이 많지 않다. 물론 <승정원일기>나 <조선왕조실록>처럼 위대한 기록들이 남아 있지만 이것들을 제외하면 기록물이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징비록>은 기록 문화가 돋보이지 않는 우리나라에 남겨진 빛나는 기록물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책을 잘 보지 않았다는 데 있다. <징비록>이 처음 출간된 나라는 조선이 아니라 일본이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당진 합덕 고려인마을] “러시아어 능통 한국인 교사를 찾습니다”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충남 당진시 남부권역인 합덕읍과 우강면은 아산시 신창면과 이웃한 지역으로 고려인 등의 다문화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지역이다. 특히 합덕읍에는 인근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공장이 많아지고 노동자를 위한 원룸촌이 형성되었다. 처음에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다가 2016~17년경부터 고려인동포가 늘어나 합덕 시내 원룸촌이 고려인마을이 되었다. 2019년 3월 당진 고려인동포들이 많이 산다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날씨·칠석] 낮 최고 28~34도 무더위···곳곳 ‘비’
음력 7월 칠석이자 화요일인 22일 체감온도 33도 수준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22∼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꽤 많겠다. 인천·경기 북부 50∼120mm(많은 곳 150mm 이상), 서울·경기 남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다. 서해5도는 21일부터 50∼120mm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도·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30∼80mm(많은 곳…
더 읽기 » -
동아시아
‘불교평론’ 학술심포지엄 ‘흥망성쇠에서 배운다’
만해 한용운은 1913년 <조선불교유신론>을 통해 불교가 시대에 맞는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낙오할 것을 지적한 바 있다. 그로부터 110년이 지난 현재 한국불교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15년 통계청의 종교인구조사는 한국사회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던 불교가 서양종교에 뒤지는 2위 종교가 되었다고 확인해주었다. 사람들은 한국불교가 절박한 심정으로 자기혁신에 나서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