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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셔먼의 입, 김기종의 칼···리퍼트 대사의 의연함이 없었다면?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이 이번 소동에서 셔먼 발언을 건드리지 않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셔먼 차관은 국무성에서 서열 3위로 undersecretary for policy이다. 미국에서는 우리의 차관을 부장관(deputy secretary)이라고 부른다. 차관보(undersecretary)는 여러 명이 있는데, 정무담당이 선임이다. 따라서 셔먼은 정확하게는, 우리의 차관보급이다. 카네기재단에서 한 연설에서 셔먼 차관보는 “한중일 모두 책임이 있으니 빨리 정리하고 북핵문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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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대한민국 국군, 이스라엘 군대서 배울 것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이스라엘 군은 젊다. 세계적으로 여단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먼저 사단보다는 작고 연대보다는 큰 여단이 있다. 6.25전쟁 초기 땅크 사단으로 승격되기 전의 105군부대(땅크 여단)은 7천명 수준의 사실상의 사단에 근접했다. 대부분의 유럽의 여단은 연대급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에서 여단장인 brigadier는 대령 위에 있지만 장관(將官)이 아니다. 장관은 major general부터다.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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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설화 속 여인들②]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카산드라···자신 운명을 알면서도 거부못해
아폴론신 구애 거절했다 ‘불임의 예언’ 거듭한 트로이 왕녀 그리스신화에서 그리스 도시국가 연합군과 트로이왕국이 벌인 전쟁의 결과 수많은 행운과 불행이 교차됐지만, 트로이의 예언녀 카산드라도 ‘비운’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이다.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왕녀였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따르면 카산드라는 왕녀들 가운데서도 최고미인이었다. 그래서 “황금의 아프로디테와도 같다”고 불리기도 했다. 덕분에 그녀는 아폴로 신의 구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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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고전·설화 속 여인들①] 그리스 비극작가 에우리피데스 작품 속 안드로마케
거듭되는 불행 속에서도 당당했던 안드로마케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비극작가 에우리피데스의 작품 <안드로마케>의 서두에서 주인공 안드로마케는 이렇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안드로마케는 그리스 신화에서 그리스 도시국가 연합군의 공격을 받고 멸망한 트로이 왕국의 장수 헥토르의 아내였다. 헥토르는 트로이 왕국의 왕자이면서 그리스군과 맞서 싸우는 트로이 왕국 최고의 장수였다. 안드로마케는 트로이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왕비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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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령화시대, ‘고령영화’ 뜬다?(하)] ‘국제시장’ ‘님아 그 강을’···노인 삶 조명에 20·30대도 ‘공감 만점’
[아시아엔=이재광 을지대 산학협력단 시니어사회ㆍ경제연구센터 소장]?2014년 한국영화계는 고령자를 주인공으로 한 ‘고령영화’가 주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외 다양한 고령영화들이 개봉돼 좋은 성적을 거뒀고, ‘서울노인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엔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2014년 고령영화의 흐름과 의미를 두 차례에 걸쳐 정리한다. – 편집자 2014년 한국 고령영화는 하반기, 그것도 마지막 4/4분기에 집중적으로 폭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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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병돈 칼럼] 오바마 대통령, 남북전쟁 승리 이끌어 노예해방시킨 링컨전기 읽으시오
“전투는 지휘관, 전쟁은 최고지도자 싸움” [아시아엔=민병돈 전 육사교장] 전투는 적대적 쌍방의 지휘관 대 지휘관의 싸움이고 전쟁은 쌍방 최고지도자들 사이의 싸움이다. 19세기 중반 미합중국과 미국 남부연맹의 전쟁은 합중국 대통령 링컨과 남부연맹 대통령 데이비스 사이의 싸움이었다. 링컨은 변호사였고 당연히 그는 전쟁을 몰랐다. 데이비스는 정규육사출신 직업군인으로서 장군이며 국방장관을 지냈다. 남북 간에 전쟁이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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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김중겸 칼럼] 역사 배후 스파이 ‘심층해부’···美매케인 “국가안보도 모르는 인간쓰레기들, 몰아내라”
외국공관서 기업까지 각국 첩보전 ‘치열’?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지난 1월30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Armed Services Committee). 헨리 키신저가 중동전략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었다. 방청객들은 “(베트남) 전쟁 범죄자를 응징하라!”고 아우성쳤다. 위원장 존 매케인은 “국가안보도 모르는 인간쓰레기들, 몰아내라”고 소리쳤다.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 시절 리처드 닉슨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 사안이 (국가안보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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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 극복해 부자되는 5가지 비결
초저금리·장기불황 극복 5가지 비결 [아시아엔= 홍승돈 CFP, 스탠다드차타드 PB] 오래 전 얘기다. 조부께서는 알아들을 리 없는 어린 내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뭐냐고 물어보시곤, 이해 못할 미소로 답을 주시곤 했다. 어떤 날은 호랑이가 가장 무섭다고 했고 어떤 날은 아수라백작(만화영화에 나오는 악당)이라고도 했는데, 답을 알려주지 않은 채 돌아가셨다. 그후 몇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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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안병찬 코멘터리] ‘강철의 무지개’처럼 광야 울리는 이육사·안숙의 절명시(絶命詩)
[아시아엔=안병찬 언론학 박사] 김영삼 문민정부가 들어선 시절 서울대학교 언론학부에 출강할 때의 일화이다. 나는 강의 첫 머리에 수강생 중 한 사람을 불러내 시(詩)를 낭송하도록 한다. 빼놓지 않는 시로 이육사의 절명시(絶命詩) ‘광야’가 있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하여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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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추사에게 길을 묻다⑩] 김정희의 분노조절법···일독(一讀) 이호색(二好色) 삼음주(三飮酒)
[아시아엔=안동일 칼럼니스트] ‘일독(一讀) 이호색(二好色) 삼음주(三飮酒)’라는 추사의 휘호가 있다. 직역 하면 “세상사는 맛의 첫째는 책 읽는 맛이고, 둘째는 여자요, 셋째는 술 마시는 즐거움이다” 정도가 될 것이다. 내용의 파격 때문에 위작(僞作)이라고 여기는 후인도 꽤 있지만 필자는 오히려 그 호방함 때문에 진품이라고 본다. 자신의 억울함과 분노를 서필(書筆)로 녹여 낸 걸작이라고 보는 것이다.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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