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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애에 빠져 있다”…이인호 교수의 ‘통찰’과 ‘자성’
“‘해방 78주년, 건국 75주년 기념 광복절’이라 병기했어야” “86그룹 정치인 등 운동권세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 여전히 명석했다. ‘광복 78주년’이라는 올해 경축식 제목부터 틀렸다고 날카롭게 지적한 말부터 그랬다. “제대로 쓰려면 ‘해방 78주년, 건국 75주년 기념 광복절’이라고 해야지요. 해방이 광복은 아니었잖습니까.” 촌철의 지적을 윤석열 대통령과 박민식·이상민 장관은 새겨 듣기 바란다. 조선일보 8월 21일자 이인호 교수 인터뷰를 줄이고 일부 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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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원의 촉] 거미보다 더 드라마틱한 섹스 있을까?
흥얼거리는 그룹 비지스의 ‘Staying Alive’ 마지막 가사는 흥겨운 리듬과 달리 “삶은 목적 없이 흐르니 누군가 날 도와줘. 살아만 있도록” 하는 간절함이 물씬 묻어있다. “제발 살아만 있어 다오, 제발 살아서 돌아와만 다오.” 빗물이 쏟아지는 흙탕물 강에 실종된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말도 아니며, 무너진 지하 2천 미터의 갱 속에 갇힌 사북탄광의 남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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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교회 아름다운 동행] 두 유형의 배신자
요한복음 13장 21~38절 새번역 [배신 당하실 것을 예고하시다] 13: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마음이 괴로우셔서, 환히 드러내어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13:22 제자들은 예수께서,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서, 서로 바라다보았다. 13:23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 곧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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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캄보디아에 야구가 활짝 필 그날까지
캄보디아 야구협회(CBSF) 협회장 다라(Dara)씨와 미국인 앤드류(Andrew) 감독은 지난 2월말 열린 라오스국제대회와 5월초 태국대회에서 만났다. 두사람과 야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캄보디아에 가서 야구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캄보디아 야구와의 인연은 라오스에서 야구를 시작하고부터 다. 언젠가 캄보디아로 건너가 야구를 전파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낯설지 않았다. 거기다가 KBO 허구연 총재께서 캄보디아에 야구장을 건설했다는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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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독감 얼마나, 왜 늘었나?
올해 국내에서는 독감 유행이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6일 발령된 유행주의보 후 현재까지, 10개월 넘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8주차인 지난 7월 9-15일 전국 표본 감시 의료 기관 196곳을 찾은 외래 환자 중 독감 증상을 보인 의사환자(suspected case)는 1000명당 16.9명이었다. 이번 절기의 독감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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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시선] 인도네시아 아가씨들과 ‘살라크’
동남아에는 10개의 독특한 나라들이 있다. 그 중에서 국토 면적이나 인구 규모로 최고의 강국, 미래에 한국을 능가할 나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는 실제로 없는 게 없고 너무도 풍요로운 나라다. 한국보다 GDP는 낮다. 인니 바하사어를 쓰는 아가씨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말레이 바하사어를 쓰는 말레이시아, 인니 바하사어를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 언어만 들어도 금방 표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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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시선] “이탈리아여, 찬란했던 르네상스 되찾으라”
유럽 중남부에서 온 인상 좋은 자매, 그 중 동생의 남자 친구와 셋이 만났다. 내게 스스럼없이 애인이라고 소개한다. 외국인들의 특징 중 하나가 애인을 자연스럽게 공개한다. 공식 행사장에 와서도 “저는 이혼을 했고 이 사람은 애인이다” 그러면서 딸들을 소개한다. 딸들은 또 “이분이 우리 아빠 애인이에요” 한다. 한국적인 정서 때문인지 나만 놀란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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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성서의 역사는 연면한 해방의 기록이다. 천지창조는 혼돈의 카오스를 깨뜨리는 해방의 코스모스였고,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은 권력의 억압과 착취로부터의 해방이었다. 또 뭇 예언자들의 선포는 우상으로부터 영혼의 자유를 외친 해방의 목소리에 다름 아니었다. 사도 바울의 생애는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 그 거대한 두 산맥에서 정신의 자유를 찾아가는 해방의 긴 여정이었다. 요한계시록의 절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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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짧은 만남, 긴 여운
30년 고교 선배로부터 들었던 말이 있었다. 월급쟁이였던 그는 약간의 돈만 있다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 밥을 사면서 그들의 철학을 들어보면 참 좋겠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좋은 사람들이란 우연히 만나거나 평범해도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존재들을 말하는 것 같았다. 외국을 보면 많은 돈을 내고 식사 한끼 같이 하면서 저명인사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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