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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20260410]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중단하길”

1. 방북 왕이 중국 외교부장 “피로 맺은 우의”
– 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나 양국 관계 강화 입장을 거듭 확인.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최 외무상을 만나 “지난 1년 중조(중북) 교류는 눈부셨고, 피로 맺어진 중조의 전통적 우의가 영원히 퇴색되지 않고 깨뜨릴 수 없음을 힘껏 보여줬다”고 말했음.
– 왕 부장은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협력을 긴밀히 할 용의가 있다”며 “중조 관계의 긍정적 발전 추세를 계속 공고히하고, 지역의 평화·발전을 함께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음. 그러면서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층위별·영역별 대화와 실무 협력을 긴밀하게 하며, 인문 교류를 심화해 각자의 경제·사회 발전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
–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조중의 우의는 공동의 사회주의 제도와 우호적 전통에 기반하고, 양국 관계는 깊고 단단하며 지속 가능하다”면서 “시대의 흐름과 양국 인민의 뜻에 맞춰 조중 우호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조선 당·국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말했음. 이어 최 외무상은 “조선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완전히 지지하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중국이 대만·시짱(西藏·티베트)·신장(新疆·위구르) 등 핵심 이익 문제에서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지키는 입장을 굳게 지지한다”고 했음.
– 이날 두 사람은 작년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에 의미를 부여. 왕 부장은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역사적인 회담을 열고 양자 관계의 전반적·전략적이고 방향성이 있는 문제에 관해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뤘다”며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도록 하는 중요하고 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음. 두 사람은 또 양국이 북중우호조약(1961년)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것임을 예고.
– 왕 부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왕 부장의 방북은 2019년 9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 중국이 내달 미국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이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의제로 제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왕 부장의 이번 방북에서 북중 간 사전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양측이 북미 회담 성사 가능성을 두고 의중을 교환할 수도 있음.

2. ‘피폭’ 히로시마·나가사키 대표, 핵확산금지조약 회의 첫 연설
– 오는 27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폭 피해를 본 히로시마현과 나가사키현의 고위 관계자가 첫 연설에 나선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 교도에 따르면 NPT 재검토회의 비정부기구(NGO) 세션에 히로시마현 요코타 미카 지사와 나가사키현 바바 유코 부지사가 각 현을 대표해 처음으로 연설에 나설 예정.
– 피폭 지역 대표가 핵무기의 폐해에 대해 직접 호소함으로써 핵 폐기를 향한 분위기를 고무시키려는 목적. 히로시마·나가사키현은 유엔의 차기 목표에 핵무기 근절을 넣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부대 행사도 기획하고 있음. 다음 달 22일까지 열리는 NPT 재검토회의에는 히로시마시 마쓰이 가즈미 시장과 나가사키시 스즈키 시로 시장도 참가.
– 2022년에 열린 지난 NPT 재검토회의에는 다우에 도미히사 당시 나가사키 시장이 평화 수장 회의 대표로 NGO 세션에서 연설한 바 있음.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기도 했음.
–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번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이에 평화 수호를 강조하는 일본 시민사회계에서 총리 참석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음.

3. 필리핀, 남중국해 거점 섬에 해경지휘소 신설
–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의 핵심 거점인 섬에 해안경비대 지휘소를 개설하고 시설을 확충하는 등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 작업에 나섰음.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경은 이날 남중국해 스프래틀리(필리핀명 칼라얀·중국명 난사<南沙>) 군도의 티투섬(필리핀명 파가사)에서 지휘소 개소식을 가졌음. 이 지휘소는 티투섬을 비롯한 남중국해 약 6만8천㎢ 구역을 관할. 기존에는 인근 팔라완섬에서 이 구역까지 함께 관리해왔지만, 해경은 이번에 이 곳에 별도 관할 구역을 신설.
– 티투섬은 팔라완섬에서 북서쪽으로 400여㎞나 떨어진 불과 0.37㎢ 넓이의 작은 섬이지만 필리핀의 대표적인 남중국해 거점으로 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적으로 충돌할 경우 ‘최전방’이 됨. 필리핀은 그간 이 섬에 콘크리트 포장 활주로, 대피소가 있는 항구, 항공기 격납고, 관제탑, 군 막사, 의료센터, 학교 건물 등 시설을 구축해왔음. 로니 길 가반 필리핀 해경 사령관은 티투섬에 준장급 지휘관이 상주하며, 해경선이 상시 배치되고 상황 발생 대응용 해경선과 전문가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음.
– 가반 사령관은 칼라얀 군도에 “해경 관할 구역이 신설됨으로써 모든 해경 대원의 정신, 마음가짐이 고양되고 칼라얀 군도 방어가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고도 말했음. 칼라얀 군도는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섬 등 해양 지형물을 가리킴. 필리핀 해경은 이를 위해 티투섬에 해경선 정박이 가능하도록 항구 준설 작업을 실시할 계획. 현재 해경은 소형 보트를 이용해 티투섬을 오가고 있음.
– 또 현재 티투섬에 사는 어민 등 약 400명의 주민을 위해 예산을 증액, 교사·의사를 늘리는 등 지역사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제이 타리엘라 해경 대변인은 밝혔음. 이 밖에 노스이스트케이섬(필리핀명 파롤라) 등에 있는 해경 초소도 정식 기지로 승격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앞서 지난달 말 필리핀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칼라얀 군도의 섬과 모래톱·환초·암초 등 131개 지형물에 대해 필리핀식 공식 명칭을 채택하도록 지시. 이에 중국 당국은 스프래틀리 군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

4. 인도, 이란산 연료 실은 선박 2척 입항 허용
– 인도가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연료를 원활하게 공급받기 위해 이란산 연료를 실은 선박 2척의 입항을 허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음.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로이터에 인도 당국이 최근 선령이 약 30년 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아우로라'(Aurora)호가 자국 남서부 망갈로르항에 입항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음. 또 미국의 제재를 받는 원유 운반선 ‘자야'(Jaya)의 입항도 승인했다고 덧붙였음. 이들 선박은 입항 후 하역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음.
– 소식통들은 인도 당국의 입항 허가는 개별 선박의 상황에 대한 판단으로 이뤄졌다면서, 다만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선박들만 입항 허용을 위한 심사 대상이 된다고 전했음. 인도는 통상 선령 20년 이상인 유조선의 경우 국제선급협회(IACS)나 인도 당국이 승인한 기관이 발급한 항해적합인증 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 또 보통은 미국 제재를 받는 선박은 입항을 거부.
– 이란은 수년 전부터 문서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낡은 유조선으로 구성된, 이른바 ‘그림자 선단’을 통해 자국산 원유 등을 수송하는 방식으로 서방제재를 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음. 이번에 인도 항구에 들어간 선박도 그림자 선단에 속한 것으로 보임.
– 이번 입항 허용은 세계 2위 LPG 수입국인 인도가 중동 전쟁으로 최악의 가스난을 겪는 가운데 이뤄진 것. 인도 정부는 기업들에 대한 가스 공급량을 제한해 조리용 가스가 각 가구에 제대로 공급되도록 하는 등 가스난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음. 로이터는 인도가 자국 화물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번에 이란 화물 적재 선박의 입항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음.

5. 러시아-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회 무역로 개발 속도
–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 러시아가 카자흐스탄을 우회하는 무역 수송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키르기스스탄이 러시아행 화물을 카자흐스탄 수송로를 거쳐 보낼 때 발생하는 병목현상 등을 피하기 위한 것. 9일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 등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과 러시아는 2024년 10월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무역 수송로인 남부수송회랑(STC)을 개발 중.
– STC는 해상과 육상 구간으로 구성돼 있음. 해상 구간은 러시아의 아스트라한항에서 출발, 카스피해를 거쳐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바시항까지 이르는데, 400∼500㎞에 달함. 이어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차례로 잇는 육상 구간은 1천500∼2천㎞. 이 구간은 철도나 도로로 돼 있음. 양국은 최근 STC를 통한 첫 시험 수송을 마쳤음.
–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 다니야르 아만겔디예프 키르기스스탄 제1부총리는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밝히며 STC를 양국의 유망한 대체 무역 수송로로 본다고 설명. 키르기스스탄으로선 STC가 개발되면 러시아행 수출화물을 보낼 때 이용하는 인접국 카자흐스탄 수송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음.
– 현재 대부분의 러시아행 키르기스스탄 화물은 카자흐스탄 수송로를 거치는데, 키르기스스탄에서 출발한 트럭들이 카자흐스탄 육상검문소의 병목현상으로 수일간 대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트럭에 실린 농산물 등이 상하기도 함. STC가 개발되면 키르기스스탄은 수출 화물을 상대적으로 손쉽게 러시아의 유럽지역에 보낼 수 있게 됨. 다만 러시아의 시베리아와 우랄, 극동지역과 교역할 경우에는 여전히 카자흐스탄 수송로에 의존해야 함. 키르기스스탄과 러시아는 오래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6. 레바논 “이스라엘 대공습 사망자 300명 이상”
– 미국과 이란의 휴전 첫날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맹폭에 숨진 사람이 300명을 넘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음.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어제 가해진 적군(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를 잠정 집계한 결과, 303명이 순교하고 1천150명이 다쳤다”고 말했음. 이로써 지난 3월 2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누적 사망자는 1천888명, 부상자는 6천92명으로 늘었음.
–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격 희생자 중에는 여성 71명, 어린이 30명, 고령자 9명이 포함. 또 레바논 정부군 병사도 4명이 사망. 이스라엘의 이번 레바논 대공습은 11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이스라엘과 미국은 헤즈볼라가 있는 레바논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은 레바논도 휴전 대상이라며 헤즈볼라를 제외한 협상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란의 휴전 파기 또는 종전 협상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음.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 무장해제 및 평화 협정 체결 등을 논의하기 위해 레바논 정부와 협상을 개시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으나, 레바논에 대한 공세를 멈추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그는 헤즈볼라 공격의 피해를 본 이스라엘 북부 주민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레바논에 휴전은 없다. 우리는 헤즈볼라를 계속해서 강력하게 때리고 있으며, 안전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epaselect epa12192585 A container ship sails on the Strait of Hormuz, as seen from Ras Al Khaimah, United Arab Emirates, 23 June 2025. The Strait lies between Oman and Iran and links the Gulf to the Arabian Sea. The Iranian parliament approved a measure to close the Strait of Hormuz, following US strikes on three of Iran’s key nuclear sites on 22 June 2025. Israel and Iran have been exchanging fire since Israel launched strikes across Iran on 13 June 2025. EPA/ALI HAIDER/2025-06-24 01:12:09/

7.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중단하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전제로 한 ‘2주 휴전’ 합의 이후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통행량에 제한을 두고 있는 이란에 경고성 메시지를 냈음.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들이 있다”고 적었음. 그는 이어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다”며 “만약 그들이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면 지금 중단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촉구.
–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전날 이란이 미국과 합의된 2주간의 휴전 기간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행량을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음. 이들 보도에 따르면 통행료는 암호화폐나 중국 위안화로 지급해야 하며, 대형 유조선의 경우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원)에 이른다는 해운업계 전언도 나왔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이러한 보도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임.
–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ABC방송 기자와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통행료를 공동으로 징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합작사업(joint venture)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음. 하지만, 같은 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계획에 대해 “대통령이 제안한 아이디어이며 (휴전 기간인) 향후 2주간 계속 논의될 사안”이라면서도 “대통령의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통행료나 다른 것과 관계없이 어떠한 제한도 없이 해협을 재개통하는 것”이라고 밝혔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다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가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데 있어 매우 형편없는, 일부 사람들이 비열하다고 말할 만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것은 우리가 맺은 합의가 아니다”라고 강조. 이는 통행료 부과 문제뿐 아니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과를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임.
–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인식은 2주간의 휴전 첫날이던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비공개적으로, 오늘 해협을 오가는 선박 통항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것.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내놓은 일련의 반응은 이란이 재차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비판하면서,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미국과 이란의 첫 회담을 앞두고 이란에 완전한 해협 개방을 압박하는 메시지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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