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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평상심’을 잃지 않으려면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우리가 일상 속에서 평상심(平常心)을 유지하는 일이 아닐까. 깊이 생각해 보면 오늘 벌어지는 일상보다 귀한 것은 없다. 인간의 일상생활을 모두 불도(佛道)의 전개로 보려는 사상이 있다. ‘평상심이 곧 도’라고 하는 것이다. 이 말은 마조도일(馬祖道一, 서기 709∼788년)의 법어(法語)에 나온다. 마조의 제자 남전보원(南泉普願, 748∼834)이 ‘평상심이 바로 도’라며 스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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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명윤의 웰빙100세] 여름철 불청객 ‘요로결석’
요로결석(尿路結石, urinary calculus)이란 우리 몸 안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로인 요로에 돌이 생겨 소변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즉 신장에서 시작하여 외요도구(外尿道口)에서 끝나는 요로에 생기는 결석으로 돌이 생기는 곳에 따라 신장결석ㆍ요관결석ㆍ방광결석ㆍ요도결석 등으로 나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9~2013)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요로결석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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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배철현 칼럼] 인간, 왜 진리를 떠나 살 수 없는가
배철현의 나는 누구인가 ⑤ 종교적 동물···묵상 통해 찾아낸 절대믿음 위해 목숨 걸어 누가 당신에게 ‘객관적인’ 사실로 부인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삶에 필수불가결한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인간의 믿음이라는 것은 자신이 처한 시간과 공간 안에서 형성된 하나의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자신에게 친숙한 사물과 사람, 그리고 이념들을 의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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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유현옥의 추억창고] 주판, 선생님 “1원이요, 2원이요···” 맞춰 잰 손놀림
초등학교 특활시간에 배웠던 과목 중에 주산이 있었다. 아버지는 입버릇처럼 “글씨는 사람을 대신해서 보여주는 것이므로 크고 반듯하게 써야 한다”고 교육하셨다. 그래서 나는 펜글씨를 예쁘게 쓰려고 勁筆部에 들어간 적이 있고, 또 셈을 잘하고 두뇌발달에 좋다는 주산반에도 들어갔었다. 남들처럼 급수를 높은 단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했지만 4, 5학년 어디쯤에서 주산반에서 열심히 암산을 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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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스트레스 제로’ 숲으로 가라
틀을 깨고 몸을 굴려 야지에 사는 風翁 ‘구속이 자유다’ ‘고통 뒤에 즐거움이 온다’ 나는 내 방식대로 삶을 펼쳐왔다. 틀을 깨고 몸을 굴려 야지에 살아남아 오늘도 자연에 논다. 생계를 위시해 모든 일상의 일들을 호미질하며 김매듯 살아낸다. 내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도전의 삶이다. 그 주적(主敵)은 나다. 나를 혹사해 ‘구속이 자유다’ ‘고통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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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시진핑 정상회담 승자는
박근혜, 스타일외교에 머물러 역사문제 언급도 못해 시진핑, 美전통우방 한국서 美日에 동시견제구 성공 노태우 대통령이 한소, 한중 수교와 남북기본합의서를 이룬 북방정책의 성공은 이승만 대통령이 1950년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얻어낸 만큼의 획기적 의의를 지닌다. 뒤의 민간인 대통령들은 이를 인정하기 싫어 물태우니 뭐니 비아냥거렸지만 북방외교와 88서울올림픽 성공은 박정희 이래 우리가 이룩한 모든 성취를 종합한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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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용길의 편집력 시대 ⑫] 가난한 시 한 편, 세상 구원한다
‘시와 공존하는 삶’…명화 ‘일 포스티노’에 담긴 은유의 미학 말이 비틀거리고 있다. 빛나는 한국말이 조롱·저주·비난을 펼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정치꾼들이 천박하게 구사하는 저질언어가 앞장서 한국어를 오염시키고 있다. 비아냥대는 꼼수는 그저 꼼수일 뿐이다. 자기성찰 하나 없이 남 탓, 체제 탓, 사회 탓만 하면서 경쟁 상대방을 넘어뜨려야 지고지순한 세상이 온다고 교언영색만 하니 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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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용길의 편집력 시대 ⑬] 과거를 편집하는 3가지 방법
과거가 현재의 나를 삼키려할 때 적기에 삭제(Delete) 키를 눌러라. 서울 청계천 가로수 이팝나무를 쳐다보다가 어린 시절 신작로 미루나무를 떠올린다. 기억 속 시골 미루나무는 더벅머리 총각 이미지. 하늘로 뻗어 올라가는 풋풋한 호연지기의 표상이기도 했다. 초등학교 교정을 둘러싼 플라타너스, 고교 운동장을 에두른 느티나무는 여린 소년의 마음을 다독였다. 태풍이 강변을 휩쓸 때 버드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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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박대통령, 수첩 당장 버리세요
수초(水草)의 일종으로 ‘부들’이 있다. 수십년 전만 해도 부들을 엮어 방석을 만들어 깔고 지냈다. 24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켰다. 여간한 인격이나 수신제가에 자신이 있는 분 아니면 아마 선뜻 수락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분오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여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까? 조선후기 문신 이시백(李時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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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필리핀 상하원 120명, ‘포크배럴 스캔들’로 시끌시끌
필리핀이 지난 1년여 입법의원(상원 및 하원의원)과 관련된 이른바 ‘포크배럴(pork barrel)’ 스캔들로 시끌벅쩍하다. 포크배럴은 ‘절인 돼지고기를 보관하는 통’으로, 1870년 미국 남북전쟁 중에 흑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정부가 그 댓가로 당시 필수 식료품이던 절인돼지고기를 준데서 유래한다. 이 후, 미국의 선거운동기간 중에 특정단체의 기부금 등으로 도움을 받아 당선된 의원들이, 보답하는 차원에서 그 단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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