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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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공자·군자 그리고 정치] 공자가 광화문 촛불시위 보신다면

    [아시아엔=오권수 중국고전 연구가] 오천년 중국사는 주변 이민족들과의 투쟁사다. 이는 곧 아시아 정치경제사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고대사회는 정복을 원동력으로 하여 경제력과 노동력이 운용됐다. 정복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국강병이 필수였는데 이는 바로 체제유지를 위한 것이었다. 중국 고대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문물과 제도를 정비하고 필요한 인재를 등용했다. 따라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절대 왕정국가의 출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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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 칼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성을 내다니···

    매주 수요일 <조선일보> 오피니언면에 등장하는 한양대 정민 교수(고전문학)의 ‘世說新語’칼럼은 200자 원고지 5장 남짓. 그?속에 고전의 향기와 지혜가 번뜩인다. 3일자엔 ‘소문이 실정보다 지나침’을 뜻하는 ‘聲聞過情’을 제목으로 달았다. 군자는 성문과정을 부끄러워한다는 공자님 말씀이다. 조선 후기 성리학자 홍석주(1774~1842)는 <학강산필 鶴岡散筆>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군자가 본래 남이 나를 알아주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실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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