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잠깐묵상] “거룩은 높은 벽을 쌓아서 구별하는 게 아닙니다”
에스겔 42장 “그가 안에 있는 성전 측량하기를 마친 후에 나를 데리고 동쪽을 향한 문의 길로 나가서 사방 담을 측량하는데”(겔 42:15) 담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무엇일까요? 높이입니다. 담은 높낮이가 중요합니다. 폭이나 길이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서에 나온 성전의 담에는 높낮이 수치가 하나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담은 너비와…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평화’는 추구하되 ‘평화협정’에만 올인 해선 안돼
무력으로 짓밟고 힘으로 억누른 로마의 평화를 팍스 로마나(Pax Romana), 십자가의 희생과 사랑의 헌신으로 이뤄가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팍스 크리스티(Pax Christi)라고 한다. 평화(peace)라는 뜻을 가진팍스는 히브리어로 샬롬(שָׁלוֹם, Shalom)인데, 신약성서에서는 에이레네(εἰρήνη)라는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예수가 부활 후 제자들에게 맨 처음 건넨 말씀이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Εἰρήνη ὑμῖν!)이라는 인사말이었다(요한복음 20장 26절). 에이레네 곧 샬롬은 하나님의 평화를…
더 읽기 » -
칼럼
[베이직 묵상] 조롱과 독설의 목적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세상이 우릴 미워해도 끝까지 믿음의 길 가게 하시고 온전히 인내를 이루게 하소서 –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마음 들여 하게 하시고 교회를 지키는데 쓰임 받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의류업계) – 디자이너가 성의 경계와 순결함을 잃지 않게 하시고 옷을 통해 사람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옷을 만들게…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늘 먹는 밥 한끼에도 은혜가 있습니다”
에스겔 40장 “우리가 사로잡힌 지 스물다섯째 해,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첫째 달 열째 날에 곧 그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겔 40:1) 포로 생활을 시작한 지가 어언 25년이 되었습니다. 포로 생활 초반에는 거짓선지자들이 그릇된 희망이라도 말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꿈을 한 번 꿔보는 것도 사치가…
더 읽기 » -
칼럼
[베이직 묵상] 자발적 헌신의 위력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기쁨과 감사를 맛보아 알길 소망합니다.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된 한마음 한뜻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한국교회) -이기심과 욕망을 위해 하나님을 찾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이 눈과 마음에 새겨지게 하소서 -교회를 미혹하고자 잔…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응답으로부터 자유로운 기도
에스겔 36장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겔 36:36-37) 하나님은 당신께서 확실하게 이루겠다고 장담하신 일을 놓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과 다름 없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그때나 지금이나 남의 입 틀어막으려는 세력들
오늘자 <조선일보>에 난 작은 칼럼이 눈에 들어왔다. 역사교과서 집필자가 고통을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그는 개인주의 자유주의자로서 시장경제를 인정하는 입장에서 교과서 내용을 썼다고 했다. 일부 좌파 언론이 그런 자신을 친일파이고 뉴라이트라고 분류하면서 악마화한다는 사연이다. 나는 2000년대 초반 친일파를 다시 색출하려고 만들어진 위원회와 싸운 적이 있다. 일제시대를 살았던 소설가 김동인의 죽은 영혼을 대리해서였다.…
더 읽기 » -
칼럼
[베이직 묵상] 레바논 국민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지극히 작은 일일지라도 하나님이 받으시면 하나님의 일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일을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기꺼이 감당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자립준비 청년) – 보호시설에서 나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우리 사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게 하소서 – 현실에 낙심하여 주저앉지…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선한 목사, 삯꾼 목자
에스겔 34장 고대 근동에서는 양 떼의 주인과 목자가 다른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양의 소유주가 따로 있고, 소유주로부터 양 떼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목자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주인이 직접 양을 치기도 했지만 양 떼의 규모가 있을 때는 목자들을 고용해서 양을 맡겼습니다. 자기 소유의 농토를 가진 자보다 소작농 비율이 훨씬 많은 것처럼, 목자의 경우도…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죽음학자 최준식 교수에 묻다 “사후 세계 있습니까?”
나는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다. 나이를 먹어가니까 더 궁금해진다. 나의 영이 이 세상으로 여행 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면 마음이 편하고 푸근해 질 것 같다. 그러다가도 존재의 영원한 소멸이라고 하면 허망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하기야 내가 태어나기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고 다시 그 상태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면…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