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요리 참 쉽지요] ‘음양오행’ 고명 올린 새해 떡국

    양력설인 ‘신정’이 지나갔다.?‘설’이라기 보다는 ‘일년의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1월 1일은 모두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 1월1일에는 빼놓고 먹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떡국이다. 길게 뺀 가래떡은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장수하라’는 바람으로 만든다. 국을 유달리 좋아하는 한국인은 가래떡을 얇게 썰어 국을 해먹는다. 옛날에는 떡국의 육수를 만들기 위해 꿩고기를 넣었다. 고려시대에 매사냥이 귀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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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연초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신정’은 그냥 하루 쉬는 날에 불과하다. 대치동 학원가는 쉬지 않고, 독서실도 문을 여니 특별한 계획을 세울 수도 없다. 1월 2일부터 바로 일터로 나가야 하고, 물론 ‘시무식’ 같은 건 하지만 그게 ‘새로이 맞이하는 한해’에 대한 어떤 감동이나 떨림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조금은 감정을 잡아보려고 이른 아침에 떡국을 끊이지만, 잠이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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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지가 왔습니다. 10년 뒤 전화가 왔습니다. 5년 뒤 메시지가 왔습니다. 몇년 뒤 카톡이 왔습니다. 다음엔 뭘까? ‘몇달 뒤’, 그 다음엔 ‘며칠 뒤’가 되겠지. 가슴 한 구석이, 뭔가 이상하네. 모르겠어, 나만 그런가? 모르겠다.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듯해. 이 순간 이 음악~ Miles Davis <Blue in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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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감정 이야기② “화를 낼까, 참을까?”

    감정 중에 가장 골치 아픈 것은 역시 분노겠지요. 일을 가장 많이 망치는 것도,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가장 많이 해치는 것도 분노입니다. 감정 중에 가장 눈에 잘 뜨이는 것도 역시 분노입니다. 그래서 분노는 감정의 대표 주자처럼 받아들여집니다. ‘감정을 건드린다’라는 말을 ‘화가 나게 만든다’에 대한 완곡한 표현으로 사용하지요. 그래서인지 사람의 감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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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잃은 것, 버린 것, 남은 것”

    타이틀 – 세븐 파운즈 (Seven Pounds) 감독 – 가브리엘 무치노 주연 – 윌 스미스 , 로자리오 도슨 개봉 – 2009년 # 속죄 미국 MIT공대를 나와 항공회사에 다니는 벤 토마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아내와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안온한 삶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와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함께 귀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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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아시아 지도자’ 13명에게 바란다

    1. 중국 시진핑 중앙당 총서기에게 “황색 대륙과 세계 평화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상점이나 가정집이나 집에서나 중국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그런 물건들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구입하는 사람들의 평화와 안보, 복지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2.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게 “핵 미사일을 만드는 것보다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더 애써 주기를 바랍니다. 중국의 자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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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코프 칼럼] ‘김정일 시대’가 남긴 것들

    김정일이 갑작스레 사망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러므로 이젠 사망한 독재자에 대해 몇 마디 해도 나쁘지 않은 시기일 것 같다. 또 그의 단점보다는 그의 성격이나 정치의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 글에서도 밝히겠지만 김정일도 긍정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탈북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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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무의 진료실] ‘미스’라고 불러주세요

    어느 날 진료실에 한 할머니가?돌보는 이와 함께 들어왔다. 키는 매우 작았다. 언뜻 보기에 내 허리에도 올 것 같지 않은 작은 키, 눈은?실눈처럼 아주 작게 뜨고 있었다. 얼굴은 둥글면서 오목조목 눈, 코, 입이 제자리에 잘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 예쁜 편은 아니었지만 귀여운 얼굴이었다.?목소리는 힘이 있었고, 약간 쉰 듯한 목소리가 진료실에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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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안보·통일 아우르는 ‘국가안보실’로 대전략 수립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통합 대통령이 되는 것도 중요하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이 안보와 통일을 아우르는 대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국가안보실을 둔다고 하는 것은 이를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국가안보실은 미국의 NSC를 효시로 하는데 우리도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운영한 경험이 있으니 이를 참고로 하여 운영의 묘를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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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혁의 造船史] ③정주영 “불황은 경제구조 재편과정이다”

    우리는 제법 잘난 척도 하고 큰 소리도 쳤지만 이불 속 활개짓에 불과했다. 히드로 공항 가는 길의 큰 현판에는 한국 고아를 돕자는 그림이 있었다. 미국 군인들이 시골길을 행진하고 있었고 그들의 발길에서 일어나는 먼지를 뒤집어 쓴 새카맣게 때에 절은 어린 아이가 길가에서 울고 있는 장면이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그때까지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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