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6) 주코프-팽덕회vs 유엔군···’미니 세계대전’ 예고

    한반도에 진입한 중공군을 통합지휘하기 위하여 항미원조지원군사령부(抗美援朝志援軍司令部, 중조연합사령부)가 설치되었다. 사령관에는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팽덕회, 부사령관에는 연안파인 북한 내무상 박일우가 임명되었다. 중조(中朝) 작전조정과 협조는 후일의 한미연합사령부와 비견될 정도로 잘 이루어졌다. 북한과 중공은 항일전쟁중 동북항일연군을 이루어 같이 싸웠고 6·25 이전 입북한 중공군 출신 한인이 3개 사단에 달하는 등, 문자 그대로 혈맹관계였고 특히 상부구조는 서로…

    더 읽기 »
  • [이슬람 바로알기] ⑭이슬람철학 집대성한 이븐시나 “하나님 존재 이성으로 이해”

    아랍인들은 9세기에 그리스철학과 과학에 접하고 그후부터 유럽의 르네상스, 과학혁명, 계몽시대에 맞먹는 문화적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이 시대에 ‘팔사파흐’(여기서 유럽 중세시대의 ‘필로소피’가 탄생)라고 불리는 학문이 생겨나고 이를 연구하는 이들을 ‘파일라수프’라고 불렀다. 이들 이슬람 철학자들은 지구와 우주를 다스리는 법칙에 따라 이성적 삶을 사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고 처음엔 자연과학에 집중하다가 그리스 형이상학으로 옮겨가고…

    더 읽기 »
  •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5) 유엔군의 평양입성과 김일성의 도주

    10월 9일 맥아더 장군의 북진명령이 떨어지자 개성지역에서 38선을 돌파한 미 1군단은 중앙의 1기병사단을 개성~금천~사리원~황주, 좌측의 24사단을 배천~해주~재령~사리원, 그리고 한국군 1사단을 구화리~시변리~수안으로 각각 진격케 하여 평양의 조기 점령을 기도하였다. 주공인 미 1군단이 서흥에 진출하였을 때 기동력에서 열세한 한국군 1사단이 평양선착의 영예를 건 경쟁에서 미1기병사단을 제치고 한발 앞서기 시작하였다. 1사단은 10월 19일…

    더 읽기 »
  • [이병효 칼럼] 보편적 기본소득보장제, 복지논쟁 잠재운다

    전 국민 1인당 월 40만원 일률지급…경제활성화 효과도 이렇게 생각해 보자. 2018년 1월1일부터 당신은 정부로부터 매달 돈을 받게 된다. 당신이 만 20살 넘었다면 무조건 월 40만원이 당신 계좌로 꼬박꼬박 들어온다. 1년이면 480만원인데 연말에 20만원 보너스를 보태 연 500만원을 꽉 채워준다. 아, 이걸 받으려면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한다. 외국인 거주자나 영주권 소지 외국인은…

    더 읽기 »
  • 카자흐스탄 ‘건설·자원·금융’ 한국기업 진출 왕성

    발하쉬 발전소, 아티라우 플랜트, 잠빌 광구 100억 달러 투자 석유·가스 등 광물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카자흐스탄은 수출, 외국인직접투자(FDI), 정부 세입 등 경제전반이 국제 원자재가격의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 에너지 편중 산업구조다. 2015년까지 세계 50대 경쟁력 국가 진입을 목표로 산업 다각화와 교육훈련 강화를 통해 사회·경제 각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더 읽기 »
  • [김중겸 칼럼] 영국의 애마(愛馬), 프랑스에선 식용(食用)

    영어권에서는 먹지 않는다. 특히 영국인에게 말고기는 터부(taboo)다. 질색한다. 이유는? 첫째, 말은 애완동물(pet)이다. 영국인은 잡아먹을 만큼 강심장 소유자가 아니다. 둘째, 일상생활과 전쟁터에서 내 신체의 일부와 같은 수송수단이다. 애마(愛馬)의 도살은 상상조차 불가능하다. 셋째, 정서면에서의 유대감이 있다. 소, 돼지나 양과는 좀 다르다. 먹기에는 좀 그렇다. 비영어권(非英語圈)에서는 즐겨 먹는다. 馬學(hippology)은? 말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다.…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이 가을, ‘바보 김수환추기경’이 그립다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영악스럽지 못해 작지 않은 손해를 보며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한 평생 뒤돌아보면 바보처럼 살았다고 굶고 산 것도 아니고, 야무지지 못해 몇 번씩이나 사업을 망쳐 먹었어도 별로 궁색하게 살지도 않은 것 같다. 넉넉하지는 못해도 그래도 세상을 위하고 이웃을 위한 뜨거운 사랑을 불태워 온…

    더 읽기 »
  •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4) 중공군의 개입

    중공군 침공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엔군을 한반도에서 축출하는데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처한 국제적 지위와 군사력을 감안하여 최초에는 작전목표를 상당히 제한하였다. 즉 유엔군의 국경으로부터의 급속한 진격을 일단 저지한 다음 상황의 진전에 따라 반격으로 전환하되, 평양~원산선까지만 진출하고 국경지대에 완충지대를 설정하려 했다. 그 후에는 유엔군의 반응에 따라 대응조치를 취하되, 한반도로부터 외국군이 철수하고 중공이 유엔에…

    더 읽기 »
  •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3) 맥아더의 종막은 ‘오만과 독선’이 자초했다

    1950년 9월 27일 합참본부가 맥아더 장군에게 내린 북진계획승인 훈령은 다음 ‘전제(前提)와 제한(制限)’을 담고 있었다. 첫째 38선 이북지역에 대한 작전은 유엔군의 38선 돌파가 개시될 때까지 중공이나 소련의 개입의사의 표명이나 실제 개입행위가 없어야 된다는 前提, 둘째 만주와 소련영토에 대한 작전은 일체 금지하며, 중·소 접경지대의 작전은 한국군에게 전담토록 한다는 制限이었다. 이에 맥아더 장군은…

    더 읽기 »
  •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책도, 종교도 착한 서민들 지배수단일 뿐

    책구매 가능층 한국의 1/5···인터넷 발달 서민들 의식 깰 지 주목? 필리핀 전역에 책을 파는 서점과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이 거의 없다. 학교 교재는 학교에서 판매하고 일반 서적들은 인구가 5만명 이상 정도 되는 도시들에만 전국 유통망을 가진 2~3개의 서점들에서 팔고 있으며, 한국에서와 같은 ‘동네서점’이나 도서관 등은 찾아보기 힘들다. 소설이나 교양서적들의 책값은 서민들의…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박 신부님의 환경미화원 체험

    얼마 전 카톨릭의 수장인 새로운 교황(敎皇)이 탄생됐다. 프란치스코 새 교황은 이른 아침부터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예고 없이 들렀다.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오래 된 성당에서 교황은 성직자들과 기도를 올렸다. 선출 다음날 바티칸 성소에 머물던 이전 교황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콘클라베에 참석하기 전 머물던 로마의 숙소에 들러 손수…

    더 읽기 »
  •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2) 유엔 통한(統韓)결의안과 북진명령

    한국전쟁 초기 중공 및 소련과의 전면대결의 회피를 전제로 삼았던 미국은 목표를 전쟁 이전 상태의 회복에 둠으로써 38선 이북으로의 진격을 주저해왔다. 그러나 8월 후반 낙동강 전선이 안정되고 인천상륙계획이 구체화되자 미국의 태도는? 변하기 시작하였다. 9월 1일 국가안보회의 참모들은 정책건의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만일 한반도에서 소련에 대하여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고 국가이익을 신장할 수 있는…

    더 읽기 »
  • [아시아의 시선] 중국의 소프트파워, 대학이 이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중국 <China Daily>(9월25일자 사설) 중국의 소프트파워, 대학이 이끈다 중국 명문대학인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이 최근 미국 하바드대학, MIT와 온라인교육 컨소시엄을 맺었다. 우선 6개 과목이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데, 이로서 중국은 앞으로 교육의 대세가 될 대중온라인공개과정(MOOC, the Massive Online Open Courses)에 공식 돌입했다. 이는…

    더 읽기 »
  • 아시아언론인 74%, “아시아공동체 필요해”

    아시아 15개국 언론인 설문조사…“아시아문화 특징은 다양성·역사성” 아시아에서 유럽연합과 같은 지역공동체가 필요할까. 아시아 언론인 4명 중 3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기자협회(AJA)가 회원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는 ‘평화’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6문항에 걸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더 읽기 »
  • 싱가포르 ‘르네상스 시티 프로젝트’…문화산실 짓는다

    개방정책·첨단경영이 피워낸 문화예술의 꽃 얼마 전 싱가포르 무용극단이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 극장에서 공연한 ‘매스터피스 인 모션’ 무용극을 관람했다. 3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고전발레와 현대무용, 아시아 민속무용을 현대화한 새로운 시도가 어우러진 다문화 콘셉트였다. 싱가포르의 예술공연들은 대부분 이처럼 기획·공연·관객이 다문화적이다. 예컨대 안무는 러시아인, 예술감독은 유럽인, 무용단원은 한국(이 공연의 경우 로사 박 수석무용수) 중국 싱가포르 홍콩…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