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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시 산책] 김창수 ‘꽃은 어디에서나 피고’···간이식·뇌·심장수술 이겨낸 ‘서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아시아엔>에 ‘시인의 뜨락’을 연재하고 있는 김창수 시인이 최근 시집을 냈다. ?<‘꽃은 어디에서나 피고>(문학들). 살기 싫어 가른 배는 가엾고 죽이기 위해 가른 배는 불쌍하다 살고 싶어 가른 배는 안타깝고 대의를 위해 가른 배는 숭고하다(하략, ‘배를 가르는 것은’) 고재종 시인은 김창수 시인과 시집을 이렇게 소개했다.? 최근 죽음의 집에서 돌아온 이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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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에 공짜는 없다···한겨레 하어영 기자 ‘박근혜 세월호 90분’ 특종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한겨레신문 하어영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중 90분을 밝혀냈다. 관련 기사 일부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지금까지 행적이 드러난 바는 없었다.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조차 그날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알 수 없다”로 일관했다. 문고리 3인방 중 핵심인 정호성 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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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 산책] 그림으로 읽는 박정희 할머니의 육아일기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소중한 과거사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큰 발견이자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내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동력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 식민시대 경성여자사범을 우등으로 졸업한 활동적이고 헌신적인 여성이 5남매를 낳아 한글을 배울 때까지 쓴 육아일기와 가족이야기가 있다. <박정희 할머니의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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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토회 법륜스님과 열린선원 법현스님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정토회 법륜스님과 열린선원 법현스님은 닮은 데가 몇 군데 있다. 두분 모두 불교계에서 가장 열린 스님이다. 방송 출연이나 대중 강좌도 빈번히 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에선 “매스컴 타서 뭐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오해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반인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다. 남북한 교류, 민족문제에서도 매우 개방적이다. 법륜스님은 북한을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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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기관 간부가 ‘도전 한국인’ 발굴 앞장서는 이유?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그 해 봄 일이다. 기자는 매주 토요일 오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책과정에서 국내외 주요 경제현안들을 배울 기회가 있었다. 20명 남짓 수강생들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법조인, 대기업 관리자급, 그리고 기자와 같은 언론인들이었다. 그때 가장 젊은이가 있었다. 금융기관 관리자로 재직하고 있던 조영관씨다. 그후 만 12년, 그는 정말 부지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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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람의 딸’ 한비야의 연말선물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바람의 딸’ 한비야씨 동생 비오(56)씨는 ‘흙의 사나이’다. 그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부계리에서 농사를 짓는다. 그는 원래 도회인이었다. 대우자동차에서 생산기술직으로 일하다 퇴직 후 조그만 사업을 하다 8년 전 농군이 됐다. 논 15마지기(3000평)에 밭 천오백평을 일군다. 그는 매년 기자에게 귀한 선물을 보낸다. 지난 초여름 감자를 보내더니 엊그제 표고버섯을 보냈다. 누나(한비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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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페이스북’ 다시 하면서 발견한 것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페이스북을 다시 한 지 꼭 8달 됐다. 기자 오래 해도 기계치(機械痴)라 제대로 쓸 지 모르기에 하다 접고 또 하다 접곤 했다. 그런데 지난 3월 다시 시작하며 많은 걸 얻었다. 잊고 지내던 사람도 발견하고, 미처 생각 못한 것들도 얻고 있다. 그 중엔 또 금싸라기 같은 글과 사진도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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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만세 교수의 ‘통통 스피치’ ‘손글씨 인문학’으로 훈훈한 겨울을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스승의 가장 큰 행복은 제자한테서 꿈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했다. 제자는 자신의 거울이기 때문이리라. 그 제자는 또 언젠가 어떤 모양으로든 누군가의 스승이 될 터이다. 이런 것을 우리는 선순환(善循環)이라고 한다. 전북과학대 이만세 교수가 <통통通通 스피치>(신아출판사)와 <손글씨 인문학>(전북과학대) 두 권을 동시에 냈다. 그는 참 부지런하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 빈틈을 허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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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특별인터뷰] 엥흐바야르 몽골 제3대 대통령 “아시아연합(EU) 필요성 공감”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기자는 지난 10월 3일, 꼭 10년 만에 몽골공화국 제3대 남바린 엥흐바야르(2005~2009년 재임) 대통령을 만났다. 울란바토르 중심가의 한국식당 ‘한국가든’에서였다. 기자는 이번까지 모두 세번 엥흐바야르 대통령을 인터뷰했다. 첫 번째는 2005년 8월 기자가 한국기자협회장 시절 이메일로, 두 번째는 2006년 12월30일 대통령궁에서 이뤄졌다.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사)아시아기자협회(아자)가 몽골에서 주관한 ‘한몽미래포럼’ 방문단 일행을 오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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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Jang의 호주 이야기⑩] 이민제한 완화됐지만 기술 없으면 어려워
[아시아엔=장영필 <아시아엔> 호주특파원] 1914년 당시, 국제사회적으로 큰 목소리를 내기에는 인구가 현저히 부족했음을 느낀 호주는 “부흥하든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든가”(populate or perish)라는 슬로건이 유행할 정도로 세계 1차대전의 참전 여부를 놓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이는 호주인들로 하여금 민족주의를 생각하게 하는 시기와도 겹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대전이 발발하자 호주정부는 외계인(aliens)이라고 부르던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시드니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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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 산책] 김성찬 ‘자뻑’···고스톱판이 때론 그립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올 여름처럼 무더웠던 작년 8월 저녁 어스름, 朋友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경수는 “성찬이 만나기로 했으니 같이 가자”고 한다. 그렇게 해 우리는 광나루 인근 호프집으로 들어섰다. 광나루 강만 건너면 우리 유년을 함께 했던 천호초등학교가 닿을 듯했다. 그가 시를 쓴다는 얘기는 진작부터 듣고 있었다. 그는 왼손으로, 나는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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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하일성 추모글] 2016 한국시리즈 보니 형님 사무치게 그립더이다
야구해설가 하일성씨가 별세한 지 만 석달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지난 9월8일 아침 별세한 고 하일성씨를 추모하는 글을 <매거진N> 10월에 보도했습니다. 이에 하일성씨 추모글을 일부 수정해 다시 싣습니다. <편집자>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일성 형님, 하일성 형님! 형님 생각을 하면 자꾸만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오늘 아침 형님 소식을 듣고 ‘이건 아닌데, 이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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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특파원리포트] 수력발전소 건설 둘러싸고 아랄해 지역 긴장 고조
[아시아엔=아크마랄 사바타르 키르기스스탄 NTS Channel 기자] 타지키스탄 파미르 지방에 위치한 바크쉬강에 세계적 규모의 수력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335m 높이의 댐은 130억 kw/h의 발전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39억달러의 계약을 수주한 살리니 임프레길로는 밀라노에 본부를 둔 이탈리아 건설 대기업이다. 댐은 타지키스탄의 전력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고 농업용수 공급을 수월하게 할 전망이다. 1976년 공사를 시작한 수력발전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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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단독] “김삼환 목사님, 촛불집회 나가면 하나님 뜻 거스르는 건가요?”···명성교회 교인이 묻다
[아시아엔=편집국]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는 지난 7일 청와대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회장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김 목사는 이후 설교시간에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날 이후 명성교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아시아엔>이 취재했다. 취재에 응한 신도들은 “김 목사님이 작년 말 ‘1년만 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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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책 산책] 윤홍중 약사의 행복한 발자취 3만3485일···’버는 건 기술 쓰는 건 예술’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나는 어떤 사람이 생애를 마치는 데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지위고하를 떠나 마지막 순간은 후회 없기를 바라는 게 인지상정일 터다. 내가 누구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또 있다. 이생에서의 끝은 저 생의 시작과 연결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신문을 펴면 1면과 2, 3면을 대충 훑은 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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