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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유준열(국악신동 태평양 부친) 영전에 바침
故 유준열 원장 유준열 원장님 기묘년을 하루 남긴 31일 새벽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부고] 유준열 별세 정읍아산병원 장례식장 102호 발인 2012년 1월2일 유태평양 올림.” 원장님을 처음 만난 것은 2005년 10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시아기자협회 총회 개막식장에서였지요. 당신이 그렇게 애지중지한 ‘국악신동’ 태평양군의 축하공연을 기부해주신 덕택이지요. 그후 흐른 6년간 섣달 그믐께나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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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모스크바의 모든 것, 한인회에 물어달라”
언론인 출신 최연소 모스크바한인회장 김원일씨 인터뷰? 러시아 교수 아내와 네 자녀···”러 소식 정확히 전달됐으면” 김원일(45) 모스크바한인회장은 남들에게 별로 없는 ‘진기한’ 기록들을 몇 개 갖고 있다. 언론사 대표로 40대 중반 나이에 한인회장을 맡은 것, 러시아 엘리트여성과 결혼해 자녀를 넷이나 둔 점 등이 그것이다. 모스크바 한인들의 원격교육망 설치를 위해 방송통신대와 업무협약을 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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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칼럼] 이대통령 조문, 통일에 크게 기여할 것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조문문제를 놓고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정부가 조문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듯하다.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 야당의 이부영 의원이 조문 얘기를 꺼냈다가 엄청난 ‘파문’이 일고 급기야 공안정국이 조성되고 김영삼 정부는 우경화로 급선회했다. 그리고 17년이 지났다. 그 사이 두 명의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정상회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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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책산책] 오헨리 ‘순경과 찬송가’···뉴욕 노숙자의 겨울나기
오헨리의 ‘인생역설’ 소설,? 함씨의?’역전불가’ 인생? 때론 심금을 울리고, 때론 전혀 예상 밖 반전으로 한국에도 많은 독자들을 갖고 있는 오 헨리의 단편소설 제목이다. 원제는 <The Cop and Anthem>. 이 소설을 떠올리게 하는 기사가 21일 인터넷에 떴다. 우선 기사부터 보자. <교도소에 가기 위해 지하철 열차에 방화를 시도한 노숙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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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이랄라 주한네팔대사 내달 이임
카말 프라사드 코이랄라 주한 네팔대사 이임 기념모임이 21일 저녁 서울 후암동 대사관에서 주한 네팔협회(회장 시토욜라 옴레스토랑 대표) 주최로 열렸다. 코이랄라 대사는 2008년 2월 초대 대사로 부임해 내달 중순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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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책산책] 조정래 ‘인간 연습’···잊혀진 이름 ‘전향장기수’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되살린 분단시대 그림자 작가 조정래는 자신의 특이한 기록 두 가지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먼저 잡지나 신문 연재할 때 원고가 늦어져서 독촉전화를 받은 일이 한 번도 없다. 대략 6개월치를 미리 쌓아놓고 연재를 시작했다. 둘째 내 원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원고다. 한 문장을 세 번씩 생각하고 쓰는 습관을 들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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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당동떡볶이의 추억’ 마복림 할머니 별세
60년 떡볶이 한길···이웃 영업 위해 문 일찍 닫아 ?‘신당동떡볶이집’ 마복림 할머니가 지난 13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 고인은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나 6ㆍ25 직후인 1953년 신당동 골목에서 떡볶이장사를 시작했다. 고인이 만든 떡볶이는 고추장에 춘장을 섞은 양념으로 맛을 내고 오뎅, 쫄면, 라면, 만두 등이 적당히 어우려져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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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터키 2020 이즈미어엑스포 유치총력전
내년 에르도안 총리 방한, MB 터키행···’엑스포유치외교’ 가동?? 터키가 2020년 이즈미어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부락 그루셀 터키 여수엑스포 대사는 15일 “터키는 2020년 이즈미르에서 엑스포를 열기 위해 뛰고 있다”며 “엑스포를 2번 유치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면 이즈미르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즈미르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 아이한 올카이 부위원장과 함께 한국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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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칼럼]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께
무토 대사님 연말을 맞아 사람들 발걸음이 빨라지고, 보름 남짓 남은 신묘년을 마무리하려는 마음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한일 양국의 우호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대사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직 얼굴 한번 뵌 적 없는 대사께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 전달 하는 것을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 글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한일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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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노해 혁명 다시 시작하다
후원회밤 감사인사하는 박노해시인 <나눔문화 제공> 박노해(朴勞解) 시인의 혁명은 계속되고 있다. 80년대 온몸으로 독재와 노동탄압에 맞선 박노해. 그는 이제 나눔과 문화를 통해 혁명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 있다. 박노해 혁명은 노동의 새벽을 대번에 맞이하려는 데서, 영혼과 나눔문화의 ‘느리고 깊은 다함께’ 혁명으로 바뀌어 계속되고 있다. 2000년 나눔문화를 설립한 박 시인은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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