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배철현 칼럼] 크로마뇽인의 심장소리를 듣다

    [나는 누구인가②] 그림 그리는 인간 ‘호모 핑겐스(Homo Pingens)’ 어린 시절 꼭 배워야 할 기술 중 하나가 그림그리기였다. 동네마다 고대 로마의 위대한 장군 아그리파 흉상 포스터가 달린 화실들이 즐비했다. 우리 어머니들은 자신의 아이가 적어도 꽃병 정도는 흉내내 유사하게 그릴 수 있는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고 믿고 화실에 아이들을 등록시켰다. 그림 그리는 행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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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아시아의 시선]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사건…누가 친구인지 드러나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태국 The Nation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사건…누가 친구인지 드러나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옛말이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사건에서 아세안(ASEAN) 이웃들의 협조가 돋보였다. 가장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베트남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군과 민간 어선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탄 사고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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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혁의 조선삼국지] 1세기 전 ‘세계 조선산업’ 예측한 日 문예비평가

    한·중·일이?21세기?조선산업 주름잡는 이유···線·形·色의 조화 20세기 초 일본의 문예비평가 야나기 무네요시는 중국, 일본, 한국의 예술의 특징을 형태(形態), 색채(色彩), 선(線)으로 정의하였다. 방대함과 다양함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산과 들, 강과 골짜기, 강한 힘과 역사로 이루어진 나라에 알맞은 장엄한 형태의 아름다움이 중국의 예술이라고 정의하였다. ? 그런가 하면 일본의 예술은 맑은 강, 초록 언덕,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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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천하농판이면 어떠리?

    농판(農辦)이라는 말이 있다. ‘멍청이’를 지칭하는 전남지방의 방언(謗言)이다. ‘실없는 장난이나 농담이 벌어진 자리, 또는 그런 분위기’나 실없고 장난스러운 기미가 섞인 행동거지,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농판이라는 말이 참 매력이 있다.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가져도 좋고 가지지 못해도 좋다. 오는 것은 오는 대로 좋고, 가는 것은 가는대로 좋다. 무슨 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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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김국헌의 직필] 스페인 민주주의 어떻게 지켜졌나?

      스페인 민주화 기수 수아레스?전 수상?23일 별세   스페인의 프랑코 총통이 1975년 11월 사망한 후 36년간의 파시스트 독재를 끝내고 민주화를 이룩해낸 아돌포 수아레스 전 수상이 23일 81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1981년 2월23일 무장군인 2백명이 스페인의 국회의사당에 들이닥쳐 수아레스 수상과 의원들을 인질로 잡았다. 수아레스 수상이 의연히 버티는 모습도 당당하였지만, 의원들이?모두들 엎드려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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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윤의 웰빙 100세] 통일과 ‘식량난 세대’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통일 대박(bonanza)론을 제기한데 이어 대통령직속기구를 통한 통일청사진을 제시함에 따라 통일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통일한국의 인구문제와 사회복지제도를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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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흡수통일’ 대신 ‘합의통일’이 정답이다

    독일통일을 단순히 흡수통일이라고 보는 것은 큰 잘못이다. 물론 결과로서는 흡수통일이었다. 그러나 과정은 분명히 ‘합의통일’이었다. 남북한의 통일도 이렇게 이루어져야 하며, 또 이렇게 될 것이다. 이것을 혼동, 오해하여서는 안 된다. 통일준비는 남북이 기능적으로 수렴하는 과정이다. 독일은 브란트의 동방정책이 시작되면서부터, 우리는 노태우 대통령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정립으로부터 시작된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남북접촉이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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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미래

    젊었을 때 본 영화 <대장 부리바>는 대머리 율 브린너와 토니 커티스,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의 허리우드 고전영화다. 대장 부리바는 코사크족이 폴란드제국의 침입에 맞서서 용감하게 항거하여 조국을 지켜내는 시대극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잘 짜여진 내용을 갖춘 보기 드문 고전 명작이다. 폴란드 제국의 압박에 항거하여 굽힐 줄 모르는 투지로 싸워서 이긴 용맹한 기마전사집단 코사크족의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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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생강나무 향’서 쇼펜하우어를 발견하다

    오늘의 병든 물질문명을 생각하며,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행동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살랑 봄바람에, 생강나무 꽃 향이 산골짝을 진동시키는 이 즈음 나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 하나가 산과 그 언저리에 사는 생태계에 눈을 뜨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겨울의 끝자락인 이른 봄날 깊은 산에 들면 온통 나무들은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유독 노란연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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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음식·관광으로 확산된 ‘한류의 힘’

    싱가포르, 최적의 한류 소비시장… 한식당만 200여 곳 동남아의 허브 싱가포르에 한류 열기가 뜨겁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한국 연예인 소식을 전한다. 거의 매주 K팝 스타들의 공연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들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값비싼 입장료를 내고 공연장을 메우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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