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옥

객원기자
  • 칼럼

    코로나19로 ‘고베 루미나리에’ 향연 25년만에 중단

    빛의 작품 전시로 대체···고베대지진 진혼 염원 담아  [아시아엔=정연옥 <아시아엔> 객원기자, 일본어 통번역사] ‘코로나19’는 25년간 이어져온 ‘고베 루미나리에’ 향연마저 삼켜버렸다. 고베시 당국은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매년 12월 열었던 ‘고베 루미나리에’를 취소하고 ‘빛의 작품’ 전시로 대체해 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처음 중단된 ‘루미나리에’(luminarie)는 조명으로 건축물을 만들거나 치장하는 축제로 ‘빛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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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일본 1위 이통사 20GB 3만원대 요금제 출시···스가 정부 압력에?굴복?

    [아시아엔=정연옥 <아시아엔> 객원기자, 일본어 통·번역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부가 휴대전화 요금 인하를 압박한 가운데 일본 이동통신 시장 1위 업체인 NTT도코모가 저가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기로 했다. NTT도코모는 3일 월 기본요금 2980엔(3만1290원, 세금 별도)에 2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 ‘아하모’(ahamo)를 내년 3월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아하모는 20GB의 데이터 용량을 다 쓴 후에도 1Mbp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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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재일교포 유미리 ‘2020 전미도서상’···노숙자 삶 그린 ‘우에노역공원출구’

    [아시아엔=정연옥 일본어 통·번역가]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우에노역 공원 출구>(JR上野?公園口, 모건 가일즈 번역 ‘TOKYO UENO STATION’)가 2020년 ‘전미도서상’(번역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18일(현지시간) 유튜브로 생중계된 제71회 전미도서상 시상식에서 유미리 작가는 번역문학부문에 소설 ‘우에노역 공원 출구’가 선정돼 번역가 모건 가일스와 함께 수상했다.  <우에노역 공원 출구>는 일본의 고도성장기, 돈벌이를 위해 상경했다가 노숙자로 살다 죽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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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일본전산’ 코로나위기 속 사상 최고매출 비결은?

    나가모리이즘···“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아시아엔=정연옥 일본어 통번역사] 세계적으로 두각를 나타냈던 일본 기업들이 불황에 허덕이는 최근 유독 돋보이는 일본기업이 있다. 1973년 단 3명으로 출발해 현재 △계열사 140개 △직원 13만명 △매출 8조원이 넘는 일본 대표기업으로 정밀모터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전산(日本電産, Nidec Corporation)이다. 일본전산은 지난해 1조 518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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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화양구곡 탐방…늦가을 단풍계곡에 빠져들다

    서울대총동창회 제1차 국토문화기행…화양구곡 일원서  [아시아엔=정연옥 일본어 통번역사, 서울대 한국어교육지도자과정(KFL) 8기] 파올로 조르다노는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는 책에서 “전염의 시대에 우리는 모두 자유지만 가택연금 상태다”라고 언급했다. 이제 코로나로 인한 가택연금을 헤치고 국내여행이라도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마침 서울대총동창신문에서「제1회 국토문화기행」 안내문을 보게 되었다. ‘Wow, 가자, 떠나자, 들로 산으로 자유롭게 훨~ 훨~ 나비처럼 ~’ 그런데 왜 그 많은 역사유적지 가운데 첫 답사지가 ‘화양구곡’(華陽九曲)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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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日 ‘출국세’ 7일부터 징수···출국시 1인당 1000엔, 외국인도 내야

    [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일본을 출국할 때 1인당 1000엔을 내는 ‘국제관광여객세금’ 즉 ‘출국세’ 징수가 7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날부터 적용된 출국세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일본을 출국하는 모든 사람이 1인당 1000엔을 납부하는 것이다. 입국하여 24시간 이내에 출국하는 환승객과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예외다. 이 세수는 내년에는 약 500억엔 정도로 예상돼, 공항 출입국 수속을 원활하게 하는 ‘얼굴인식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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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日 세븐은행, 편의점 ATM에서 은행계좌 개설···’얼굴인증’으로 도쿄올림픽까지 수천대 설치

    이바라키 현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세븐은행이, 얼굴인증으로 은행계좌의 개설이 가능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FNN(FUJI NEWS NETWORK)이 8일 보도했다. . 그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편의점의 ATM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증거다. 세븐은행은 2019년 가을경부터 은행계좌 개설 수속이 가능한 신형 ATM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형 ATM의 특징은 고성능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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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日 홋카이도 폭설로 신치토세공항 사흘째 ‘대혼란’···연발착·결항 등으로 공항서 발묶여

    [아시아엔=정연옥 <아시아엔> 객원기자]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폭설로 지난 5일 100편 이상이 결항된 신치토세공항에서는 6일에도 혼잡한 상태가 이어져, 2일째 계속 공항에서 밤을 새우는 탑승객이 속출하고 있다. <홋카이도TV>에 따르면 신치토세공항에서는 5일 105편이 결항하여, 설날 연휴를 홋카이도 도내에서 지낸 사람 등 2000여명이 공항에서 발이 묶인 채, 지급된 담요와 침낭으로 하룻밤을 지새웠다. 이튿날인 6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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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움직이는 해상호텔’···日최초 ‘완전독실 여객선’, “새우잠은 No more”

    [아시아엔=정연옥 <아시아엔> 객원기자] “일본 여객선의 변신은 무죄.” 일본 여객선 업계가 해가 갈수록 혁신 통해 ‘호화로운 단독실 확대’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이바라키현의 오아라이와 홋카이도 도마코마이를 연결하는 상선(商船) 미쓰이페리가 신조선(新造船) ‘선플라워 후라노‘를 취항하면서 종래의 선박보다 단독실을 20% 늘리고, 선실의 등급도 업그레이드 했다. 2018년 들어서는 한신-큐슈 간 3개 항로를 운항하는 페리 선플라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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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日닛케이 “트럼프-시진핑, 47년 전 ‘미중 화해무드’ 되찾을 길 없나?”

    트럼프와 시진핑,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2018. 12.1) [아시아엔=정연옥 <아시아엔> 객원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90일간의 휴전 속에서 맞이한 2019년 새해다. 닛케이신문은 신년호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그치고, 트럼프와 시진핑 두 정상이 잠시 코너에서 쉬고 있는 동안 각 나라 시민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본다”며 미국과 중국을 조명했다. 이 신문은 “과거 <닛케이신문> 표제로 ‘수명이 다된 미국’이라는 것이 있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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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아시아 10대뉴스-일본] 아베 남중국해 군사훈련 공식화·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사임

    다사다난(多事多難), 한해도 빠짐없이 연말이면 등장하는 성어(成語)입니다. 2018년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숙제가 많이 있지만, 전년보다는 조금씩 나아진다는 점입니다. 아시아 각국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아시아엔>은 처음으로 ‘아시아 10대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러 나라에 있는 아시아기자협회 회원과 <아시아엔> 필진들이 보내온 자국 주요뉴스 가운데 선별했습니다. 나라별 주요뉴스도 함께 독자들과 나누려 합니다.<편집자> 아베 총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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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미쓰비시중공업 ‘헬리콥터형 무인항공기’ 내년 완성···밀수·해적 등 해안경비용

    [아시아엔=정연옥 <아시아엔> 일본전문 객원기자] 미쓰비시중공업은 2019년을 목표로 해안경비용 무인항공기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일간공업신문사(日刊工業新聞社)가 운영하는 <Newswitch>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공중(空中) 무인항공기와 수상무인기, 수중무인기 등을 결합해 괴선박 및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감시 영역 내에 침입할 경우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해안 경비용 헬리콥터형 무인항공기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달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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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패밀리마트·로손·세븐일레븐 등 日 3대 편의점 생존전략과 전망

    마이니치신문 ‘주간이코노미스트’ 보도 [아시아엔=정연옥 <아시아엔> ‘일본전문’ 객원기자]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한다면, 편의점은 지금 포화직전에 있다고 생각한다.“ 점포 숫자로 일본 국내 제2위 ‘패밀리마트’를 산하에 둔 유니훼미리마트홀딩스(UFHD) 타카야나기 코지 사장의 말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계열 ‘주간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구가 감소되는 가운데 ‘포화설’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소매업의 왕자’ 일본 편의점의 현실을 심층 보도했다. 현재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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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日 “정부 부처 화웨이·ZTE 사용 배제” 지침···”창업자 런정페이는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

    [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편집국] 스마트폰 판매 세계 2위의 중국 화웨이 CFO로 창업자의 딸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중국산 스마트폰을 배제하는 움직임이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7일 정부 부처와 자위대 등이 사용하는 정보통신기기에서 중국 최대 정보통신기업 화웨이와 ZTE의 제품 사용을 배제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내규를 개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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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미중 무역전쟁으로 무력화된 G20 재건 성패는 일본에 달려”

    日 ‘닛케이신문’ 사설서 “내년 의장국 일본 역할 매우 중요”? [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일본·미국·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20개국(G20) 정상회담이 폐막과 관련해 <닛케이신문>은 사설을 5일자 통해 “보호무역의 억제 및 온난화대책 추진을 둘러싼 주요국들의 결속을 확인하지 못한 채 국제 협조체제의 이견만 노정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썼다. 이 신문은 “G20의 틀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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