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오늘의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나는’ 박노해 “너무 멀리 사랑에서 멀어져 왔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나는 얼마나 열심히 멀어져 왔던가 열심히 공부해 진리에서 멀어지고 열심히 일해서 삶에서 멀어지고 열심히 쌓아서 하늘에서 멀어졌던가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나는 너무 많이 나에게서 멀어져 왔다 너무 멀리 사랑에서 멀어져 왔다 너무 빨리 내 영혼을 지나쳐 왔다
더 읽기 » -
문화
난곡 조영랑 ‘심수쌍창’ 서예전···배기선 전 의원 작품도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난곡 조영랑(蘭谷 曺榮朗) 서예가의 심수쌍창(心手雙暢) 전이 6월 5~11일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61 운현궁 SK허브 ‘갤러리 미래’에서 열린다. 2013년 중통외직(中通外直) 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특히 난곡 서예가로부터 서예를 배운 배기선 전 국회의원도 함께 출품했다. “마음과 손이 통해야 함께 통달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이번 전시에는 20대…
더 읽기 » -
문화
[오늘의 시] ‘거리’ 유자효···2019년 제27회 공초문학상 수상작
그를 향해 도는 별을 태양은 버리지 않고 그 별을 향해 도는 작은 별도 버리지 않는 그만한 거리 있어야 끝이 없는 그리움
더 읽기 » -
문화
이재무·김영재·이경철씨 유심작품상···이상범씨는 특별상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이재무 시인(시 부문, 수상작 목련) 김영재 시인(시조 부문, 바늘귀) 이경철(평론 부문, 평론집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씨가 ‘제17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로 3일 선정됐다. 이상범 원로 시조시인은 특별상 수상자로 뽑혔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님의 침묵’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학인을 선정해 상찬해온 유심작품상 시상식은 8월11일 동국대 만해마을(강원도 인제군…
더 읽기 » -
문화
유자효 시인 공초문학상, 시상식 5일 프레스센터···오상순 56주기 추모식은 수유리서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유자효 시인이 시 ‘거리’로 제27회 공초문학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5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이 상은 공초 오상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유자효 시인은 1974년 KBS기자를 시작으로 SBS 이사, 제9대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 한국시인협회 이사 등을 거쳤다. 한편 공초숭모회(회장 이근배 예술원 회원)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수유리 빨래골…
더 읽기 » -
동아시아
경남대·日소카대·대만 中문화대 ‘평화포럼’···동북아 평화·공동번영 ‘견인차’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미중 무역전쟁, 최악의 한일관계,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한·중·일의 미묘한 긴장···.” 이달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둘러싼 동북아 정세는 어느 때보다 복잡다기하다. 이같은 국제정세 가운데 지난달 15일 제주에서 한국의 경남대학교, 일본 소카(創價)대학교, 타이완의 중국문화대학교가 공동으로 ‘2019 평화포럼’을 열었다. 한국SGI 제주한일우호연수원에서 열린 포럼 주제는 ‘동아시아의 갈등, 협력 그리고 평화’였다.…
더 읽기 » -
문화
[책산책] ‘지금은 일본을 읽을 시간’···심형철·장은지·이선우·한윤경·김미정 선생님이 제안하는 일본바로 알기
[아시아엔=심형철 오금고 중국어교사] 친구는 선택할 수 있어도 이웃은 선택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에게 일본이란 나라는 선택할 수 없는 이웃이다. 일본은 오래 전부터 선진국이고,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중 하나다. 잦은 자연재해 때문에 안전의식, 질서의식 등은 세계 최고다. 그런데 세계인들이 최고라고 인정하는 일본을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만은 ‘쪽바리’라고 무시한다. 우리가 일본을 제대로…
더 읽기 » -
사회
[공연리뷰] 저항하는 연극 ‘낯선 사람’ 그리고 ‘1980 광주’
[아시아엔=류재국 고대희극연구가, 문화비평가] 5월 10~19일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제작으로 문래예술극장 무대에 오른 <낯선 사람>(각색·연출 임형진)은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의 미완성 소설을 연극으로 완성한 것이다. 원작은 4쪽짜리 미완성 본이다. 작품 소재가 1세기 조금 전 유럽 침략에 맨손으로 저항했던 중국 의화단의 민중혁명이지만, 연출가 임형진이 제시한 의도는 완성되지 않은 인간의 삶을 반성의 기회로…
더 읽기 » -
문화
[오늘의 시] ‘인천만 낙조’ 조오현 “그날 저녁은 유별나게 물이 붉다붉다 싶더니만”
그날 저녁은 유별나게 물이 붉다붉다 싶더니만 밀물 때나 썰물 때나 파도 위에 떠 살던 그 늙은 어부가 그만 다음 날은 보이지 않네
더 읽기 » -
[오늘의 시] ‘6월’ 김용택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 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