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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밌는 도쿄올림픽 육상 이야기⑫] ‘신인류’ 하산과 ‘근대 5종’ 첫 메달 전웅태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8일 막을 내린 2020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500미터 예선에서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한 선수가 넘어졌다 곧 일어났다. 이 선수는 20미터 이상 뒤떨어진 상태에서 전력을 다해서 질주했고 오히려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바로 네덜란드의 시판 하산이다. 하산은 그날 밤 9시40분 열린 5000미터 결선에 출전해 14분36.49초로 우승했다. 하산은 1993년 이디오피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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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⑫] 육상선진국을 향한 제언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어느 스포츠 영화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올림픽 개회식에서 IOC 위원장이 “승부를 떠나서 정정당당하게 경기해야 한다”는 당연한 얘기를 한다. 코치가 선수에게 “저건 거짓이야. 스포츠는 무조건 이겨야 해”라며 또 당연한 소리를 한다. 둘 다 맞는 얘기이다. 1980년대 초 미국에 처음 유학 갔을 때 LA올림픽이 열렸다. 국가별 순위를 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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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⑪] 마라톤 영웅들···손기정·자토팩·아베베·황영조·킵초게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현대 마라톤에서 최초로 2시간 30분의 벽을 깬 사람은 한국의 손기정이다. 손기정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대회에서 일장기를 달고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손기정은 1935년 도쿄 메이지 신궁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 26분의 엄청난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이 기록은 당시 공식 신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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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밌는 도쿄올림픽 육상 이야기⑩] 남녀 400미터 허들…’소문난 잔치’ 볼거리도 풍성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도쿄올림픽에서 방송들의 구기 종목 편중중계는 극대화되었다. 육상경기는 실황경기를 보여주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다. 9시뉴스에서 결승전만 보여주어서는 전체 흐름을 이해하기 어렵다. 선수도 모르고 기록도 모르고 누가 100미터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육상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적어도 준결승 경기부터 보여주고 결승전을 진행하여야 한다. 그래야 결승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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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재밌는 올림픽 육상이야기⑨] 도핑·남성호르몬·트랜스 젠더···세메냐와 음보마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도쿄올림픽은 국내 모든 방송국이 구기 종목에만 집중하는 편중중계가 극대화되었다. 높이뛰기에서 메달에 근접했던 한국의 우상혁이 출전하는 높이뛰기 외에 밤에 진행하기 때문에 구기종목과 시간이 겹치는 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남녀 100미터, 200미터 결승전을 비롯해서 거의 대부분 육상경기의 결승전을 중계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남자 100미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제이콥스가 9.8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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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⑧] 아시아 육상의 영웅들
높이뛰기 우상혁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에게 박수를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올림픽의 종목들을 살펴보면 태권도, 가라데, 유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은 서양에서 비롯되었다. 더구나 육상종목에서 체격과 체력에서 서구 선수들이 당연히 유리했고 육상을 지배했었다. 하지만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선수들이 육상 장거리를 제패하더니 지금은 육상의 전 종목에서 아프리카 혹은 미국과 자메이카를 비롯한 남미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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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⑦] 영국의 중거리 영웅들···배니스터·코·오베트·크램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영국은 세계 육상의 강국이다. 필자가 영국 유학 당시인 80년대에는 영국은 남자 100미터와 남자 110미터 허들, 세단뛰기 그리고 창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을 석권하고 있었다. 특별히 19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에 영국의 중거리는 세계를 석권하고 있었다. 세계육상연맹총재인 세바스찬 코와 스티브 오베트의 얘기다. 육상에서 중거리는 800미터와 1500미터를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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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⑥] 던지기의 영웅들-美오터와 日무로후시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육상 경기는 크게 달리기, 뛰기(도약) 그리고 던지기로 나뉜다. 던지기는 투포환, 투창, 투원반, 그리고 투해머로 나눈다. 오늘은 던지기 종목 영웅들을 소개한다. 미국의 앨 오터는 투원반 선수이다. 그는 1956년 멜버른올림픽부터 1968년까지 투원반에서 4번의 올림픽을 제패하였다. 육상종목에서 최초로 4번의 올림픽을 제패한 선수가 되었다.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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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⑤] 그리피스 조이너···“즐겁고 황당한 동화이야기”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현대과학은 물질 패러다임의 과학이다. 물질이라는 우물 안에서 보는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팬다임’은 팬 패러다임(Pan-Paradigm)의 약자로 우물 안에 갇히지 않고 편견없이 바라보는 과학이라는 뜻이다. 필자가 만든 단어다. 팬다임 과학은 패러다임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과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팩트로부터 시작한다. 어떤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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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④] 니케르크의 ‘꿈의 기록’···’100m 10초↓·200m 20초↓·400m 44초↓’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육상 단거리는 100미터, 200미터, 400미터를 말한다. 100미터의 최고기록은 9.58초, 200미터의 경우 19.19초, 400미터의 최고기록은 43.03초이다. 올림픽에서 100미터와 200미터를 제패한 선수는 많이 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의 제시 오엔스는 100미터 200미터와 4×100미터 릴레이와 멀리뛰기에서 우승했다. 1984년 LA에서 칼 루이스 역시 100미터 200미터와 4×100미터 릴레이와 멀리뛰기에서 우승했다. 제시 오엔스와 칼 루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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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③] 100M 10초벽 깬 지미 하인스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멕시코올림픽에서 100미터와 200미터에서도 놀라운 신기록이 나왔다. 100미터에서 미국의 지미 하인스는 오랫동안 난공의 벽으로 존재하던 10초의 벽을 깨뜨렸고, 200미터에서 미국의 토미 스미스는 최초로 20초의 벽을 깨뜨렸다. 당시 육상 100미터 신기록은 1960년 독일의 해리 아민이 세운 10초였다. 해리 아민은 특별히 스타트의 재능을 갖고 있었다. 지금도 슬로 비디오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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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①] 괴력의 멀리뛰기, 밥 비먼의 ‘비머네스크’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멕시코올림픽에서 딕 포스베리는 높이뛰기에서 배면뛰기라는 혁명적인 방식을 개발하여 우승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스포츠 전문가들이 멕시코올림픽뿐 아니라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기록은 멕시코올림픽의 멀리뛰기에서 나온 밥 비먼의 기록이라고 본다. 멕시코올림픽에서 밥 비먼은 멀리뛰기 결선의 첫 번째 시도에서 무려 8.9미터를 뛰었다. 이 기록은 기존 세계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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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재밌는 올림픽 육상 이야기②] 높이뛰기 혁명 이룬 ‘딕 포스베리’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3년전 이맘때 <아시아엔>에 모스크바 월드컵 축구칼럼을 연재하면서 도쿄올림픽 육상에 관해서도 칼럼을 쓰기로 약속했었다. 지구를 초토화시킨 코로나19에 의해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끝에 드디어 개막했다. 미국과 유럽에 있을 때는 육상경기를 자주 중계해주어서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았는데 한국에서는 올림픽이 아니면 육상경기를 볼 기회가 없어서 세계 육상의 흐름을 따라가기도 힘들다.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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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챔피언스리그 관전평] 바이에른 뮌헨의 닥공-“내 사전에 수비는 없다”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항상 홈앤드어웨이 경기로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각국의 리그가 중단되어 일정이 밀린 관계로 8강전부터는 포트투갈에서 단판 승부로 벌어졌다. 경기시간이 새벽 4시인데 필자의 얼람 실수로 4시20분부터 경기를 지켜보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버티고 있는 세계 최고의 클럽팀이라고 할 수 있고, 바이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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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코로나19’와 여신 ‘가이아’
[아시아엔=김현원 뉴패러다이머, 연세대 의대 교수] 세계보건기구(WHO)가 3월12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대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그후 한달여, 전염병 경고단계 중 최고단계로 코로나19은 중국의 인접국가를 넘어 유럽전역 그리고 미국과 남미까지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이번 WHO의 세계적대유행 선언은 1968년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했던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서 세번째다. 20세기 들어 가장 큰 세계적대유행 질환은 100년전 삼일운동 직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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