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칼럼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지가 왔습니다.

10년 뒤

전화가 왔습니다.

5년 뒤

메시지가 왔습니다.

몇년 뒤

카톡이 왔습니다.

다음엔 뭘까?

‘몇달 뒤’, 그 다음엔 ‘며칠 뒤’가 되겠지.
가슴 한 구석이, 뭔가 이상하네.

모르겠어, 나만 그런가?
모르겠다.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듯해.

이 순간 이 음악~
Miles Davis <Blue in Green>

에드가 노

비올리스트, 일본 가나자와오케스트라 단원, 제6회 오사카 국제체임버뮤직콩쿠르 3위(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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