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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강렬의 짬] 아내와 39년, 시간의 무게를 사랑이란 이름으로
3개월 전, 아내와 나의 평온한 일상에 작은 균열이 생겼다. 아내가 비결핵성 항산균 정기 검진을 받으러 서울삼성병원에 갔다가 오른쪽 폐에 1cm 크기의 결절을 발견한 것이다. 폐암일까, 아니면 비결핵성 항산균의 침범일까? 현대의학으로도 즉각적인 답을 줄 수 없었다. CT를 찍어도 크기가 너무 작아 판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탐침을 넣어 조직검사를 하기에는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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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의 시선] “추석연휴 시골살이, 92세 치매 장모님과 함께”
“추석 연휴의 시골 살이, 92세 치매 장모님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 아내와 92세 치매 초기의 장모님을 모시고 추석 연휴 이틀을 나의 우거 양평의 농가에서 보냈다. 그분은 구순을 넘긴 연세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한가한 곳에서 살고 싶어하셨다. 이제 누구의 도움없이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라 그분의 소망은 그저 꿈에 불과하다. 70년 전 한적한 시골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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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취업도 잘 되고 연봉도 높은 전공은?
한국 유학생이 미국 대학에서 어떤 전공해야 취업도 되고 높은 연봉을 받나?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한강의 잉어가 아닌 태평양 고래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들 대부분은 미국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취업을 해 안정적 삶을 누리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대학 선택과 전공 선택이다. 더불어 고민을 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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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얼리 디시전2’ 지원 무엇이 장점인가?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오늘은 얼리디시전2(Early Decision 2, ED2)에 대해 알아보자. 이에 앞서 얼리 디시전은 무엇인가? 얼리디시전은 미국대학 입시 지원 방식으로 합격하면 등록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지원 시기에 따라 1, 2로 나눈다. 얼리 디시전1은 조기 전형이다. 즉 일반적인 정시 전형(레귤러 전형)보다 일찍 지원하는 방식이다. 얼리 디시전2는 빨리 지원하는 전형이 아니라 레귤러에 지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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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의 시선] 꽁보리밥의 추억
나는 요즘 쌀을 한톨도 넣지 않은 꽁보리밥을 자주 먹고 있다. 하얀 쌀밥 보다 풍미가 있다. 식은 꽁보리밥 한 덩어리를 그릇에 담은 뒤 고추장에 열무김치를 넣고, 참기름 한 방울 떨어트리면 어릴적 배고팠을 때 먹던 잊을 수 없는 맛이 입안에 감돈다. 그리고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다. 나의 유년시절이었던 1960년대 보리밥은 가난의 상징이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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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 46] 단기 조기유학은 언제가 좋은가?
“부모 동반 않고 혼자 보내도 돼”···캐나다 1순위, 호주·뉴질랜드도 고려대상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하려면 몇 학년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필자가 학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다. 아이비리그 지원 준비는 8학년도 빠르지 않다고 말씀드린다. 최근 필자에게 조기유학 자문을 구하기 위해 오시는 학부모들은 자녀를 미국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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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브스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전공 10가지”
우리나라에서 예전에는 대학을 상아탑이라고 했다. 상아탑이란 의미는 속세를 떠나 조용히 예술을 사랑하는 태도나, 현실 도피적인 학구 태도를 뜻한다. 요즘 대학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단어다. 오늘날의 대학은 생애 교육 과정 중 하나다. 사람들은 여기서 배운 전공과 기술을 토대로 직장과 직업을 구한다. 따라서 대학 명성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전공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전공은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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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의대 진학 때 가장 좋은 학부 전공은?
필자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미국 의과 대학(원)에도 얼마든지 국제학생들이 갈 수 있다”고 누차 설명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미국 의대에 가려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말하지만, 국제학생도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하버드 의대나 예일 의대, NYU 의대를 갈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 의대에 가려고 할 때 학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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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상해교통대 선정 ‘컴퓨터 사이언스’ 세계 최고대학은?
세계 대학 순위를 내놓은 기관은 여러 곳이다. 전체 종합순위를 내기도 하고, 전공별 순위를 내기도 한다. 때로는 지역별 랭킹을 제시하기도 한다. 오늘은 상해교통대학이 내놓은 세계 대학 학술순위(ARWU)를 소개한다. 세계 대학랭킹은 영국의 QS·THE, 미국의 유에스뉴스, 그리고 상해교통대학이 내놓고 있다. 상해대학의 대학순위는 전공별로 내는 것이 특징이다. 상하이 랭킹은 2009년부터 학문 분야별 세계 대학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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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 뉴스’ 미국대학 랭킹 기준 믿을 만한가?
필자가 미국 대학 진학 및 미국 대학 장학금 상담이나 컨설팅을 하면서 단골로 받는 질문이 “그 대학 몇 위예요?”다. 이 질문 속에는 “그 학교가 얼마나 우수해요?” 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국내 대학의 사례를 보자. 일반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런 식의 서열이 매긴다. 그 이야기는 서울대가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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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비리그 등 올해 미국 상위권 대학 합격문 역시 좁았다
2022학년도 미국의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을 포함해 스탠퍼드대학 등 상위권 대학들의 입시 결과가 발표됐다. 금년도 미국대학 합격 문은 대부분 지난해 보다 더 좁아졌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대학들이 SAT-ACT 등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옵셔널 정책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금년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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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은 미국 의대 못 가나?
많은 학부모들이 “서울 강남 유학원에서 미국 의대에 가려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이어야 한다고 하는데 맞나요? 우리 아이는 한국 국적인데 너무 미국 의대에 가고 싶어 합니다’라고 물어온다. 이런 말을 믿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헝가리 의대 등 유럽 의대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제학생들도 얼마든지 미국의대에 갈 수 있다. 헝가리 등 유럽의대는 추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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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모든 대학에 다 떨어졌어요. 재수해야 할까요?”
미국 대학들이 2022학년도 레귤러 합격자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에는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졌어요. 학교를 잘못 선택했나봐요”라며 상담을 신청해 오는 학생들이 많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합격 대학 가운데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 1대1 심화상담을 통해 학교 선택을 도와주고 있다. 동시에 모든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을 위한 진로 설계도 해주고 있다.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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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졸업생 초봉 가장 높은 국내대학과 미국대학은?
그동안 대학별 취업률 순위/랭킹은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국내 대학별 연봉 랭킹/순위 자료는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반면 미국 대학들의 경우 페이스케일 닷컴이란 사이트가 매년 이에 대한 자료를 내놓고 있다. 페이스케일 닷컴은 미국 고용시장에서의 연봉에 대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대학들의 연봉 랭킹, 전공별 랭킹 등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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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등록금 대비 졸업 후 연봉(ROI)이 높은 대학은?
우리가 일류대학에 가려는 이유는 명성 그 자체 때문이기도 하지만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해서 높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많은 한국인들은 ‘일류대학=성공’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등식이 꼭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필자의 글을 읽으면 대학의 명성이 졸업 후 고액 연봉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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