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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림 칼럼] 디지털 시대의 언론자유, 그 희망과 위험

    아이반 림(Ivan Lim, 사진 왼쪽에서 3번째) 아시아기자협회(AJA) 회장이 지난 2013년 2월 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컨퍼런스에서 ‘디지털시대의 언론자유, 그 희망과 위험’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네팔컴퓨터협회(Computer Association of Nepal)와 인터넷 소사이어티(Internet Society of Nepal)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네팔의 인터넷 민주주의 확대(Promoting E-Democracy in Nepal)’를 주제로 2월 8~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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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쉼표가 아닌 숨표

    난 비올리스트이다. 비올라(viola)라는 현악기를 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악기를 연주했으니 거의 20년이 다 돼 간다. 난 이 친구를 15년간 짝사랑 해왔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 그런데 날 받아주지 않았다. 15년을 내 나이 서른을? 바라보고 있을 무렵이었다. 이 친구에 대한 나의 애정이 식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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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감정 이야기⑧ “내 삶은 내가 주도한다”

    분노 조절…’억제 아닌 표현 방법’이 핵심 분노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는 대충 했는데, 이야기가 좀 길어져서 정리를 하고 넘어가는 편이 좋겠습니다. 요점 정리 형태가 되면 칼럼으로는 좀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분노의 조절에 대해 신경 쓰시는 분들에게 하나의 칼럼으로 정리를 해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으니, 오늘 칼럼은 좀 재미가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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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리사 위터 기자 “아시아 스포츠복지 위해 공헌하고 싶어”

    아시아기자협회(AJA) 대회협력팀장이자 아시아엔(The AsiaN)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인 리사위터(Lisa Witter)씨가 지난 3일 뉴스Y의 다문화프로그램 ‘무지개Y’에 출연해 “아시아의 스포츠복지를 위해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사 위터 팀장은 스포츠복지에 대해 “학습에 대한 멘토링은 많지만 한국에 스포츠멘토링은 별로 없다. 스포츠복지, 혹은 스포츠멘토링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서로 친해지면서 지도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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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이병효 칼럼] 두번째 ‘통일기회’가 오고 있다

    박근혜 정부 강온양면책 절실… 협상 주도권, 한중FTA,?대북 평화공세 북한이 12일 낮 제3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오래지 않아 앞으로 4차 핵실험이 있을 가능성과 함께, 차후 중·단거리 미사일 및 장거리 로켓 발사가 이어질 전망도 점쳐지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상당한 수준의 제재를 결의하는 것은 시간문제고,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어떤 형태로든 독자 제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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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시진핑과 어머니, 그리고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훌륭한 어머니에게서 훌륭한 아들이 태어나는 법이다. 시진핑의 모친 치신(齊心, 87) 여사는 당 간부출신이다. 시진핑의 모친은 가정회의를 자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늘 자녀들에게 직위를 이용하여 영리활동에 종사하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시진핑 또한 일가친척들에게 엄격히 요구하였다. “내가 근무하는 곳에서 나의 직함을 이용해 어떠한 상업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길 때에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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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노태우와 연좌제, 그리고 인사청문회

    독일 교육부장관이 박사논문을 표절해 장관직에서 사임하였다고 한다. 한국의 교수같이 다른 사람의 논문에서 틀린 부분까지 베끼는 복사(複寫)를 하였는지 전후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학문의 나라 독일에서는 절대로 용인될 수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납세에 특별히 엄격하다. 탈세가 발견되면 일생 동안 신용거래를 하지 못한다. 그야말로 인생은 끝이다. 알 카포네같이 지하로 들어간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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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정부’ 인수위의 패착들

    장기집권을 하던 박정희시대에는 대통령 인계·인수위라는 것을 아예 생각지도 않았다. 5공에서 6공으로 넘어가던 때에도 인수위는 필요 없었다. 두 달에 걸쳐 대통령 인수 인계가 이루어진 것은 김영삼에서 김대중으로 넘어가면서부터다. 한마디로 통치에 참여하지 않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면서다. 00정부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도 오래되지 않는다. 노태우는 ‘보통사람들의 정부’를 표방하였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김영삼이 ‘문민정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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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수 칼럼] 50명 채용에 청와대·국회·국세청 ‘청탁’ 100건인 나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인사상 불공정성은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에까지 널리 만연되고 있다. 특권 집단의 자녀들이 공사(公私) 부문을 가리지 않고 ‘낙하산’을 타고 들어와 온갖 특혜와 특권을 누리는, 이른바 ‘똥돼지’ 사회가 된 것이다. 특권적 관행이 ‘제도’로 굳어지게 되면, 수명이 다된 왕조(王朝) 말기와 같이 다이나믹한 발전 에너지를 상실한, 정체된 사회가 된다. 불평등 구조의 고착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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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겸 칼럼] 캅, 코퍼, 존, 오마와상···경찰 호칭이 뜻하는 것은?

    일본에서 근무할 때다. 한국인 원정 소매치기단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쪽 경찰관들과 자주 만나 협의했다. 그들은 데카가 자주 부상을 당한다고 말했다. 데카라니…. 메이지(明治)시대에 소매를 네모나게 지은 옷을 사복경찰이 입었다. 카쿠소데(角袖)다. 이 말을 거꾸로 해서 줄인 데카라는 은어를 만들었다. 형사를 지칭했다. 영미는 캅(cop)과 코퍼(copper)를 많이 쓴다. cop는 순찰 도는 경찰관 cons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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