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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작가 황석영과 정을병…”살아남으면 글로 써야지”

    ‘순이 이야기’라는 한 개인의 블로그에 있는 글을 우연히 보게 됐다. 그 내용을 일부 옮겨보면 이렇다. “황석영 작가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반공법이 시퍼렇던 시절에 북한을 간 것은 경계를 넘으려는 자신의 의지였다고. 작가로서 경계는 견딜 수 없는 구속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감옥, 시간의 감옥, 언어의 감옥 등 속박과 경계 그리고 제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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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악인과 의인이 함께 벌 받는 까닭

    에스겔 21장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 터이므로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모든 육체를 남에서 북까지 치리니”(겔 21:4) 학창시절, 단체기합을 받을 때면 내가 왜 쟤 때문에 벌을 받아야 할까 억울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 때문에 모두가 고생하게 될 때면 민망하고 미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만약 요즘에 아이가 학교에서 단체기합을 받고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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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예수께서 새벽기도를 하신 목적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마지막 때임을 기억하고 게으르게 행하지 말게 하소서 – 잘못된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권면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보육원) –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소서 – 아이들을 돌보는 이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바른 양육시스템이 세워지게 하시고,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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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길의 영화산책] 넷플릭스 8부작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1. 언론 홍보 밀어부치고 주요 일간지 주연급 인터뷰가 쑥쑥 밀고 들어와 뭔가 좀 있는 엑끼스 작품인 줄 알았다. 2.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 박지환 고민시 등을 비롯한 관록 배우들. 왜 이리 초짜시절 첫 미팅하듯 어색 경직하게 스크린 속을 엉거주춤하는지 답답하다. 시골마을의 억지 레트로가 삐져나온다. 과잉의 재래식 언어, 과잉의 분노 난사, 과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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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근 칼럼] 정치는 법에 떠넘기고, 법은 정치한테 눈치 살피는 나라

    주권(sovereignty)은 나라의 최고 권력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나라의 주권자가 국민이라고 선언한다(헌법 제1조 제2항). 국민주권은 헌법상 최고의 권력이지만, 헌법에서 비로소 부여된 것은 아니다. 그 헌법을 국민이 제정하기 때문이다. 헌법에 국민의 자유권‧평등권‧참정권과 행복추구권‧사회권‧청구권 등이 규정돼 있는데, 이것은 납세‧국방‧교육‧근로 등 국민의 실정법적 의무에 대응하는 실정법적 권리요 주권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개별적 권리이지, 이것이 곧 헌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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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현충원 안의 부끄러운 귀신들

    소설가 정을병씨가 살아 있을 때 친했었다. 그는 소설은 몸으로 써야 한다는 문학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박정희 정권 시절 그는 국토건설단에 직접 들어가 체험을 하고 <개새끼들>이라는 소설을 써서 강제노동을 폭로했다. 그 댓가로 문인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했다. 세월이 흘러 그가 노인이 된 어느 날 국가에서 증명서가 집으로 날아왔다. 민주화운동에 공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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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권 칼럼]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린 야곱에게 닥친 일

    교회의 의미가 무엇인지 벧엘의 축복이 무엇인지를 알고 기도의 비밀 속으로 들어간 레아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변화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넷째 아들 유다의 홀에서 태어날 메시아에 대한 하나님의 큰 그림을 발견한 레아는 남편 야곱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찬송할 만큼 자신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이러한 레아를 하나님은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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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황석영의 뉴라이트의 식민지근대화론 ‘비유법’

    황석영 작가가 방송에 나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뉴라이트의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이렇게 일침을 놓았다. “그냥 쉽게 말할 수 있어요. 우리 집에 도둑놈이 들어왔는데 이 자가 담에다 사다리를 걸쳐놓고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간 다음 사다리를 두고 간 거야. 그게 식민지 근대화론이지. 이런 명쾌한 걸 가지고 무슨 이데올로기화가 필요해?” 나 역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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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오늘 하루가 소중하고, 한 사람이 소중합니다”

    에스겔 19장 윤동주의 ‘서시’,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이런 작품들이 검열 대상이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통치 국가나 체제, 이념, 지도자에 대한 저항과 비판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에스겔 19장은 위의 작품들과 비슷한 결을 가진 의미심장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남유다 말기의 왕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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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의 에코줌] “가을이다. 저어새들이 군집 이루는 걸 보니…”

    멸종위기종 자연유산 저어새들이 군집을 이루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영종도 갯벌을 오랜만에 들렀더니, 꽤 많은 개체들이 보인다. 올해 부화한 어린 개체들이 많아 더 반갑다. 월동 하러 떠나기 전까지 체력을 길러 모두 건강하게 살아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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