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이란대사관 영사들은 까다롭다?
이란대사관에서 비자 발급 업무를 주로 하는 영사들은 까탈스럽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었다. 이란대사관에 다다른 아침,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최대한의 예의와 무슬림에 대한 존중의 눈빛과 몸짓을 머리 속에, 마음 속에 그려 넣었다. 여성 영사를 보니 첫 눈에 내 위 아래를 보는 눈빛이 날카롭다. 하지만 난 마음 속으로 ‘당신의 하는 일 그리고 종교를…
더 읽기 » -
[김국헌의 직필] ‘사랑받는 대통령’의 조건
정치가가 당대에 높은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다. 레이건과 대처도 당대에는 시비가 있었다. 더구나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통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나 산업화의 박정희도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을 받았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박근혜는 최초로, 그리고 아마도 유일하게,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 희망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삼성동 자택에서…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순록 키우는 ‘어원커족’ 부부
中 소수민족 ‘어원커족’… 몽골에선 한국 뜻하는 ‘솔롱고스’ 순록을 키우고 썰매를 타며 사냥을 하는 유목민족인 어원커족(鄂溫克族, Ewenke)은 필자가 2007년 연구년을 베이징에서 보내면서 탐방계획을 잡았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대상이었다. 그래서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어원커족에 대한 작업제의를 받으면서 무척이나 가슴이 설레었다. 출발하기 전 어원커족에 대해 조사해보니?우리 민족과도 관련된 부분이 있어서 관심은…
더 읽기 » -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와 ‘걸프전 영웅’ 슈와르츠코프
걸프전 당시 미 중부군사령관이었던 슈와르츠코프 대장이 최근 타계하였다. 슈와르츠코프는 2차대전시 독일의 롬멜, 영국의 몽고메리, 소련의 주코프, 그리고 맥아더에 비길 수 있는 전쟁영웅이었다. 걸프전쟁은 사실상 7일간의 하나의 戰役(campaign)으로 마무리되었고 슈와르츠코프는, 이들 역전의 명장과는 달리, 단 하나의 전역으로 하나의 전쟁(war)을 치루어낸 행운의 장군이 되었다. 걸프전은 세계 최강의 미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레이건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정직성이 읽고 밑줄긋다] “욕망의 목표는 소유 아닌 대상의 변화”
모든 것을 소중히 하라, 존 버거, 김우룡 역, 열화당, 2008 존 버거의 ‘모든것을 소중히하라’ 이 책은 ‘생존과 정의에 관한 긴급보고서’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중동 이슈의 중심을 차지하는 팔레스타인에서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멀리 떨어진 이곳의 삶은 조금 더 나은가. 2012년 절망스러웠다면, 2013년 희망이 있어야하지 않겠나. 모든 것을 소중히 하기를. p.12~13 오늘날, 정의에…
더 읽기 » -
서아시아
[둘라의 아랍이야기] ‘걸프연합’ 가능할까?
각국 이해관계로 GCC에서 GU로 가는 길 험난 바레인 관계자가 <앗샤르낄 아우사뜨지>에 준 정보에 따르면 아직은 몇 개국으로 구성될 것인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걸프연합(Gulf Union)’이 2013년 중반에 발표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에 따르면 걸프연합이 내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게 될 자문회의(consultative summit)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네요. 걸프연합 논의는 최근 이란의 핵개발에 따른 중동 지역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주한 덴마크대사관의 녹색운동
‘전구’수 반으로 줄이는 등 ‘작은 실천’으로 2년간 1인당 전기사용량 74% 감축 금주는 피터 한슨 주한덴마크 대사의 녹색대사관 이야기로?글을 대신할까 합니다. “여러분은 새로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이나 LG TV를 사자마자 버릴 것인가? 모든 사람이 주저 없이 대답할 것입니다. 당연히 버리기 위해 물건을 돈을 주고 사고 싶지 않다고. 그러나 전기 사용에서 만큼은 사람들이…
더 읽기 » -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美, 군부보다 대기업·지주에 ‘막강 권력’ 부여
일제 점령기 기득권층은 일본군과 결탁···110만 이상 군인·민간인 희생 2001년 미 하원의원 대너 로라배처(Dana Rohrabacher)는?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만행을 이렇게 폭로했다.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일본군에 의해 일시적(1942~1945년)으로 점령당했는데 이 기간 동안 110만명 이상의 필리핀 군인과 민간인들이 사망했고, 수많은 농민들이 항일인민군에 참가하여 무장투쟁을 전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다수 기득권층들은 일본군과도 결탁하였다. 1942년 4월, Bataan…
더 읽기 » -
[금주의 키워드] gun control, 총으로 일어선 자, 총으로 망하려나?
총기규제(gun control)를 둘러싼 미국사회의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오바마 행정부가 총기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막강한 로비력을 자랑하는 총기협회(NRA) 등이 반격에 나섰다. 한 켠에서 총 반납 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총기 매장에선 총?탄약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어린이 20명을 포함한 27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벌어지고 있는 풍경이다. 과연 이번에는 무고한…
더 읽기 » -
동남아시아
“말랄라와 아웅산 수치, 당신들은 달빛입니다”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와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가 ‘2012년 아시아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집트 과도정부가 통과시킨 새 헌법에 저항해 이집트 여성이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집트는 5000년이 넘도록 남성과 함께 나라를 건설해 왔던 여성들을 여왕, 의사, 교사, 활동가, 변호사, 근로자, 농민 등으로 길러냈다.…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