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몸으로 실천하는 인문학

    구순 바라보는 늙은이가 글을 쓰는 까닭 요즘은 인문학 강좌가 홍수를 이루는 시대다. 인문학은 우선 인간 자신이다. 인문학의 언어 세계에 머물지 않는 인간탐구를 표출하는 일상어로서의 인문학을 말하고 싶다. 원론적 인문학은 순수인문학자에게 맡기고 ‘살아 숨 쉬는 삶에서 건져 올리는 실천하는 인문학강좌’를 새롭게 편다. 다양한 아웃도어 재미의 씨를 뿌리고 가꾸며 소꿉놀이 캠핑의 주말레저영농을…

    더 읽기 »
  • [박선무의 진료실] 원격통신, 원격의료

    커뮤니케이션(communicaitons)은 소통, 대화, 통신이란 의미로 알려져 있다. 이는 누군가의 말, 생각, 등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는 의미이다. ‘tele-’는 ‘멀리 떨어진’이란 뜻이다. 즉 원격(遠隔)이다. 그래서 이 두 단어가 합쳐지면 telecommunicaitons 즉 원격통신이 된다. ‘멀리 있다’라는 말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딱히 정해 놓은 거리가 없는 것 같다.…

    더 읽기 »
  • [KIEP 전문가 칼럼] 아웅산 수찌는 미얀마를 이끌 지도자인가?

    호주 방문 앞둔 아웅산 수찌, 속내는 복잡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아웅산 수찌는 한국, 유럽,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를 방문하고, 미얀마의 지속적인 개혁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곧 호주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자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를 결집시켜, 현 정권의 연성화를 추진하고 동시에 자신의 기득권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장기간의 가택연금(1989년 이후 15년)에…

    더 읽기 »
  • 통한의 ‘이중징용’…“우리 다 죽기 기다리나”

    ‘강제동원 현장’ 러시아 사할린을 가다 11월의 러시아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제1공동묘지에는 벌써 한겨울의 스산한 바람이 분다. 겨울 대비라도 하기 위함인지 묘지에 서식하는 까마귀 떼가 가쁜 비행을 거듭한다. 그러나 그들의 법석과는 달리 남편이고 아버지인 고 원수원 씨 묘를 찾은 두 여인은 보드카 한 병과 방울토마토 3알, 그리고 초콜릿 3개를 놓고 조용히 절을…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역경을 딛고 일어서야 진정한 승리자다”

    “역경(逆境)과 곤궁(困窮)은 곧 호걸(豪傑)을 단련하는 하나의 도가니와 망치다”라는 글을 써놓은 것을 보았다. 옳은 말씀이다. 역경과 곤궁 없이 영웅호걸이 탄생할 리가 없다. 다만 능히 그 단련을 받아들인다면 마음이 아울러 유익할 것이며, 그 단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몸과 마음에 모두 손해가 되고 말 것이다. 역경이란 무엇인가? <맹자(孟子)> ‘고자하편(告子下篇)’에서 “하늘이 장차 큰일을 그 사람에게…

    더 읽기 »
  • [박선무의 진료실] 와각지쟁

    하긴 와각지쟁(蝸角之爭)으로 보일 것이다. 십수조인지 수십조인지 아니면 수백조인지도 모를 나라의 명운을 걸고 일을 하는 분들은 얼마나 가소로울 것인가. 이 틈에 와각지쟁(달팽이 촉각 위에서 싸움, 하찮은 일에 싸우는 것)이란 고사도 한번 알게 되었으니 그들의 박식함에 감사드려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진료하는 의사, 그것도 질병과 관련되어 일을 하는 의사들은 그런 폭넓은 우주를 배우지…

    더 읽기 »
  • 태국 반정부시위, ‘관광·비즈니스’도 영향

    최근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2009년 6월 이후 반정부 시위에 참가해 죄를 추궁받고 있는 탁신파와 반탁신파 양측에 범죄를 사면하는 ‘Amnesty Bill’(사면법)에 잉락 현 태국총리(프어타이당)가 자신의 오빠 탁신 전 총리를 포함시킨 것이 발단입니다. 현재 2008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전 총리의 사면을 반대하는 야당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어처구니’를 아시나요?

    맷돌의 손잡이, 즉 나무로 된 굽은 막대기가 어처구니다. 그리고 궁궐 지붕 위에 올려 홈을 파고 꼭 끼운 동물모양의 토우상(土偶像)도 어처구니라고 한다. 또 ‘없다’와 함께 쓰이는 말로 뜻밖이거나 한심해서 기가 막힘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요즘 도처에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정치·문화·사회·국방·역사·종교 등 어느 한 구석도 제대로 돌아가는 일이 없다. 준공한지…

    더 읽기 »
  • [아시아의 시선] 현대판 노예, 전 세계 2980만 명…인도 최다

    노예제도는 인류 역사와 함께 상존해온 악습 가운데 하나다. 지금 이 시간에도 노예는 사라지지 않았다. 사라지긴커녕 전 세계에 3000만 명이나 있다. 국제NGO 워크 프리 재단(WFF)이 최근 발표한 ‘세계노예지표(GSI)’에 따르면 현재 노예 상태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조사대상 162개 나라에서 2980만 명에 이른다. WFF의 노예 기준에는 인신매매나 강제결혼, 채무로 인한 감금, 강제노동, 미성년자…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안중근의사의 ‘장부가’와 ‘유언’

    1910년 3월 26일은 안중근(安重根) 의사가 서거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안 의사는 조선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시킨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암살하고 의로운 죽음을 맞이한 영웅으로 근 현대사에서 독립운동가이자 동양평화를 염원한 평화주의자로 칭송 받고 있다. 그는 어려서는 응칠(應七)이라는 아명(兒名)으로 불렸다. 우덕순, 조도선 등과 소수의 결사대를 조직, 만주의 각 역 근처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더 읽기 »
  • [전찬일의 영화보기] ‘스타일의 노예’ 거부하는 아시아영화 세 거장

    봉준호-지아장커-마흐말바프의 공통점 2013 아메리칸필름마켓(AFM, 11월6일~13일) 참석 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요 며칠 새 세 명의 감독이 똬리를 틀고 앉아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한국의 봉준호, 중국의 지아장커(賈樟柯),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Mohsen Makhmalbaf) 감독이 그들이다. 세 나라는 물론 ‘아시아영화’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명장 내지 거장들이다. 그들은 최신작을 들고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10월3일~12일)를 찾아 각국 대표급…

    더 읽기 »
  • 아시아의 영혼 담긴 음식 ‘국수’

    [Asian foods on the rise]?동서문명 합작…건식 재료와 습식 조리법의 절묘한 만남 한국인이 밥 없이 끼니 때우기 어렵다 하면서도 밥만큼 많이 먹는 것이 국수 아닌가. 하루 한 끼쯤은 국수를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생일, 결혼 같은 특별한 날엔 꼭 국수를 챙긴다. 한국인뿐 아니라 아시아인, 더 나아가 세계가 즐겨먹는 이 국수는 어디서 시작됐을까.…

    더 읽기 »
  • [강성현의 중국문화산책]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고, 사람은 겪어보아야 안다”

    *중국 속담 속에 담긴 ‘중국인의 지혜와 처세, 그 달관의 예술’ 路遙知馬力, 日久人心 (루야오즈마리, 르지우찌엔런씬)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고, 사람은 겪어보아야 안다.” 사람은 오래 두고 겪어 보아야 그 속내를 헤아릴 수 있고, 말은 타보아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사람이란 알면 알수록 이해하기 힘든 동물이다. 7년을 연애하다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

    더 읽기 »
  • “사와디 카” 태국의 비즈니스 에티켓은?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태국에 부임하여 한국과 태국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다 보니 한국과 태국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에게 관광국가로 알려진 태국은 일반 인식과는 달리 비즈니스가 매우 발달해 있고 태국인들의 비즈니스 마인드도 상당히 적극적인 편입니다. 태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기회가 있으시거나…

    더 읽기 »
  •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행복이 별 거야?!

    가장 최근에 받은 선물 들고 나오기 그동안 선보이지 못한 멋 잔뜩 부리고 나오기 지하철이 미리 와있는 걸 늦게 알았을 때 절대 뛰지 않기 휴대폰이랑 하루 사이 멀어지기 춥다고 걸을 때 땅 보고 걷지 말기 이어폰 빼고 걷기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싫은 소리 안하기 커피숍에서 사인 내 이름으로 또박또박하기 남의…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