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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 라이프②] 뉴질랜드에서 봉사활동이 중요한 까닭
나누는 삶이 가져다 준 ‘기쁨’이라는 선물 내가 살았던 뉴질랜드의 웰링턴 시내에는 ‘슾 키친’(Soup Kitchen)라는 곳이 있었다. 지역신문에 소개 된 그곳을 방문해 보니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가톨릭 계통의 자선기관이었다. 식자재를 도네이션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운반, 조리,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섬김의 장(場)이었다. 베이커리에서 도네이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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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혜미의 글로벌 라이프①] 뉴질랜드 이웃 필립씨의 70세 생일파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살던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대문 앞 우체통을 열어보니 반가운 편지가 한 통 들어 있었다. “미스터 필립의 70세 생일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소중한 추억들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선물은 사양합니다. 딸 크리스틴으로부터….” 웰링턴에서 살 때 현지인 필립씨의 집 2층을 임대하여 딸아이와 함께 지냈던 3년 동안 쌓았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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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TIP 22] ‘피어 메디에이터’(Peer Mediator)를 소개합니다
“‘피어 메디에이터’(Peer Mediator)활동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얼마 전에 뉴질랜드에 사는 후배와 전화통화 하면서 그곳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 아이의 근황을 물어보았다. 왜냐하면 아이의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라 그 후배가 늘 걱정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요즘 그 아이는 학교에서 ‘피어 메디에이터’(Peer Mediator)로 선발되어 훈련 받고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성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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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TIP 21] 자녀와 함께 읽을 ‘독서 목록’ 갖고 계시죠?
뉴질랜드에 살 때 현지인들의 가정문화 중에 부럽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성인이 된 자녀들이 부모와 재미나게 대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이었다. 이웃에 살던 뉴질랜더 지인의 집을 가끔 방문해 보면 이웃에 사는 성인자녀들이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 댁에 와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부모가 주로 말하고 자식은 듣기만 하는 한국과 달리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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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 Tip20] 처음 만난 외국인과 무슨 말로 대화를 이끌까?
요즘은 해외에 가지 않아도 한국을 찾아온 다양한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한국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유학, 직장, 단체, 국제협력, 국제결혼 등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그들은 한국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하고 한국인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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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TIP 19] “부하직원이 상사로”…무한경쟁시대 생존법
뉴질랜드 방문길에 예전에 가깝게 지내던 지인과 부부동반으로 만났다. “그간 공무원으로 잘 근무해오던 남편이 직장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아내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공무원으로 20년 이상 성실히 근무했는데 정년까지 채우고 퇴직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당사자인 남편이 내게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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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혜미의 글로벌 TIP 18] 자녀의 ‘설득과 협상 기술’ 향상시키려면
싱가포르에는 여러 나라 출신 전문직들이 아시아 담당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주재원 가족들로 구성된 서양여성들 모임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그 모임에서는 현지 정보는 물론 아시아에서의 문화체험을 서로 나누며 동서양과의 차이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다양한 워크숍을 자주 열었다. 모임 회원들은 그들의 자녀를 싱가포르에 있는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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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미의 글로벌 Tip 17] ‘정답 찾기’와 ‘실력 올리기’의 차이
싱가포르에 살 때 말레이시아에서 하는 행사에 초청을 받는 일이 있어 쿠알라룸프르에 방문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 어느 날 그 곳에서 한국 정부기관에 소속되어 연수차 말레이시아에 일시 머물고 있는 분을 만나 대화하게 되었다. 정부 지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되어 자부심과 희망을 가지고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했다. 영어만큼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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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미의 글로벌 TIP·16] 작은 친절이 맺어준 우정
싱가포르에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음식을 먹다가 어금니에 씌운 크라운이 갑자기 빠져버렸다. ‘어느 치과를 가야할까? 경험 많은 의사를 만날 수 있을까? 예약을 하고 치료를 받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을 텐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복잡해졌다. 며칠 전에 지역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중고품을 구입하게 되면서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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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 TIP⑮] 평소 감사카드·편지 쓰기 연습을
싱가포르에 거주할 때의 일이다.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 연결되면서 항상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개통될 역 근처에 살다보면 공사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노화된 아파트나 건물도 정기적인 리노베이션을 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싱가포르의 장점으로 여겨지는 교통의 편리함과 산뜻한 건물과 정비된 주변 환경을 누리기까지는 그 누군가가 소음과 분진의 공해를 견뎌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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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미의 글로벌 TIP⑭] 자녀에게 이런 내비게이션 어떨까요?
지도를 미리 보고 익혀 둔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과 한번도 안 가본 길을 무작정 이정표만 보고 운전해서 찾아가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뉴질랜드에서 처음 운전을 시작하게 된 시점이었다. 그때는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이라 지도를 봐주는 사람이 없이 혼자 새로운 길을 운전해서 찾아가는 것이 초보운전자인 나에게 결코 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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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 TIP⑬] 싱가포르 청년 CEO의 글로벌 경쟁력에 반하다
싱가포르에 살 때 인터넷 쇼핑으로 리클라이너(등받이가 뒤로 넘어가고 발받침대가 올라오는 디자인) 소파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고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어서 외곽에 위치한 작은 쇼룸을 직접 방문했다. 가구 디자이너 출신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30대의 싱가폴리안 젊은 사장이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그는 내가 관심을 보인 아이템의 장단점을 상세히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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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 TIP⑫] 한류콘텐츠 통해 다양한 외국친구 사귀기
친구를 사귀는데 나이가 꼭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해외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뉴질랜드에서였다. 어떤 자리에서든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서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다가 친구로 발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날씨에 대한 대화부터 시작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친구로 발전한다.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개방된 문화였기에 가능했다. 예를 들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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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미의 글로벌 TIP⑪] 외국인과 대화나 국제회의 발표 때 기죽지 않으려면
해외에서 살면서 외국 친구들이 초대하는 파티에 참석할 기회가 종종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자신을 먼저 소개하며 친절하게 다가가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내는 그들을 보면 때로 부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피부색 혹은 문화적 배경이 달라도 스스럼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들의 태도와 매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가정과 사회와 학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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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미의 글로벌 TIP⑩] 유학 중 예고없이 닥친 재정위기 이겨내려면
달러환율이 치솟는 시기에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 중에는 공부를 중단하고 갑자기모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조금만 더 하면 하던 공부를 마칠 수 있을텐데…’ 라며 미련을 가지고 돌아가는 유학생들 발걸음을 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해외에 나오면서 이런 상황에 대한 아무런 대비책이 없었던 것을 후회와 아쉬움이 적지 않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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