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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 칼럼] 가난에서 오는 옹졸함 혹은 자격지심?
아흔살의 노인의사는 평생 가슴에 맺혔던 얘기를 했다. 그가 수련의 시절은 보수가 없었다고 한다. 가난한 그가 교수댁에 인사를 가려는 데 차마 빈 손으로 갈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생각 끝에 그는 시외에 있는 과수원을 찾아가 바닥에 떨어진 사과를 아홉개 싸게 샀다. 그는 과수원의 구석에 있는 대나무 가지로 광주리를 엮어 사과를 넣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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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복음’은 늘 복된 소식일까?
나훔 1장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나 1:15) 산을 넘어오는 소식이 누구에게는 낭보이지만 누구에게는 비보입니다. 하나님의 방식을 선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의 방식이 못마땅한 사람도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가 누구에게는 대재앙이지만, 누구에게는 소망입니다. 희년 제도가 누구에게는 자유와 해방이지만, 누구에게는 시스템의 붕괴요 허무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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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항저우아시안게임 라오스 야구 첫승을 기원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위해 오늘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국 현지에 입국한다. 코로나19로 한해 미뤄져 이번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매 4년마다 개최된다. 내일(23일 ) 저녁 개막전에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이 참가하게 됐다. 여러 스포츠 종목 중에서 라오스 정부는 야구 등 다섯 종목에 대해 개막식 참석을 승인했다. 라오스 정부에선 여러 종목 중 야구 종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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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올바른 믿음의 실체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믿음의 렌즈를 통해 세상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로 바라보게 하소서 – 통독하는 말씀을 살아냄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보이는 것에 혈안이 된 이 세대가 보이지 않는 진리에 가치를 두게 하소서 – 연쇄적인 쿠데타로 몸살을 앓고있는 아프리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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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선물…주는 기쁨, 받는 기쁨 다 얻으려면
미가 6장 선물을 잘 하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고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쪽만 기분이 좋은 선물도 있습니다. 선물을 사다 바쳐야 하는 경우입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거나, 거절하기 어려운 관계에서 느껴지는 은근한 압박이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럴 때는 받는 쪽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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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그의 할아버지는 노비였다
특이한 얘기를 들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노비였다고 했다. 할머니도 노비였고, 아버지는 머슴, 어머니는 하녀였다고 했다. 2023년인 지금도 그는 노비인 할아버지와 머슴인 아버지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업에 성공했다고 한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는 왜 할아버지가 노비고 아버지가 머슴인 걸 망각하지 않고 있을까. 내가 대학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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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 칼럼] 노인들의 세 가지 공통된 후회
가난한 날의 행복을 잊고 지내다, 문득… 밤바다로 나갔다. 하늘과 맞붙어 구별이 안되는 검은 공간 저쪽에서 오징어배 한 척의 노란 불빛이 반짝였다. 단조로운 파도 소리가 어둠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나는 모래사장에 앉아 밤의 고요와 침묵의 투명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 내가 묵는 실버타운의 90대의 노인은 황혼과 밤 사이에 있는 짧은 순간을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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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복’
미가 1장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고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같이 애곡하고 타조같이 애통하리니”(미 1:8) 미가 선지자는 모레셋 출신이라는 것 외에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미가서 그 어디에도 미가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습니다. 미가서에는 그저 이스라엘을 향한 선지자의 애끓는 마음만 한 가득입니다. 왕이 두 번 바뀌는 50여 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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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예수께로 다가가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십자가의 공로에 사람의 공로를 더하지 않게 하소서 – 나를 지성소 삼으신 뜻을 기억하며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불안과 우울,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늘의 평안을 주소서 – 흔들리는 교육의 장을 붙들어 주시며 나라의 백년을 내다보는 교육 정책이 펼쳐지게 하소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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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
요나 4장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욘 4:4) 요나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서 화가 났습니다. 왜냐하면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참 희한합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외침을 듣고 한 번에 변했는데, 정작 요나는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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