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베이직 묵상] ‘분열과 갈등’ 대신 ‘성령’의 불을 허락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 말씀 안에서
- 죄로부터 떠나 하나님께 구별된 백성답게 살게 하소서
- 우리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귀 기울이게 하소서
- 교회 공동체
- 하나님이 모든 충만하게 하신 것으로 더욱 충만한 교회되게 하소서
-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환난 중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는 교회되게 하소서
- 나라와 열방
-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분열과 갈등의 불을 잠재워주시고 이 땅에 성령의 불을 허락하소서
- 모든 열방의 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임을 기억하여 함께 지어져 가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민수기 6:1-27, 거룩하게 구별된 자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 부부는 닮는다고 하죠. 피 한 방울 섞인 것도 아닌데, 두 사람의 성격과 말투와 심지어 외모까지도 닮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 그 이유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같은 일에 울고 웃으며 인상과 미소가 닮아가고, 성격과 감정까지 닮아가는 것입니다.
-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다면 하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바로 그분의 거룩함을 닮는 것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막 430년간의 노예생활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느닷없이 임한 구원이고 갑작스레 얻은 자유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실 매우 당황했습니다.
- 뼛속 깊이 새겨진 무기력함으로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는 일이었습니다.
- 자기들끼리 한다고 하는 것이 고작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하는 일이었습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그래서 특별한 서원으로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 이 사람들을 ‘나실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구별된 자’란 뜻으로,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서 그 뜻대로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들이었습니다.
- 나실인은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삭도를 머리에 대지 않았고, 시체를 멀리하라는 규례를 지켰습니다. 또한 여호와께 서원한 날이 차기까지 자기 몸을 구별하였습니다. 세상과는 다른 기준을 살았던 것입니다.
- 오늘날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해서 나실인의 규례를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기준과는 달라야 합니다. 성도는 ‘구별된 자’로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물이기 때문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3.28)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