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겸 칼럼] 파스칼, 데카르트, 그리고 카사노바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열일곱에 원뿔 곡선에 관한 수학이론을 썼다. 이듬해 계산기를 발명해 명성이 자자했다. 최초의 디지털 기기였기 때문이었다. 본심은 그런 명예욕이 아니었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서였다. 부친은 시 행정관으로 일했다. 전에는 세무법원 판사였다. 세금분쟁 심판에 골머리를 앓았다. 행정을 맡은 뒤에도 세금과 씨름했다. 공정하고 공평한 과세가 늘 문제였다.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까…
더 읽기 » -
동아시아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동행(同行)
북한(北韓)아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거니? 그래…? 우리가 너무 앞서간 것일 수도 있어 근데…? 너희도 너무 천천히 가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니? 우리?서로 중간에서 만나자 우리 서로 힘들었잖아 우리 같은 고향?사람이잖아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숫자가 ’38’이어야 하는 것 아니니? 우리 서로 중간에서 만나자 막걸리 한잔 하면서 얘기하자 이 순간 이 음악~…
더 읽기 » -
[웰빙 100세] 인삼과 산삼의 차이
인삼이 조선시대 상품 작물로 재배가 활성화되기 전에 ‘인삼’은 ‘산삼’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용어였다. 사람이 재배하는 인삼과 구별하여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자연산 인삼을 ‘산삼(山蔘, wild ginseng)’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산삼은 자연생 산삼, 장뇌산삼 등으로 구분한다. 인삼의 생 것을 수삼(水蔘), 말린 것을 백삼(白蔘), 일단 쪄서 말린 것을 홍삼(紅蔘)이라 한다. 백삼은 수삼의…
더 읽기 » -
서아시아
이라크 전시상황, “종파갈등이 정쟁 부추겨”
시내 곳곳에 완전무장 군인·탱크·장갑차…총성 끊이지 않아 외국 출장자들 경호 없인 한발짝도 못움직여…경호비용 상상초월 “바그다드는 33년째 전쟁 상태입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만난 현지 주민 하미드 알 누리(52·가명)씨는 수도 바그다드가 여전히 전시 상황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1990년 걸프전,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이어지는 굴곡의 역사가 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한미 외교장관, “북의 현명한 선택은?”
정전협정 무효 선언, 개성공단 출경 불허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안보시계가 거꾸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 외교장관의 첫 회담이 열렸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국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 직후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한 목소리로 북한의 ‘현명한 선택’을 요구했다. 북한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반기문 총장, 북한 위협 우려…’대화’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다른 나라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국제사회와 충돌하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2일 공식 방문 중인 안도라에서 말했다. 북한이 거의 매일 미국과 한국에 전쟁을 위협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더 읽기 » -
동남아시아
미얀마, 이슬람사원 화재로 13명 질식사
미얀마의 한 이슬람 학교에서 2일 고장난 전기 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의 소년들이 죽었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몇몇 무슬림들은 불교도가 대다수인 미얀마에서 최근 번지고 있는 반 무슬림 폭력 사태와 연관지어 우려를 표명했다. 소년들은 이전 수도 양곤의 다민족 도심 지역인 보타타웅에 있는 학교의 기숙사에서 이날 새벽 2시 40분 쯤 발생한 불에 질식사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성현의 중국문화산책] “대인은 소인의 허물 기억하지 않아”
大人不記小人(따런뿌지샤오런꿔) “대인은 소인의 허물을 기억하지 않는다” [아시아엔=강성현 교육학 박사,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마음이 크고 도량이 넓음을 형용한 말이다. 중국 남녀들을 보면, 부부 간 애인 간을 막론하고 거리에서, 식당 앞에서, 공원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서로 죽일듯이 싸운다. 지나가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그러다가도 상대가 던지는 부드러운 사과 한 마디에, 봄눈 녹듯 금세 풀어진다.…
더 읽기 » -
서아시아
[아라비안 이야기] ⑫ “당신 앞엔 두 길이 있어요”
*<샤마위스로 가는 길> 열두 번째 이야기 19 나르지스의 히스테리컬한 울음소리는 와지흐 이삼 장군이 참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는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여기 왔지만 지금 자신과 비올라는 아무도 원치 않았던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비올라는 이성적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았다. 30분 뒤면 그녀의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할 것이다. 그녀는 일이 잘못되기를 원치…
더 읽기 » -
동아시아
[아시아문화전당 콘퍼런스] 사람들을 연결하는 예술의 힘
2일 열린 ‘아시아문화전당 국제콘퍼런스’에서 일본 기타카와 프람 에치코츠마리 트리엔날레 총감독이?’새로운 공공의 부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총론격에 해당하는 발제로 서울과 멀리 떨어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아시아문화전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기타카와 감독은 “에치코 츠마리에서 예술제를 연다고 했을 때 ?‘그것이 이 지역 부흥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세금의 낭비는 아닌가?’하는 논의가?있었지만 그 다음에는 사람들이…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