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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스승의 날 노래’ 강소천 작사·권길상 작곡 “떠나면은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태산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랑 떠나면은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간들 언제이든 잊사오리까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바다보다 더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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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북두칠성’ 이성선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을 열라는 것인가?
누가 저 높은 나무 끝에 열쇠를 걸어 놓았나. 저녁 풀잎 사이 샛길로 몰래 가서 저 열쇠를 내려 사랑하는 사람의 방문을 열라는 것인가. 밤하늘에 그려진 저 손을 가져다가 차가운 그녀의 가슴을 열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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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처님오신날 오늘의 시] ‘취모검 날 끝에서’ 조오현 “놈이라고 다 중놈이냐 중놈 소리 들을라면“
놈이라고 다 중놈이냐 중놈 소리 들을라면 취모검 날 끝에서 그 몇 번은 죽어야 그 물론 손발톱 눈썹도 짓물러 다 빠져야 # 감상노트 터럭을 불어 칼날에 스치기만 해도 잘라버리는 명검. 그 취모검(吹毛劍) 날 끝에서 몇 번은 죽어야 중놈소리를 듣는다 했다. <일색변> 연작 가운데 여섯 번째 작품이다. 일색변(一色邊)은 중생과 부처가 일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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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처님오신날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 출간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열린선원 법현스님의 ‘시로 읽는 법구경’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나왔다. 원제는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도서출판 숨). Wisdom of Mindfulness 시리즈 3번째인 이 책은 불교신자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됐다. 저자인 법현스님은 SNS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의 사랑을 담아 이름도 붙이고 사진도 넣고 손안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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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모든 것이 꽃 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기울리고 더 열심히 사랑할 것을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것은 다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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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봄날은 간다’ 구양숙 “아직은 네가 더 이쁘다고 거짓말도 해주면 좋겠다”
이렇듯 흐린 날에 누가 문 앞에 와서 내 이름 불러주면 좋겠다 보고 싶다고 꽃나무 아래라고 술 마시다가 목소리 보내오면 좋겠다 난리난 듯 온 천지가 꽃이라도 아직은 네가 더 이쁘다고 거짓말도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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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와 더불어 40년” 한국차인연합회 축제 국회 잔디마당
[아시아엔=주영훈 인턴기자]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회장 박권흠, 이사장 박동선) 창립 40주년 및 제39회 차의 날 기념행사가 18, 19일 오전 10시~오후 8시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올해의 명다기 품평대회와 행다례 시연 등이 펼쳐진다. 차의 날은 1981년 5월 25일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의 제정선포로 시작해 올해 39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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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도 어머니처럼’ 박노해 “당신의 젖과 눈물을 온전히 자식 위해 바쳐주셨다”
왜 사느냐고물으시면 죽지 못해 산다 나를 위해 산다 그렇게 말하지 않으셨다 어머니는 누구를 위한 기도냐고 물으시면 자신이 잘되기 위해 무얼 얻기 위해 기도한다고 그렇게 말하지 않으셨다 어머니는 무얼 위해 그리 애쓰느냐 물으시면 내 한 몸 편하고 빛나기 위해 누가 알아주길 바래 땀 흘린다고 그렇게 말하지 않으셨다 어머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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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버이날 오늘의 시] ‘어머니’ 호인수 “오늘은 제가 안쓰러우십니까”
중학생 시절 서울행 첫차 놓치지 않도록 매일 새벽밥 먹여 나를 등떠밀어 보내시고 어머니는 빨간 함지박에 생선 받아 이고 진종일 집집마다 대문을 두드리셨습니다 그걸 견딜 수 없어 나는 집 떠나 신학교에서 옴니부스 옴니아*를 배우고 환갑 넘어 지금껏 혼자입니다 어머니 오늘은 당신 발치에 홀로 서 있는 제가 안쓰러우십니까 * ‘모든 이에게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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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버이날 오늘의 시] ‘아버지’ 호인수 “정신지체장애 1급 아들이”
올해로 스물아홉 난 아비보다 주먹 하나는 더 큰 정신지체장애 1급 아들이 이빨로 물어뜯어 피가 돋는 검지 손가락을 얼른 입에 물고 정성껏 빨아주는 중늙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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