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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송해월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 보지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저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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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추모] 쌍용그룹 김석원 전 회장 2011년 인터뷰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 언론’ 편집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78)이 26일 별세했다. 김석원 쌍용회장이라고 하면, 쌍용그룹, 재계 6위, 쌍용자동차, 성곡문화재단, 사과상자, 해병대, 고성잼버리, 용평스키장 등의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했던 12년 전(2011년), 나는 ‘칩거 중’ 인 김석원 전 회장을 인터뷰한 적 있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숨은 공로자였기 때문이다. ‘리프트’가 뭔지도 모르는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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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별기고] “과학고 영재, 실력향상보다 정서안정이 더 중요”
최근 서울과학고 B군(10살)의 자퇴와 학폭 의혹 등을 둘러싸고 교육계 안팎과 SNS 등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일부 언론의 부정확하고 앞서가는 보도도 문제해결보다는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학교의 한 학부모가 <아시아엔>에 글을 보내왔습니다. 이 글이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제 문제들을 풀어가는 하나의 대안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 B군의 서울과학고 자퇴 소식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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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8/25] 시진핑 중국 주석 “브릭스 확대, 신흥국·개도국에 공동이익”
1. 시진핑 중국 주석 “브릭스 확대, 신흥국·개도국에 공동이익”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현지시간)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가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에 대해 “브릭스 국가들과 개발도상국이 단결·협력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 –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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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8/24] 인도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 세계 최초 달 남극 착륙
1. 중국 시진핑, 브릭스 확장 가속화 촉구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브릭스의 외연 확장을 가속할 것을 촉구. 중국의 독주 우려에 이 문제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조건부로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지지한다고 밝혔음. – 시 주석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전체 회의에서 “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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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문] 박민식 보훈부장관 “호남에 정말 기념할 인물이 없습니까?”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고요?> 호남에 정말 기념할 인물이 없습니까? 호남은 민주화 운동의 성지일뿐만 아니라, 대대로 독립과 호국의 본산이기도 했습니다. 서재필 박사 등 호남 출신 독립유공자가 무려 2,600명이 넘습니다. 이는 전체 독립유공자의 15%에 해당합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군산고 등 6.25때 가장 많은 학도병을 배출한 학교가 있는 곳도 바로 호남입니다. 호남은 순천,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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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문] 강기정 시장 페북글 “광주는 정율성역사공원에 투자합니다”
<광주는 정율성 역사공원에 투자합니다> 이념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두 가지 색깔, ‘적과 나’로만 보입니다.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습니다. 광주의 눈에 그는 뛰어난 음악가이고, 그의 삶은 시대적 아픔입니다. 뛰어난 음악가로서의 그의 업적 덕분에 광주에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광주의 역사문화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입니다.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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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문] 호남대안포럼 성명 “정율성기념공원 조성 전면 철회하라”
호남대안포럼의 성명 전문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전면 철회하라> 광주광역시는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을 전면 철회하라. 정율성은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했다.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은 정율성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우리 조국과 우리 고장을 유린했다. 이 세상에 어떤 국가, 어떤 도시가 침략의 부역자를 국민세금으로 기념한단 말인가? 국가적 기념행위는 국가의 보존과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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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8/23]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선출…탁신계·군부 공동 집권
1. 미국, 중국 ‘티베트 흡수정책’ 제재 – 미국이 티베트 아동을 강제로 동화시켰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자들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한 조치를 계기로 이 사안이 중국 신장 위구르족 ‘강제 노동’ 의혹과 같이 국제적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티베트에 대해 신장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과 인권 탄압을 제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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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 대통령,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임 후보자로 이균용(61)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김 원장은 다음 달 24일 임기(6년) 만료로 퇴임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선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각급 법원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로 재직하였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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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8/22] 일본 기시다 총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4일 시작”
1. 중국 총리, 태국 재계 1위 CP그룹에 투자 요청 – 중국이 경기 회복을 위한 외자 유치를 강조하는 가운데 리창 총리가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다닌 치아라와논드(중국명 셰궈민) 회장을 만나 투자를 요청. 2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셰 회장을 만났음. –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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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날씨·칠석] 낮 최고 28~34도 무더위···곳곳 ‘비’
음력 7월 칠석이자 화요일인 22일 체감온도 33도 수준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22∼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꽤 많겠다. 인천·경기 북부 50∼120mm(많은 곳 150mm 이상), 서울·경기 남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다. 서해5도는 21일부터 50∼120mm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도·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30∼80mm(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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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불교평론’ 학술심포지엄 ‘흥망성쇠에서 배운다’
만해 한용운은 1913년 <조선불교유신론>을 통해 불교가 시대에 맞는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낙오할 것을 지적한 바 있다. 그로부터 110년이 지난 현재 한국불교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15년 통계청의 종교인구조사는 한국사회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던 불교가 서양종교에 뒤지는 2위 종교가 되었다고 확인해주었다. 사람들은 한국불교가 절박한 심정으로 자기혁신에 나서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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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8/21] 태국 유력 총리후보 세타 타위신, 비리의혹 공방
1. 중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금융기관에 대출확대도 지시 – 중국 금융당국이 금융기관들에 경제 회복을 위해 대출을 확대하라고 주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지난 18일 화상회의를 열어 실물경제 발전과 금융위기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발표. – 발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주요 금융기관들은 책임을 지고 대출을 늘려야 하며 대형 국유은행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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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명의전화 ‘생명사랑 밤길걷기’ 9월 9~10일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가 9월 9~10일 한국생명의전화와 KBS 공동 주최로 여의도공원과 한강, 남산, 광화문, 살곶이체육공원 등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했으나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첫 대회 후 지금까지 32만여명이 참여해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한국생명의전화는 “하루 36.6명이 자살하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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