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헌의 직필] “일본을 우리의 우방으로 만들어야 한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조선에 귀화한 일본인이 있었다. 본시 사야가(沙也可), 모하당(慕夏堂) 김충선 장군이다. 그는 일찍부터 문화가 있는 조선을 흠모하고 풍신수길의 명분 없는 전쟁에 반대하였는데 조선에 와보니 집집마다 서책이 있고 피난 중에도 부모를 모시고 피난하는 백성들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귀화하였다고 한다. 그의 호가 모하당인 것은 이를 보여주고 있다.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호사카 유지 교수가…

    더 읽기 »
  • 동아시아

    [아시아의 시선]네팔 이주노동자, 사우디서 3500명 숨져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네팔 <The Kathmandu Post> 네팔 이주노동자, 사우디서 3500명 숨져 200년 전 네팔은 영국 동인도회사와 참혹한 전쟁을 치렀다. 이 전쟁에서 패해 영토를 잃고 자국민을 영국령 인도군에 보내야 했다. 이 중 일부는 귀국하지 않고 라호르 군에 편입돼 ‘라후레’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오늘날 네팔국민…

    더 읽기 »
  • 동아시아

    [문자 창안] 한글 창제, 세종의 국가운영 전략이었다

    문자 창안, 그 역사 문화적 배경 (1) 우월성·독창성 신화 벗어나야…사상 최대 국가프로젝트 재조명 중국 역사상 3대 국책 문화사업이라면 명나라의 영락대전(永樂大典), 청나라의 강희자전(康熙字典)과 사고전서(四庫全書)를 들 수 있다. 잘 알려졌다시피 영락대전은 영락제의 명으로 편찬된 백과사전이고, 강희자전은 강희제에 의해 만들어진 한자사전의 결정판이며 사고전서는 건륭제가 국가사업으로 그때까지 간행된 책을 최대한 망라한 총서(叢書)다. 중국은 전대…

    더 읽기 »
  • 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인습은 깨고 자연의 리듬에 맡겨라

    [한 농부의 인생 이야기④] 철인 ‘조태진’, 그의 3층집 구조 해부 틀을 깨고 이제껏 없던 이방인으로 일을 해치우는 철인 조태진 농부! 그를 보며 나는 무엇을 하고 살았나? 묻지 않을 수 없다. 그와 나는 삶의 방식은 다르지만 그 속내는 같다. 내가 그에게 보여줄 것은 별로 없지만 그에게서 배울 것은 너무나 많아 그를…

    더 읽기 »
  • [박명윤의 웰빙 100세] ‘뇌졸중’ 막으려면

    최근 신문에 시신(屍身)을 장례용 운구(運柩) 차량이 아닌 군용(軍用) 차량에 실어 운반하는 사진이 실렸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 영웅’인 아리엘 샤론(Ariel Sharon) 전 총리(제11대 총리, 2001~2006 재임)를 기리는 차원에서 일반적인 운구 차량 대신 군용 차량을 이용했다고 한다. 아리엘 샤론 전 총리는 2006년 1월 뇌졸중(腦卒中, Stroke)으로 쓰러져 총리직을 사임하고 줄곧 혼수상태(昏睡狀態)에서 8년 투병…

    더 읽기 »
  • 동아시아

    [란코프 칼럼] 중국이 ‘통일 한국’ 받아들일 조건

    *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최근 동북아에서 민족주의 경향이 표출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중일 관계는 악화된 반면 미일 공조는 굳건해졌다. 우익성향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서 손해보더라도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원하는 듯하다. 또 가능한 한 미국과 중국 간 세력다툼에서 한 걸음 떨어져 있으려 한다. 미중 관계 악화는 한국에 득이…

    더 읽기 »
  • [김국헌의 직필] 전투력, 한·중·일 누가 제일 강할까?

    일본과 중국의 군사력을 두고 과소평가해서도 안 되겠지만 과대평가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한국이 북한과의 소모적인 군비경쟁에 몰두해 있는 동안 일본과 중국은 현대적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증강시켜 왔다. 이제 중국의 군사비가 영국, 독일, 프랑스의 군사비를 합한 것보다도 많다고 한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을 제외하고는 가장 균형 잡힌 전력을 구비하고 있는 나라가 이들이었다. 각국이 처한…

    더 읽기 »
  • 동아시아

    [Transnational] “소치올림픽에 바란다”

    국경을 넘어서는 초국가(transnational) 활동이 기업·학술·문화 등 전 영역에서 세계인의 생활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세계 젊은이들이 모인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과정 ‘드림투게더마스터’도 그런 현장이다. 두 학생으로부터 2월7일 막이 오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들어본다. -아시아엔   [파키스탄] 샤바즈 이브라힘/드림투게더마스터 학생 “환경친화적 올림픽이 되기를” 소치…

    더 읽기 »
  • [박명윤의 웰빙 100세] 청마의 해 설날 아침에

    힘차게 달리는 ‘푸른 말’ 청마(靑馬) 갑오년(甲午年) 음력 정월이 밝았다. 금년은 단기(檀紀) 4347년이다. 새해 갑오년은 말띠 해 중에서도 가장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의 해’이다. 말은 예로부터 지혜롭고 영리하여 인간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푸른 말 ‘靑馬’는 청색이 주는 수식 때문에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에 예로부터 청마는 영물(靈物)로 통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비의 대상인 우주(宇宙)의…

    더 읽기 »
  • [박선무의 진료실] 진료의 조건

    나만큼 소통이 잘 안 되는 사람이 있을까? 소통의 전제는 대화다. 혼자서 중얼거리면 독백이라고 하니 대화는 당연히 상대가 있어야 한다. 한두 마디 대화는 가능하지만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에는 도통 자질이 없다. 의사로서 생활하면서 터득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대화, 소통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와 대화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데도…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