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중국 군 실세 전격 숙청 “시진핑 종신집권 걸림돌 제거”
– 중국 인민해방군(중국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음 서열인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낙마하면서 그 배경과 파장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장 부주석은 제복군인 중 최고위직으로 시 주석의 측근이자 군부 내 ‘실세’로 통해왔으나 지난해 제기된 ‘시 주석 실각설’에서 시 주석과 대립하는 세력의 중심인물 격으로 지목돼왔음. 그런 점에서 이번 군 최고위급 숙청은 시 주석이 내년 당대회에서 결정될 4연임과 나아가 종신집권까지 염두에 두고 걸림돌을 제거하고 충성파로 군 수뇌부를 채우려는 정지작업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옴.
– 장 부주석의 숙청은 그가 군부 최고위직이자 시 주석의 최측근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졌음. 장 부주석의 부친 장쭝쉰(張宗遜) 상장은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習仲勳) 전 부총리와 산시성 고향 친구이자 혁명전쟁 시기 전우로, 장 부주석과 시 주석 역시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의형제’ 같은 사이로 알려졌음.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의 중국 전문가 빅터 스 부교수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장유샤와 시 주석 사이의 깊은 우정을 고려하면 (장 부주석의) 이번 배신의 성격은 상당히 나빴을 것”이라고 말했음.
– 당국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숙청을 진행하고 발표한 점도 눈길을 끔. 장 부주석은 지난달 22일 상장(대장) 진급식에 참석했고 지난 12일 열린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음. 그의 신변이상설이 불거진 것은 지난 20일 장관급 당정군 고위 간부가 참석하는 세미나에 불참한 것이 시작이었는데, 국방부는 이후 나흘 만에 장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의 ‘기율위반·불법’ 혐의에 대한 조사 착수를 발표.
– 중국군이 장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의 이번 실각 이유로 부패 문제를 의미하는 ‘기율위반’에 이어 ‘군사위 주석 책임제 훼손’을 언급하며 정치문제가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눈에 띔. 시 주석은 집권 1기인 2014년 전군정치공작회의를 통해 ‘군사위 주석 책임제’를 재확립. 이를 통해 군 지휘권과 국방 문제 결정권이 중앙군사위 주석인 시 주석에게 한층 집중됐으며 군 당국은 이를 군의 핵심 원칙으로 강조.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는 “장유샤가 시 주석의 지휘계통과 보조를 맞추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지적.
–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 부주석과 최근 시 주석과 불화설이 계속됐다는 점에서 이번 숙청을 내년 4연임 결정 등 종신집권을 향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옴. 군부 내 태자당(太子黨·혁명 원로 자제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인 데다 1979년 중국-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인 장 부주석은 2012년 시 주석 집권 이후 승진을 거듭하며 시 주석의 군권 장악과 군 현대화 작업에 앞장섰음.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허웨이둥 전 부주석과 먀오화 전 중앙군사위원 등 시 주석의 푸젠성 인맥인 ‘푸젠방’ 인사들이 잇따라 숙청되고 그 배후에 장 부주석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음.
– 일부 반중매체를 중심으로 제기된 ‘시진핑 실각설’에서도 장 부주석은 시 주석과 대립하는 세력의 중심인물 지목됐음. ‘시진핑 실각설’은 지난해 9월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에서 시 주석이 내부 장악력을 과시하고 같은 해 10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 때도 후계신호 없이 4연임에 무게를 실으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였지만 장 부주석은 여전히 군부 내 실세이자 시 주석에 반기를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졌음. 시 주석은 장 부주석을 제거해 군을 틀어쥐고 장기 연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의 불만을 차단하려 한 것으로 보임.
2. 당국 개입 가능성에 엔화 강세 지속
– 미국과 일본 당국이 과도한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산하면서 26일 엔화 강세가 지속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이 보도. 엔/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외환시장에서 159엔대까지 올랐으나, 이날 오후 6시께 153.9엔대에서 형성. 장중 한때는 153.4엔대까지 떨어져 작년 11월 중순 이후 약 2개월 반만의 최저치를 기록.
– 닛케이는 “일본과 미국 당국이 과도한 엔저를 억제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는 견해가 퍼지면서 엔화 매입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음. 이와 관련해 이 신문은 일본과 미국 당국이 외환시장에 본격적인 시장 개입을 하기 전에 취하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했다고 전했음.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시장 개입 전에 주요 은행 등을 상대로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행위를 의미.
– 아울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전날 TV 프로그램에서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엔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음.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외환시장 동향과 관련해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미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음. 다만 그는 미국과 일본 당국이 협력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한 의견을 말하지 않았음.
– 한편,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엔화 강세로 수출 기업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이날 개장과 동시에 급락.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 내린 52,885로 장을 마감. 특히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소프트뱅크그룹 등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음.
3. 일본 조기총선 공식레이스 돌입
–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거)가 27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공식 레이스에 돌입.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 출마자는 1천280명가량 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음. 직전 2024년 10월 총선 때는 1천344명이었음. 내달 8일 치러질 총선 투표에서는 전국 289개 소선거구(지역구)와 11개 권역의 비례대표(176석)를 합쳐 중의원 전체 465석의 주인이 정해짐.
– 이번 총선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정기국회 첫날인 지난 23일 중의원을 전격 해산한 데 따라 치러지게 됐음. 일본에서 정기국회 첫날 해산은 1966년 이후 60년 만이며, 2월에 총선을 실시하는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 다카이치 총리는 불신임안에 몰리지 않은 상황에서 중의원을 해산. 그는 지난 19일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리여도 좋은가를 주권자인 국민이 정해주기를 바란다”며 정권 기반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음. 높은 지지율을 배경으로 국민 신임을 물으면서 여당 의석수를 늘리려는 것.
– 다만 그는 이번 선거 목표로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 의석을 합쳐서 과반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최저치만 제시하고 있음.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일본기자클럽 주최 여야 토론회에서도 여당 과반 달성에 실패하면 “즉각 퇴진할 것”이라고 말했음. 해산 전 집권 자민당과 연립 일본유신회는 3명의 무소속 의원을 회파(會派·원내 그룹)에 영입해 과반(233석) 세력은 갖췄지만, 보유 의석수는 각각 196석과 34석으로 견고하지 못한 상태. 이번에 형식적인 목표를 달성하려면 3석을 늘리면 됨.
– 목표치를 최저 수준으로 제시한 배경으로는 오랫동안 자민당과 손을 잡고 선거전에서 힘을 보태준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신당 ‘중도개혁 연합'(이하 중도개혁당)을 출범시킨 점이 우선 꼽힘. 다카이치 총리 인기는 높지만 자민당 지지율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점도 최저 수준의 목표치만 제시하는 이유로 보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23∼25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67%에 달했지만 자민당 지지율은 42%에 그쳤음.
– 그러나 지난 22일 공식 출범한 중도개혁당도 아직은 지지율을 끌어모으지 못하는 상황. 노다 요시히코 공동대표는 전날 취재진에 승부 기준으로 “약 170석인 원래 의석수를 웃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음. 신당 출범 전 중의원 의석수(회파 기준)는 입헌민주당이 148석이고 공명당은 24석으로, 두 당을 합치면 172석.
4. 필리핀 해상서 여객선 침몰, 18명 사망·24명 실종
– 필리핀 해상에서 359명을 태우고 운항한 여객선이 침몰해 18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 26일(현지시간) 로이터·AP·AFP 통신과 인도 매체 타임스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여객선 ‘MV 트리샤 커스틴 3호’가 필리핀 남부 바실란주 해상에서 침몰. 이 사고로 18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317명은 현지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음.
– 사고 당시 여객선은 전날 오후 9시 20분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항구 도시 잠보앙가에서 출발해 술루주 졸로섬으로 가던 중이었음. 이 여객선에는 승객 332명과 승무원 27명 등 359명이 타고 있었음. 필리핀 해양경비대 간부인 로니 길 가반은 취재진에 “해당 여객선의 최대 승객 정원은 350명”이라며 “과적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여객선이 운항하던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침몰했다고 밝혔음.
– 필리핀 당국은 군용 항공기와 함정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으며 사고 원인도 조사할 예정. 일부 생존자는 선체에 구멍이 생긴 뒤 갑자기 여객선이 침몰했다며 해상에 파도도 거셌다고 진술.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일부 승객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바다에 떠 있다가 구조되는 모습이 담겼음. 생존자 대부분은 상태가 괜찮지만, 일부 노약자들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
– 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는 선박 관리를 부실하게 하거나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아 종종 해상 사고가 발생. 2023년 7월에는 마닐라 인근 리살주에 있는 해안 도시 비난고난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27명이 숨졌음. 앞서 1987년에는 여객선 도나 파스호가 유조선과 충돌한 뒤 침몰해 4천341명이 사망하면서 역대 최악의 해상 사고로 기록.
5. 네팔서 서류 조작해 보험금 청구한 회사들 적발
– 네팔에서 등반객 등을 헬기로 구조했다는 서류를 허위로 꾸며 보험금을 타내려 한 산악구조 회사 3곳이 적발. 27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청 산하 중앙수사국(CIB)은 자국내 유명한 산악구조 회사인 ‘마운틴 레스큐 서비스’와 ‘네팔 차터 서비스’, ‘에베레스트 익스피어런스 앤 어시스턴스’ 소속 직원 각 2명을 최근 구속. 적용 혐의는 국익 훼손과 조직적 부당이득 획득, 자금세탁 등.
– 이들 6명은 네팔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와 같은 고지대에 매년 수천 명의 외국인 도보여행객과 등반객이 찾는다는 점을 범죄에 이용. 이들은 외국인을 연루시켜 헬기 구조 기록과 대금 청구서를 조작하고 자발적인 헬기 비행을 긴급구조 출동으로 둔갑시키는 방식 등으로 보험금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음. 헬기를 한번 띄우고서 여러 번 띄웠다는 식으로 자료를 꾸민 사례도 있었음.
– 이를테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에베레스트 도보여행 관문 역할을 하는 루클라 구간에 헬기를 한번 띄우면 보통 2천500달러(약 360만원) 드는데, 여러 차례 헬기를 보냈다고 조작해 최대 3만1천달러(약 4천500만원)의 대금을 청구. 이 과정에서 사립병원들도 범행에 가담, 허위문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알려졌음. CIB 조사에 따르면 이들 세 회사가 허위 헬기 구조로 청구한 보험금은 1천969만달러(약 285억8천만원)에 달했음. CIB는 2개월 반 동안 수사를 벌여 이들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음.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추가 구속사례도 나올 것으로 보임.
– 헬기 구조 기록을 조작하는 관행은 수년 전부터 네팔 모험 관광 부문에서 골칫거리가 돼왔음. 이 관행은 최소한 2017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음. 당시 한 산악구조 회사는 전체 구조 건수의 약 35%가 허위로 드러났음. 어떤 경우엔 등반객들에게 고의로 상한 음식을 건네줘 아프게 한 뒤 헬기 구조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음. 네팔 정부 위원회는 새 구조 감시 가이드라인을 도입했지만, 관행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음.
6.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대규모 퍼레이드 개최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인도 최대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1월 26일) 행사에 참석. 2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인도 매체 더힌두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수도 뉴델리 중심가인 ‘카르타비아 파트'(의무의 길)에서 공화국의 날을 기념해 대규모 퍼레이드를 선보였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행사는 발전한 인도를 건설하겠다는 우리 의지를 다지게 한다”고 의미를 부여.
–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최신 미사일과 드론 등 인도군의 방공시스템이 선보였고, 공군 전투기의 에어쇼도 펼쳐졌음. 또 연합 군악대를 비롯해 경찰 밴드와 낙타 부대가 행진을 했으며 현지 학생들의 전통문화 공연도 진행. 전날 인도를 방문한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코스타 상임의장은 이날 행사의 주빈으로 참석. 이들은 경호를 받으며 인도 전통 마차를 타고 카르타비아 파트에 도착.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27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2007년부터 19년 동안 협상을 이어온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예정.
– 공화국의 날은 8월 15일 독립기념일과 함께 인도 최대 국경일. 인도 정부는 헌법을 발효한 1950년 1월 26일을 공화국의 날로 기념해 매년 같은 날 대규모 행사를 개최. 그동안 이 행사에는 인도와 특별 관계인 국가의 정상을 행사 주빈으로 초청하곤 함. 2015년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2016년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 주빈으로 참석. 2018년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들이 초청됐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현 프랑스 대통령도 2024년 행사의 주빈이었음.
7. 가자지구 휴전 3개월만에 인질 모두 송환
– 이스라엘이 휴전 발효 3개월 만인 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자국민 인질 란 그빌리의 시신을 수습. 이스라엘이 그빌리의 시신 송환을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의 중요 선결 조건으로 꼽아왔던 만큼 향후 재건 절차 이행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
–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찾은 시신이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방어 전투에 참여했다가 숨진 이스라엘 경찰 대테러조직 야삼부대 소속 그빌리 경사로 확인돼 이스라엘로 운구했다고 밝혔음. 당시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생포한 인질과 사망자 251명을 가자지구로 납치해 인질로 삼은 지 843일 만.
–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교환하기로 했음. 당시 가자지구에는 20명의 생존 인질과 그빌리를 포함해 사망한 인질 28명의 시신이 남아 있었음. 이날 시신 송환으로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인 인질은 단 한명도 남아있지 않게 됐음. 이는 2014년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는, 그리고 나는 모두를 다시 데려오기로 약속했다. 우리는 마지막 인질까지 모두 돌려받았다”며 “이는 이스라엘군에, 이스라엘 국가에,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굉장한 성과”라고 축하. 가자지구 휴전 중재에 관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가자지구 주민이 (시신 송환에) 협력했다”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협력과 신뢰가 구축됐다”고 강조.
– 하마스도 시신 발견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주장. 하젬 카셈 하마스 대변인은 그빌리의 시신 반환을 통해 하마스가 휴전 협정의 모든 요구 사항을 준수하려는 의지가 확인됐다는 성명을 냈음.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는 3주 전 자신들이 가자지구 묘지에서 그빌리의 시신을 찾았으며, 이 위치를 중재국들을 통해 이스라엘에 알려줬다며 “적군(이스라엘)이 고의로 수색 합동 작전을 지연시켰다”고 주장.
– 이스라엘이 생존 인질과 사망한 인질의 시신을 모두 돌려받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 계획의 2단계 시행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 해결됐음. 미국 정부는 이미 가자 재건과 평화위원회 설립 등 2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한 상태. 이스라엘은 그빌리의 시신을 되찾으면 미국과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의 관문인 라파 검문소를 재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그빌리 시신 반환 이후에도 검문소를 언제 개방할지는 발표하지 않았음.


