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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마태복음 23장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마 23:5) 누군가 나의 가치를 알아봐준다는 것, 내가 들인 노력과 남몰래 흘린 눈물, 고생의 몸부림을 남들이 알아준다는 것은 굉장히 힘이 나는 일입니다. 인정 받으면 일할 맛도 나고, 늘 죽을 맛이던 인생이 인정 받기 시작하면 살 맛 나는 인생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요즘은 타인의 인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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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윤일원의 시선] 안성 바우덕이축제…”어름사니, 아무리 아파도 떨어지면 안 돼”

    나는 여자로서 이름은 김암덕(金岩德)이다. 가난한 머슴의 딸로 태어나 일찌기 꼭두쇠의 눈에 띄어 염불과 소고춤, 줄타기를 배웠다. 그때 내 나이 다섯 살, 내가 사는 고장은 안성장터로 소설 <허생전>의 본향이다. 왜 경기 안성이냐고? 안성에는 너른 들판이 있고, 안성천을 따라 가면 서해 바닷길이 닿아있고, 신작로를 따라 가면 영남과 호남을 만나게 되니 일찍부터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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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최진석 칼럼] 대한민국, 여기까지만 살다 갈 수는 없다

    36년간의 식민지를 벗어나 신생 독립국으로 재탄생한 우리는 소란과 갈등 속에서도 찬란한 역사를 썼다. 경제, 정치, 문화, 학술, 사회, 과학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세계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건국(새정부수립) – 산업화 ? 민주화의 직선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현대사에서 이런 기적을 이룬 나라는 우리가 거의 유일하다. 대한민국은 기적을 이뤘다. 그러나 우리는 멈췄다.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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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소인’은 의심하고, ‘대인’은 믿어주고 용서해줘”

    한 무기수로부터 들은 얘기다. 그는 주먹이 강하고 몸이 날렵해 사채업자의 심복으로 있었다. 감옥 안에서 그를 유난히 괴롭히는 교도관이 있었다. 밤이면 아무도 없는 방에 그를 끌어다 놓고 괴롭혔다. 벽에 밀어 부치고 목을 조르고 쓰러지면 밟고 짓이겼다. 찌는 듯한 한 여름에는 재래식 똥통에 머리를 쳐박고 있게 했다. 그는 괴롭힘을 당하면서 언젠가는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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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이만수 칼럼] 문체부·대한체육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그리고 김현민·이준영 감독

    53년 동안 한국에서 야구를 했던 내가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와 인도차이나반도에 인연 맺은 지 올해 10년이 되었다. 나는 왜 아무 연관성이 없는 라오스와 베트남 그리고 인도차이나반도에 야구를 전파하게 되었을까? 나는 야구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늘 박수와 갈채를 받았고 사인을 해달라는 팬들에 둘러싸여 살았다. 그때는 행복하기보다는 1등을 해야 하고, 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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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게으르고 사악한 자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책임질 수 있는 일과 책임질 수 없는 일을 잘 분별하게 하소서 –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예닐곱 가지를 나도 멀리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2. 나라와 민족 – 음란하고 문란한 문화의 천박함에 젊은이들이 현혹되지 않게 하소서 – 공의와 정의와 인애가 자본과 권력을 다스리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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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용서와 보은’, ‘경쟁과 협력’ 통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바라는 우리 사회의 기대 2019년 7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냉랭해진 한일관계를 반일 시위로까지 격화시키는 도화선이 된다. 한 달이 지나 서울대 이영훈 교수가 중심이 되어 저술한 <반일 종족주의>가 출간된다. 반일 감정이 악화된 때에 시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이 책은 단번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다. 언론이나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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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인간은 겨울을 견디는 나무 아닐까?

    40대 중반쯤 검진센터 의사로부터 암 선고를 받은 일이 있었다. 그 순간 앞이 캄캄해지고 막막했었다.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하고 화가 났다. 그렇지만 나의 능력으로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불운을 인정하고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장기 하나를 떼 버리고 살아났다. 단념하니까 행운이 온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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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주인의 바보같은 믿음

    마태복음 21장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마 21:37) 집 주인이 해외 출장을 떠나며 자신의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맡겼습니다. 포도 열매를 수확할 때가 되어서 결산을 하려고 종 세 명을 집에 보냈는데, 세 명의 종에게 충격적인 일이 생깁니다. 한 명은 폭행을 당하고, 한 명은 살해 당하고, 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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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한글을 미치도록 사랑해”

      한 어미가 태몽을 꾼다. 태몽이 길하여 사내가 틀림없다며 그 꿈을 기록하고 사내를 낳는다. 사내가 태어나자 온 집안에 경사가 벌어졌다. 태어난 사주를 기록한다. 남자를 귀하게 여기는 시절이라 가까운 친척, 먼 친척이 찾아와 축하하며 시를 짓고 노래를 부르고 더불어 놀았다. 이 또한 집안의 경사라 자세히 기록한다. 할아버지에게 손자는 사대부 집안의 사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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