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 중국네티즌에 신년사 ‘유감’

    ‘신년쾌락 만사여의'(新年快樂 萬事如意, 신녠콰이러 완스루이) 중국 인민에 보내는 박근혜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말이다. 좋은 말이다. 그런데 한국 대통령이 이역만리에 와서 고생하는 주한미군에 따뜻한 말을 보내는 것은 관례이지만 중국인에 이런 말을 건네는 것은 퍽 이례적이다.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일본은 고사하고 미국민에게 이런 따뜻한 덕담을 보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한마디로 이것은 보내지 않았으면…

    더 읽기 »
  • [김중겸 칼럼] ‘조현아 수감’ 통해 본 교도소 ‘구금반응’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독방 대신 혼거 방에 수감됐다. 큰 도둑이건 좀도둑이건 중간도둑이건 잡히면 담장 안 감방에 갇힌다. 구금반응(拘禁反應)을 겪는다. 반응성 정신장애(反應性 精神障碍)의 하나다. 갇혀 있다는 환경이 갇혀진 자에게 작용하는 증상이다. 재판과 복역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원망(願望) 즉 망상을 하게 만든다. 상시 감시당하고 있다는 압박감으로 환각에 빠지게 한다. 의사도 속는 꾀병을…

    더 읽기 »
  • [김국헌의 직필] ‘객주’ 김주영의 ‘양의 해를 위한 기도’

    일제시대 홍명희 작품 <임꺽정>은 우리 말 어휘가 풍부하기로 유명한 秀作이다. 홍명희가 월북한 래 남은 국내작가들은 그를 넘어서야 한다는 콤플렉스를 가져왔다. 황석영의 <장길산>, 조정래의 <태백산맥>은 가히 임꺽정에 버금갈만하다고 할 것이다. 김주영의 <객주>도 같다. 객주는 1979년부터 1982년에 이르기까지 서울신문에 연재된 대하소설이다. 정감록에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곳을 10승지라 하여 영월, 봉화, 풍기,…

    더 읽기 »
  • [차기태 기자의 경제편편] 동계올림픽 양보가 강원도의 이익

    [아시아엔=차기태 기자] 최문순 강원지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부 종목’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남북한 분산개최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최문순 지사는 지금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북한이 요구하는 동계올림픽 분산개최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최 지사는 5일 연합뉴스를 통해 “분산개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북한이 동참하겠다면 상징적으로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더 읽기 »
  • [박명윤의 웰빙100세] 진모영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CGV 예매1위 오른 이유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요’ 400만 돌파, 워낭소리 제쳐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My Love, Don’t Cross That River)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 독립영화로 제작비가 2억원에 불과한 저예산 다큐 장르이지만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필자도 아내와 지난주 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몇 차례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더 읽기 »
  • [차기태 기자의 경제편편] 현대중공업 산업재해 ‘온상’ 벗어날까

    [아시아엔=차기태 기자]세계굴지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사실 산업재해의 ‘온상’이나 다름없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산재사고로 말미암아 무고한 노동자들이 무수히 희생되어 갔던 것이다. 특히 하청업체 노동자들에게는 ‘무덤’이나 다름없었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와중에도 재해가 연이어 일어났었다. 4월21일 건조 중이던 LPG선에서 화재가 일어나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졌고, 같은…

    더 읽기 »
  • [김국헌의 직필] KBS 수신료 인상해 NHK 능가할 다큐 만들었으면

    ‘차마고도’ 같은 우수작 제작해 수출하면 국격도 높아질 것? KBS가 수년 전 선보인 ‘차마고도’(茶馬古道)는 한마디로 일본의 NHK의 ‘실크로드’를 훨씬 뛰어넘는 대작이다. 티베트의 자연이 얼마나 험난하고 고립되어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길을 내는 것은 평지에 고속도로를 내는 것이 아니다. 2천년 전 유비의 촉(蜀)이 사천성에 자리를 잡았을 때 잔도(棧道) 하나에 의존하였을 때와 다름이…

    더 읽기 »
  • [김중겸의 세상만사] 루소는 ‘기업인 가석방’을 어떻게 생각할까?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16살 때 친구들과 과수원에서 배를 훔쳤다. 배서리다. 훔친다는 건 뭘까? 단순히 궁금해서 한 소행이었다. <고백록>(Confessiones)에 나온다.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고백록>(Les Confessions)에 이렇게 적었다. “14살 도제 시절, 주인집 사과와 아스파라가스를 훔쳤다. 친구를 도우려고 그랬다.” 16살 때는 좀 악질이었다. 백작 집 하인으로 일했다. 부인의 리본를 훔쳤다. 발각되자 또래…

    더 읽기 »
  • [김국헌의 직필] 김여정-최룡해 라인이 남북 정상회담 주도?

    경원선을 복원하고 그와 병행하여 원산~인천을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하는 구상이 통일준비위원회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 이 지역은 한반도 중반을 비스듬히 관통하고 있는 추가령지구대와 일치하는데 일제 때는 학생들이 금강산 수학여행을 가는 코스이기도 하였지만, 6.25전쟁에는 남북간 최대 혈전이 이루어진 철의 삼각지대였다. 현재도 남북의 대병력이 대치하고 있는 요지 중의 요지다. 원산과 인천을 잇는 운하는 동해와…

    더 읽기 »
  • [박명윤의 웰빙100세] 을미년 새해, 양고기가 몸에 좋은 5가지 이유

    2015년은 ‘청양 띠’의 을미년이다. 양(sheep)이 순한 동물의 상징처럼 되어 있어 양띠 사람도 대개 온순하다. 순한 사람을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하는데, 양띠인 사람을 일러 하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양은 높은 곳에 오르기를 좋아하고, 맹랑하고 잘 놀라기도 한다. 이에 양띠인 사람을 방정맞다거나 경망스럽다거나 하는 부정적인 성격으로 보기도 한다. 필자는 지난해 6월…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