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 [항저우 G20 정상회의] 시진핑 “G20은 담론장 아닌 행동파로 실천 나서야”

    [아시아엔=멩 시앙글린<인민일보> 기자] “G20은 담론장에 그쳐선 안 된다. 행동파로 실천에 나서야 진정 의미가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4일 G20 항저우 정상회의 개막연설에서 이렇게 밝혔다. 시 주석은 “G20이 지행합일로 실무적 실천을 통해 세계경제의 성장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는 G20 정상회의를 탄생시키고 G20을 국제 경제협력의 주요 논의의 장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포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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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G20정상회의] 중국, ‘국가녹색성장펀드’ 설립

    [아시아엔=<인민일보> 진상문 서울특파원] ‘중국공산당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는 최근 ‘녹색금융시스템 구축에 관한 지도의견’을 심의·채택했다. 녹색금융 발전은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중요한 조치이자 공급측 구조개혁의 중요한 일환이다. 재정부 책임자는 “중국은 국가녹색성장펀드를 설립해 녹색산업에 투자하여 국가의 녹색투자에 대한 가이드와 정책신호 역할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녹색금융의 발전은 근본적으로 사회역량에 의존해야 하고, 정부는 공평하고 효율적인 시장환경 구축에 치중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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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G20정상회의] 중국 녹색금융에 집중 투자

    [아시아엔=진상문 <인민일보> 서울특파원] G20은 올해 처음으로 녹색금융 의제를 논의한다. 이를 위해 G20은 녹색금융연구팀을 설립했다. 이런 행보는 G20 주최국으로서 중국의 가이드 및 추진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감회’)는 최근 개최한 녹색금융 특별 정례 브리핑에서 예옌페이(葉燕斐) 은감회 정책연구국 순시원(국장급)은 “중국은 녹색신용대출(Green Credit)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린다”고 밝혔다. 은감회에 따르면 2016년 6월말까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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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G20정상회의] 의류·휴대폰·가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성장률 30%

    [아시아엔=<인민일보> 진상문 서울특파원] G20 회원국 국민들 사이에서 교류가 가장 활발한 것은 여행이 아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다. 중국 최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플랫폼 매출 3걸은 △의류 △휴대전화 △가발로 나타났다. 3위인 가발의 일일평균 판매량은 약 4만개에 이른다. 그중 90% 이상이 소포로 미국 흑인에게 배달된다. 수출급증으로 중국에는 전문적으로 가발을 생산하는 마을까지 생겨났다. 산둥성 자오저우(膠州)시 리거좡(李哥莊)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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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G20정상회의] 글로벌무역 및 투자협력 큰 기대

    [아시아엔=청솨이화(成帥華) 스위스 ‘국제무역과 지속가능한 발전센터’ 집행위원] 무역과 투자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양대 엔진으로 이들의 강한 동력 생성여부가 글로벌 경제거버넌스의 장기적 효과와 직결된다. 하지만 장기간 G20은 무역과 투자분야 협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는 무역과 투자분야가 글로벌경제에서 가지는 중대한 의의와도 상충된다. 다행인 것은 G20 회원국 특히 의장국인 중국의 전략적 관점과 외교적 지혜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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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G20정상회의] 거버넌스 조율로 개방?연동 촉진을

    [아시아엔=<인민일보> 바이롱 기자] 4~5일 열리는 G20 항저우 정상회의 의제 가운데 ‘거버넌스’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가장 절실한 화두다. ‘연동’을 주요 주제로 정한 것은 글로벌 거버넌스에 운영 가능한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협의체인 G20에서 중국의 역할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2008년 제1차 G20정상회의 때만 해도 일부 서방 인사들이 “중국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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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G20정상회의] 반기문 “중국, G20 기후변화 해결에 큰 기여하길”

    [아시아엔=<인민일보> 인미아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중국은 G20 정상회의 주최국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G20을 2030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파리협정’과 결합시켰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유엔에서 가진 인민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반 총장은 9월 4~5일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올해 두 번째 항저우 방문이자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 11번째 중국을 방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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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중국경제 키워드 다섯자는?

    온穩·진進·호好·신新·난難 [아시아엔=<인민일보> 루야난 기자] 최근 중국경제는 과연? 중국의 개혁개방이 가장 먼저 시작된 광둥에서 아주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바비인형을 500g당 7위안에 팔아야 하는 완구제조공장이 있는가 하면 상반기 국내 휴대폰 판매액이 애플보다 60%를 넘어선 IT기업 화웨이도 있다. 기존산업의 빠른 구조조정과 신흥동력의 계속된 축적이 바로 현재 중국의 경제다. 국가통계국 성라이윈(盛來運)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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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엔 책산책]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앞둔 한국축구 ‘히딩크 리더십’서 해답을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축구팀은 4강문턱에서 온두라스에 석패했다.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이후 한국축구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월드컵 9회 연속 본선진출의 대기록을 노리는 있는 한국축구 앞날은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룬 2002년 발행된 2권의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을 다시 펼쳤다. 13년의 한국축구를 복기하는 것은 축구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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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엔 책산책] 고목나무 냄새를 맡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기자에게 2003년 동안거 결제일 호당(虎堂)이란 법명을 주신 조오현 큰스님이 팔순 되던 ?2012년 유발(有髮) 상좌격인 홍사성·김병무 시인이 스님이 평생 낸?시와 시조를 모아 <고목나무 냄새를 맡다>(책만드는집)를 냈다. 그런데 이를 알게 된 스님이 “쓸데 없는 짓 했다”며 역정냈다고 한다. 평소 뵌 대로 느낀 대로 말하면 그러셨을 수도, 아니 그러셨을 수도 있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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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엔 책산책] ‘단학’ 창시 이승헌 총재 ‘힐링 소사이어티’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새천년평화재단 이승헌 총재는 <뇌호흡 1, 2, 3> <나에게서 나에게로> <사람 안에 율려가 있네> 저자로 단학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가 15년전 발간한 <힐링 소사이어티>는 우리나라의 ‘힐링 트렌드 원조격’이다. 이 책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이렇게 답한다.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다” “내 마음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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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흔살 청춘] ‘아시아엔’ 박상설 전문기자가 방송 골라서 나가는 이유

    올해 구순 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는 35년 전 50살에 암을 극복한 것을 계기로 1990년 중반 이후 방송출연과 신문 인터뷰 등을 통해 제법 알려진 분이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감리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온 그는 암 투병 이후 자신의 소유인 아파트 대신 산과 들에서 텐트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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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의 새벽’ 박노해의 어머니께 바치는 시편··· ‘감사한 죄’ ‘의지하지 마라’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 30주년 개정판 [아시아엔=편집국] 박노해 시인의 어머니(김옥순·90)가 13일 별세했다. 박노해 시인은 수배와 수감 중 자신의 시에 어머니를 종종 담았다. <아시아엔>은 시인의 어머니가 담긴 시 몇 편을 독자들께 소개한다.<편집자> 감사한 죄 새벽녘 팔순 어머니가 흐느끼신다 젊어서 홀몸이 되어 온갖 노동을 하며 다섯 자녀를 키워낸 장하신 어머니 눈도 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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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엔 오비추어리] 마지막 길 모친께 바치는 박노해 시인의 노래

    박노해 시인 모친 김옥순 여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박노해 시인은 이따금 내게 자신의 시집이나 사진집 등을 보내준다. 나는 그가 2010년 어느 가을날 120자 원고지에 싸인펜으로 써서 책 갈피에 넣어준 아홉자 ‘단문’이 맘에 든다.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14일 낮 그의 모친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왔다. 박기호 신부, 박노해 시인의 모친인 김옥순(金玉順, 이멜다, 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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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발행인칼럼] 육당·춘원문학상 제정 보며 되돌아본 ‘만해상 20년’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국내 문학계의 대표단체 중 하나인 한국문인협회가 육당 최남선(1890∼1957)과 춘원 이광수(1892∼1950)를 기리는 문학상을 제정해 2017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육당문학상’과 ‘춘원문학상’ 제정안을 가결해 내년부터 협회 회원 중 그 해 우수한 활동을 한 문인을 뽑아 상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 협회는 또 육당과 춘원의 유족을 찾아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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